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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부품과 말풍선…"이게 우리 시대의 예술" 2023-10-24 18:37:52
미술관 벽에 온갖 기호가 한가득 붙었다. 설치 작품마다 하나씩 달린 말풍선 속 기호들은 작가가 관객에게 보내는 ‘신호’임에 틀림없다. 서울 한남동 갤러리바톤에서 개인전 ‘변화의 주역들’을 열고 있는 영국 작가 리암 길릭(59·사진). 그는 한국 관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 걸까. 2009년 ‘세계 미술...
40년 내공 '민병헌 그레이'…양보 없이 쌓은 '계율'을 펼치다 2023-10-23 18:30:45
떠오르게 한다. 사진 속 아스라한 풍경과 인물들은 그 숨결마저 세세하게 전해진다. 그래서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새벽녘 입안에 남는 전날 밤 꿈의 맛과 닮았다”고 표현한다. 민병헌은 자신만의 직관적인 감성과 시선을 은은한 회색조의 프린트를 통해 표현하며 ‘민병헌 그레이(grey)’라는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했다....
이건희 3주기 'KH 유산'에 주목…국보·미술품 2만여점 국가 기증 2023-10-22 18:15:34
삼성 선대회장(사진) 3주기 추모식이 오는 25일 경기 수원시 선영에서 열린다. 신경영, 사회공헌, KH(이 선대회장의 영문 이름 이니셜) 유산 기부로 대표되는 이 선대회장의 기업가정신을 되새기고 삼성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 3주기 추모식에는 이재용...
키 152cm 금수저, '클럽 죽돌이'로 살았던 이유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10-21 09:39:11
미술관들이 그의 작품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그의 명성은 날로 높아졌습니다. 이제 그의 위상은 같은 시대를 살았던 고갱이나 쇠라 등 위대한 인상주의 화가들을 뛰어넘을 정도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로트레크는 그 시대 예술가 중 가장 뛰어난 감정 이입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동시대 화가 대부분은 인간과 세상의...
입 꾹 다문 이재용, 홍라희·이서현 '눈물'…故이건희 추모 음악회 2023-10-20 09:39:27
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임직원들과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음악회를 관람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날 이 회장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건설 현장을 점검한 후,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에...
김병주 MBK 회장,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쾌척 2023-10-17 18:34:31
MBK파트너스는 김병주 회장(사진)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한국관 개관 25주년을 맞아 한국국제교류재단(KF), 삼성문화재단과 함께 한국 미술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한국 미술 이니셔티브’에 동참했다. 김 회장의...
생의 마지막까지 線 긋다 떠난 '단색화 거장' 박서보 2023-10-15 18:07:23
말할 정도다. 2019년 국립현대미술관은 박 화백의 회고전을 열며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라는 전시 제목을 달았다. 고인은 지난해 베네치아비엔날레 전시를 준비하다가 과로로 쓰러져 바닥에 얼굴을 찧는 등 온갖 고생을 하면서도 결코 붓을 놓지 않고 작업을 마무리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아직도 할...
'단색화 거장' 박서보 별세…끝까지 한줄 더 긋다 떠났다 2023-10-14 11:01:43
말할 정도다. 2019년 국립현대미술관은 박 화백의 회고전을 열며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라는 전시 제목을 달았다. 지난해 베네치아비엔날레 전시를 준비하다가 과로로 쓰러져 바닥에 얼굴을 찧는 등 온갖 고생을 하면서도 결코 붓을 놓지 않고 작업을 마무리했다. 본지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아직도 할...
뉴욕 MoMA 발칵 뒤집은 AI 예술가, 이번엔 63빌딩 점령했다 [이선아의 걷다가 예술] 2023-10-10 18:28:45
미술관의 1층을 점령하다니…. 이건 기념비적인 순간이다.” 지난해 11월 세계 주요 외신은 일제히 이런 기사를 쏟아냈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모마) 1층에 걸린 높이 8m짜리 초대형 미디어아트 작품 때문이었다. 시시각각 색깔과 형태가 변하는 이 작품은 모마가 200년간 수집한 예술품 13만8000여 점은 물론 그날의...
'사랑의 시인' 김남조 별세...향년 96세 2023-10-10 15:56:54
숙명여대 교수를 지내며 신달자 시인 등 수많은 문인 제자를 배출했으며, 한국시인협회장, 한구가톨릭문인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1993년 국민훈장 모란장, 1998년 은관문화훈장, 2007년 만해대상 등을 받았다. 고인의 남편은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지낸 조각가 고(故) 김세중(1986년 작고)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영·김범(설치미술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