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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사회만이 전체주의 위협 극복"…마르크스주의와 '맞짱' 2013-03-01 17:06:25
하이에크의 ‘자생적 질서’와 완전히 다르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사적 사회보다 정치를 중시하는 열린사회 이론의 핵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민주주의관이다. 민주 정치는 정치적 경쟁을 통한 오류의 제거 과정이라는 게 포퍼의 해석이다. 민주 정치는 정치 권력의 남용을 막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얘기다....
[오피니언] 실패가 성공 낳는 토양 다져야 등 2013-02-28 18:35:50
혼란을 딛고 일어나 유럽의 중심국가로 우뚝 선 프랑스의 저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드골이라는 위대한 지도자의 리더십에서 그 해답의 일단을 찾을 수 있다.드골은 두 번 조국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했다. 1940년 영국으로 망명한 드골은 그 유명한 6·18연설을 통해 나치 독일에 대한 계속 항전을 촉구했다. 1944년...
[한경포럼] 달러의 귀환 2013-02-26 17:22:18
질서역설적이라도 현실은 현실이다. 부인할 수 없는 것은 달러가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란 점이다. 무엇보다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값싼 셰일오일·가스가 몰고 오는 에너지 혁명, 제조업의 르네상스가 그 배경이다. 미국이 다시 글로벌 경제의 기관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돼 간다. 리더국이...
“박근혜 정부 공식 출범.. 코스피 3000시대 열리나” 2013-02-25 14:14:09
없게 만들면 그것은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라고 할 수 없다. 이런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 결국 일자리의 90% 가까이가 중소기업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중산층을 70%로 키우는 것도 자영업자가 잘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시장경제 질서가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선거운동 과정에서...
[Cover Story] 위험한 도박 '공포의 균형'…핵은 주권보다 책임이 우선 2013-02-22 13:57:23
함정은 책임론이다. 평화로운 국제질서에 대한 책임의식 없이 핵무기만 고집하는 나라들이 늘어난다면 세상은 더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북한의 핵으로 한반도 정세가 그만큼 불안해진 것이 이를 반증한다. 핵은 어떤 경우에도 평화를 위협하는 무기로 쓰여서는 안 된다. 핵무기의 비확산, 핵의 평화적 이용은 평화롭고...
[다산칼럼] 드골이 생각난다 2013-02-19 16:57:05
혼란을 딛고 일어나 유럽의 중심국가로 우뚝 선 프랑스의 저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드골이라는 위대한 지도자의 리더십에서 그 해답의 일단을 찾을 수 있다.드골은 두 번 조국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했다. 1940년 영국으로 망명한 드골은 그 유명한 6·18연설을 통해 나치 독일에 대한 계속 항전을 촉구했다. 1944년...
`G2 체제` 출범 이후 한국 증시 어떻게 나갈 것인가? 2013-02-18 07:40:18
세계경제와 국제통화질서상의 변화를 감안한 관계설정이 우선적으로 검토돼야 한다. 해가 갈수록 중국의 부상이 빨라지고 있다. 마침내 지난해에는 미국을 제치고 무역 1위 국가로 등극했다. 아이러니컬한 것은 중국이 부상하면 할수록 한편으로는 우리가 속한 아시아 지역에 있어서 주도권을 놓고 미국과 중국, 일본과...
[사설] 세계무역 질서의 근간을 바꿀 美·EU FTA 2013-02-14 17:04:14
미국과 유럽연합(eu)이 13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공식화한 것은 세계 무역질서를 크게 뒤흔들 일대 변화다. 양측은 협상을 2년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혀 범대서양 fta는 예상외로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다. 미·eu 간 fta가 체결된다면 이는 보통 큰 사건이 아니다. 그 의미는 세계 gdp의 50%, 교역량의...
이재용, 보아오포럼 이사 된다 2013-02-11 15:31:33
26개국의 대표가 모여 미국·유럽 중심으로 세계 질서가 재편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설립한 비정부기구 성격의 경제 협의체로, 서방 중심의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아시아의 가장 중요한 포럼으로 성장했다. 이사회는 보아오포럼의 최고 의결기구다.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이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헨리 폴슨 전...
BRICs의 아버지 은퇴..투자기준 변한다 2013-02-09 14:20:00
파트너로 입사한 이후 리서치와 유럽법인 경영을 담당하다 자산운용 회장까지 올랐다. 특히 `브릭스`라는 신조어를 통해 선진국 중심의 세계 경제가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국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쳐 큰 반향을 불러모았다. 이와 관련해 오닐 회장은 과거 인터뷰에서 "아직 골드만을 떠날지 여부를 결정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