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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명 마음에 내려앉은 '아이유'…9월 상암서 또 만나요 [리뷰] 2024-03-10 19:59:33
"여러분들을 응원할 일이 있을 때 가지고 나타나겠다. 살면서 힘들거나 불안한 날이 있다면 이 모습을 기억해 달라. 여러분을 위해 이 응원봉을 흔들고 있는 아이유가 있다는 걸 잊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너의 의미', '금요일에 만나요', '밤편지', '시간의 바깥', '너랑...
"재현에 함몰되지 않는다"…캔버스에 감성 한 스푼 담은 리얼리스트 2024-03-10 10:18:37
선이 고스란히 보인다. 하지만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 높은 곳에서 한눈에 훑은 동네 풍경을 다음날 떠올린다면 최진욱의 그림처럼 투박해지기 때문이다. 이를 인지하는 순간, 그의 선과 터치에 대한 평가는 ‘시원스럽고 과감한 것’으로 바뀌게 된다. 지난 7일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단순히 재현하는 건 일반인도 할...
보자마자 "사귀자"는 '민폐男'…무직이던 남자의 '대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3-09 09:59:14
슬픔은 영원히 계속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영원히 기억되는 사랑도 있습니다. 미술사에 남은 이 형제의 사랑이 그랬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이번 기사 내용은 ‘Vincent and Theo: The Van Gogh Brothers’(Deborah Heiligman 지음), ‘빈센트 반 고흐’ (인고 발터 지음, 유치정 옮김, 마로니에북스-Taschen),...
"조상님 안 좋은데 누워계신 듯"…국립대 교수 개미의 눈물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 2024-03-09 06:59:23
기억할까요. 이 교수는 "결혼 때문에 주식을 다 팔고 아예 관심을 끊고 생활하다가 어느 날 기사에서 CGV 주식이 잘 나간다는 뉴스를 봤다"며 "그때가 할리우드 대작들이 쏟아져 나오던 시절"이라고 기억했습니다. 2015~2016년은 해외에선 '어벤저스' '캡틴 아메리카' '라라랜드' '제이슨...
[아르떼 칼럼] "아버지, 내일은 고도가 올 거예요" 2024-03-08 17:50:20
단기기억력이 급격히 안 좋아진 것은 작년부터였다. 고고(신구)는 점점 기억을 잃고 있다. 자신이 왜 이곳에 있는지, 언제부터 있었는지 가물가물하다. 고고는 곁에 있는 디디(박근형)에게 자꾸 말한다. “이제 그만 가자.” 디디가 고고에게 말한다. “가긴 어딜 가, 고도를 기다려야지.” “아, 그렇지.” 고고와 디디의...
너와 행복했던 1155일의 기록…'푸'린세스 다이어리 2024-03-07 18:06:16
걸까. 네가 태어나는 영상을 처음 봤을 때가 기억나. 30년 전 내 모습이 떠오르더구나. 네 엄마 아이바오가 너를 안고 보듬어주는 모습이 경이로웠어.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닐 텐데 어떻게 사람과 똑같이 행동하는 건지. 산통에 힘들어하면서 거친 숨을 몰아쉬다가 손바닥만 한 너를 낳고 정성스레 핥아주는 모습을 보니 ...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위기 안에 기회 있다 2024-03-05 17:54:18
때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중학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새벽 통학 기차를 눈앞에서 놓쳤다. 늦잠 잔 때문이었다. 비 맞으며 집에 돌아오자 어머니는 이발소에 나가 있던 아버지에게 알렸다. 보던 신문을 접은 아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이발사를 트럭 운전사 숙소로 심부름 보냈다. “아직 현장에 안 나갔으면...
인연과 전생, 한국인만 아는 사랑의 형태…놀란 감독도 놀란 '패스트 라이브즈' 2024-03-04 21:01:12
잊지 못할 인연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을 터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그 보편적인 지점을 아름답게 다듬었다. 미국 관객이 가장 먼저 반응했다.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소규모로 개봉한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북미 전역에 확대 개봉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을 비롯한 영화계 거장들도 "섬세하게 아름다운 영화" 등...
돌려차기 피해자의 책…"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2024-03-02 15:05:45
행복한 날'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부터 범죄 이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결국 방송국 카메라 앞에 서야 했던 순간까지. 김진주 씨는 "범죄 피해자로서 겪은 후유증과 수사 과정에서 느낀 소외감, 언론에 공론화하던 순간들을 떠올렸다"고 회상했다. 이 모든 것을 글로 작성하는 데는 한달가량의 시간이 걸렸다는 그는...
[르포] "나발니! 나발니!" 날선 경계속 마지막 배웅한 추모객들 2024-03-02 05:30:00
사람"이라고 기억했다. 20대 후반 여성 나탈리아는 "경찰이 검문하면 뭐라고 답할까 고민하면서 왔는데 다행히 경찰이 잡지는 않았다"며 "혹시라도 체포되면 배고플 때 먹으려고 초코파이도 몇 개 싸 왔다"고 말했다. 추모하러 왔지만 "무섭다"며 더는 밖으로 말을 꺼내지 못하는 이도 있었다. 시민들은 조용하고 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