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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AI와 인간을 가르는 경계는 어디인가 2021-11-04 18:11:45
현 인류보다 더 확장된 능력을 갖춘 존재로서의 인간을 담은 영화를 통해 포스트휴먼이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 탐구한다. 그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블레이드 러너’ ‘공각기동대’ 등 고전이 된 영화들부터 ‘휴먼스’ ‘얼터드 카본’ 등 최신 TV 시리즈까지 SF 대표작을 소개한다. 이 영화들에 나타난 16개의...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좋은 습관이 위대한 변화를 가져온다 2021-11-01 09:00:32
이면의 작동원리를 탐구해 쓴 책이다. 우선 제목에 나타난 ‘습관’과 ‘디테일’의 연관성이 궁금하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은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이 말은 프랑스 작가 구스타브 플로베르의 ‘신은 디테일에 있다’에서 유래된 것으로 ‘세세한 면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때 주로 인용되는...
[커버스토리] 사람을 대포로 쏴서 달에 보낸다는 상상이 로켓이 됐죠 2021-11-01 09:00:10
의한 우주공간의 탐구》 논문에서 가스를 분사해 로켓(발사체)을 쏘아올리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의 이론에 따라 소련과 미국은 로켓과 인공위성 기술을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그는 “지구는 인류의 요람이지만, 사람은 언제까지나 요람에 머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이 지구 밖으로 날아갈 것임을 확신한...
김준규 "검찰총장으로 인생 전반전…남은 생은 흙 작가로 살겁니다" 2021-10-21 16:45:16
전 총장은 “흙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건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즐거움”이라고 답했다. 흙이기 때문에 빚다가 갈라지기도 하고, 때론 굽다가 터지기도 하지만 이런 과정 하나하나가 오히려 더욱 매력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그가 가장 애지중지하는 작품 역시 표면이 갈라진 미완성 자소상(自塑像) ‘메멘토 모리’다. 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1' 전시…내년 3월까지 2021-10-19 18:15:04
그들이 남긴 이야기 그리고 토지의 소유 문제를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인의 기억과 역사를 이루는 땅과 몸에 주목한다. 3채널 영상과 사운드 설치로 구성된 신작 ‘큐빗 투 아담(qbit to adam)’은 과거 광산 채굴에서 오늘날 가상화폐 채굴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노동과 토지 소유의 역사를 다루면서 그 사이에서...
[책마을] 약자의 강점은 강자의 약점을 이긴다 2021-10-14 18:09:50
건 바로 정보수집이다. 약자가 정보를 게을리 얻으면 힘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다. 고대 중국의 병법서인 ‘손자병법’에서도 정보 습득과 활용 방식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건 끈기다. 경쟁 상대를 끝없이 탐구하고 조직원을 다독이려면 인내심을 갖춰야 해서다. 저자는 “약함은 되레 인간의 적응력을 높일...
[책마을] '말의 무게' 1초면 결정된다 2021-10-07 18:42:39
썼다. 인간은 하루에도 수도 없이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린다. 객관적인 근거에 기반해 이성적으로 사고한 끝에 나온 결론이라 믿는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당장 주변을 둘러봐도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중한 제안을 하거나 정확한 예측을 내놓았음에도 무시당하고 조롱거리로 전락한 사람이 너무 많다. 정확한 예언을...
안도 다다오 '빛의 건축', 한국에도 6곳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1-10-01 17:27:34
배웠다. 귀국한 뒤 새로운 건축미학을 탐구하던 그는 마침내 ‘물의 교회’ ‘빛의 교회’ ‘지추(地中)미술관’ 등을 선보이며 노출 콘크리트 건축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의 미학은 단순·절제·조화로 요약된다. 인간과 자연, 빛과 그림자, 절제 및 사유의 공간이 그 속에 응축돼 있다. 이를 한데 아우르는 상징어는...
[책마을] 따뜻함에 끌리고, 몸에 좋은 음식 찾고…인간의 '생물학적 본성'에 대하여 2021-09-30 18:07:07
책 세 권이 새로 나왔다. 《따뜻한 인간의 탄생》(한스 이저맨 지음, 이경식 옮김, 머스트리드북)은 체온 조절을 위한 인류의 치열했던 진화사를 되짚어 본 책이다. 따뜻한 차 한 잔이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이고, 친절과 호의는 따뜻하다고 느끼는 반면 냉대와 거절은 즉각적으로 차가움과 연결되는 배경을 탐구한다....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실전에 강한 챔피언과 책으로 공부한 천재의 대결 2021-09-27 16:59:35
1942년, 61세의 나이로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B박사의 비참한 삶과 체스 대결에서 정신적 압박감을 못 이겨 흥분하는 장면을 그릴 때 츠바이크의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이다. 《체스 이야기》를 읽으며 체스 게임과 나치의 횡포, 아픔을 겪은 유럽과 유대인을 통해 역사와 인간 심리를 탐구해보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