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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만이 아니다…서구권 전반 퍼진 反아시안 '증오범죄 팬데믹' 2021-03-22 10:00:29
영국서 유학 중인 싱가포르인 케이 렁은 길에서 꽃을 사달라는 상인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거리에서 더 많은 눈초리가 느껴지긴 하지만 인종차별이나 모욕이 새롭지는 않다"라면서 "2016년 런던에 유학 온 이후 늘 마주했다"라고 말했다....
[천자 칼럼] 동백과 목련 사이 2021-03-21 18:47:59
질 것을 알고 있다. 꽃이 죽어야 비로소 그 자리에 열매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꽃의 절정은 낙화(落花) 직전이다. 필 때보다 질 때 더 아름다운 생멸(生滅)의 미학이랄까. 미당 서정주가 ‘더없이 아름다운/ 꽃이 질 때는/ 두견새들의 울음소리가/ 바다같이 바다같이/ 깊어만 가느니라’고 노래한 까닭이 여기에...
[인터뷰+] 죠소울 "'보코'는 터닝포인트…마음 움직이는 가수되고파" 2021-03-19 08:20:02
목소리는 특유의 짙은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끌어당긴다. 그의 노래를 들으면 단번에 '보컬의 진수'라는 말에 수긍하게 된다. 죠소울은 최근 새 디지털 싱글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를 발매했다. 죠소울의 보컬은 친숙하다. 2009년 썸데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시지프스' 단백질 분해 주사 맞은 박신혜, 위기의 순간 조승우 등장 2021-03-18 07:54:00
함성소리와 목적지 부근에서 앰뷸런스 소리를 들었다는 점을 토대로 자애병원 지하 4층에 단속국의 본거지가 있음을 추론해냈다. 자애병원은 ‘퀀텀앤타임’ 재단에서 운영하고, 정신의학 주치의 김서진(정혜인)이 일하던 곳이었다. 즉 시그마와 김서진 부녀, 그리고 단속국은 모두 한패라는 의미였다. 모두가 한통속이라는...
'간이역' 박성웅X오대환, '삼탄역 히어로즈'로 등극...기념엽서 제작에 '혼신' 2021-03-13 21:28:00
똑소리 나는 업무 처리 능력을 선보인다. 그러다 눈 내리는 삼탄역의 풍경에 ‘취향 저격’ 당한 임지연은 여배우의 남다른 프러포즈 로망을 밝혔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념엽서 출사 후 삼탄역에 모인 이들은 업무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힐링에 나서는데, 오늘의 베이스캠프인 캠핑장으로 향한 이들은 자신들이...
'시지프스' 조승우X박신혜, 상상 뛰어넘는 반전전개로 목요일 밤 순삭 2021-03-05 09:39:00
깨지는 소리와 함께 눈을 뜬 태술 앞에는 서해에게 만들어준 EMP와 ‘나도 비혼주의자야’라고 적힌 태술과 서해의 결혼사진이 있었다. 태술이 겪은 일 모두가 진짜였다. 시그마와 손을 잡은 김한용 부녀가 태술에게서 태산이 남긴 열쇠를 뺏은 뒤 정신병원에 넣기 위해 일을 꾸몄다는 사실을 파악한 태술은 서해가 보내온...
'데뷔 15년차' 선미, #싱어송라이터 #퍼포먼스 #선미팝 …독보적인 존재감 2021-02-28 09:02:00
그리 웃어대는데’, ‘니 입꼬리 올라가는 소리’ 등 가사에 따라 여유로운 미소를 더해 한층 광기 어린 캣우먼의 모습을 보여준다. ◆ ‘선미팝’의 끝없는 도전 이미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3부작을 비롯해 ‘날라리’, ‘느와르’ 등 강렬하고 직설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선미는 전...
변산반도 채석강, 내소사, 직소폭포 2021-02-25 17:09:05
서늘한 바람과 개양할머니의 비나리 소리가 귓전에 맴도는 것 같다. 적벽강은 특히 해질녘이 아름답다. 노을빛을 받은 바위가 온통 진홍색으로 변하는 풍경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는다. 태안군 안면도의 꽃 할미할아비 바위, 인천 강화의 석모도와 함께 서해 3대 낙조로 손꼽힐 만하다. 적벽강과 연결되는...
'꼬리' 달고, '꼬리' 치고…선미, 당찬 30대의 첫걸음 [종합] 2021-02-23 15:32:05
울음소리, 그러면서도 나른하고 어딘가 모르게 서늘한 분위기를 곳곳에 배치하는데 초점을 뒀다. 그런데 너무 딥해질까봐 리듬이나 기타 리프를 이용해 조금 더 쉽고 편하게 들으실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해 온 선미는 이번 '꼬리' 역시 본인이 직접 디렉팅했다. 작사는 물론,...
빨갛게 멍 든 꽃잎이 아찔…뭍사람 유혹하는 춘백의 섬 2021-02-23 15:15:22
숨죽여 귀 기울이면 겨우내 한껏 움츠렸던 동백꽃 피는 소리가 축포 터지듯 요란하다. 거문도 최고의 동백 성지는 영국군 수병 묘지 가는 길이다. 간혹 꿀을 찾아 날아든 동박새를 포획하기 위해 미끼용 밀감을 넣은 새장이 걸려 있을 정도로 동백이 지천이다. 오랜 세월 섬은 외롭고 척박했다. 그렇다고 낭만이 다 얼어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