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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당나라 꺾고 완성한 삼국통일…원조선·고구려 계승 아쉬운 '반쪽 통합' 2020-04-24 17:18:26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군사력과 해양활동을 강화했다. 또 기존 체제와 신앙을 고수하려는 세력과 이데올로기 투쟁을 벌인 끝에 불교를 공인하고 이를 왕권 강화, 새로운 인재 육성, 선진 문물 수용에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진흥왕 33년에 사찰을 세우고, 전사한 사졸(士卒)들을 위로하는 ‘팔관연회’를 열어 사상의 통일을...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아시아의 바이킹' 발해…동아지중해 누비며 무역 강국 자리매김 2020-04-10 17:04:44
관리와 상인 외에 지방세력인 수령도 정책적인 배려로 동승할 수 있었다. 그런데 746년에는 발해인과 철리부(하바로프스크 추정) 사람이 무려 1100여 명이나 출우(아키타현)에 도착했다가 송환됐다. 이런 사례를 보면 발해의 민간 상인은 동해를 건너 일본 지방세력과 사(私)무역을 벌였고, 철과 주석을 교환했다는 것을 알...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고구려 계승한 '황제국' 발해…연해주 북부까지 영향력 뻗쳤다 2020-04-03 17:11:31
봉작을 사용했고, 지방 토착세력을 ‘수령’이라고 불렀다. 반면 통일신라는 연호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자의식이 미약했음을 부정하기 힘들다. 그 밖에도 고구려 계승성은 온돌, 복식, 무덤과 축성 양식을 비롯해 제철 기술, 말 사육과 무역 등의 산업, 매사냥 등의 풍습 등에서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다....
[식후땡 부동산] 집 팔라더니 다주택자 여전한 청와대…중개업소·신탁사 위축 2020-03-26 12:50:02
투기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공직자에게 실거주하지 않는 집은 처분하라'고 권유한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3개월 후 청와대와 고위공직자들의 부동산 현황은 어떨까요? 청와대에서 다주택 처분을 권유한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장관들은 여전히 다주택자였습니다. 그나마 고위 공무원들이 처분한...
"다주택자 공무원들, 특별공급 받았던 세종 아파트 팔았다" 2020-03-26 07:38:17
청와대가 부동산 투기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공직자에게 실거주하지 않는 집은 처분하라'는 권고에 따른 것이다. 26일 2019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청와대와 총리실, 18개 정부부처, 금융위원회와 그 산하기관, 국립대학 등 소속 공무원 546명에서 27명의 다주택 보유 공무원이 작년이나 올해...
청와대·국토부 등 공무원 다주택자 27명 작년 집 팔았다 2020-03-26 06:01:00
작년 세종시 아파트를 4억9천만원에 매각했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도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84.8㎡)와 세종시 어진동 아파트(59.8㎡)를 갖고 있다가 세종시 아파트를 3억9천800만원에 팔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101.4㎡)를 9억6천800만원에 처분했다. 그는 현재...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고구려 멸망으로 대륙 잃은 한민족…동아지중해 조정역할 약화 2020-03-20 17:11:22
해양을 활용해 고구려를 남쪽과 북·서쪽에서 협공할 수 있는 전략적 우위를 확보했다. 반면 고구려는 돌궐, 거란 등 북방세력과 남쪽의 백제, 왜국을 하나로 묶는 공조체제를 구축하지 못했다. 당나라군은 660년 12월부터 공격을 개시해 661년 1월과 4월에 수륙군으로 고구려를 침공했다. 8월에는 서해를 횡단한...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리더의 지도력·고구려인 자유의지…안시성 '기적' 이끈 쌍두마차 2020-03-13 17:53:13
대결을 주장하는 연개소문 세력과 해양방어, 수성전을 선호하는 영류왕 세력으로 나뉘어 권력쟁탈전을 벌였다. 그런데 고구려는 당나라의 총체적인 전력을 분산시키는 외교군사전략을 입체적으로 추진해야 했다. 즉 서부전선인 당나라와는 화해를 취하면서 해양을 통한 기습 가능성에 대비하고, 북부전선인 돌궐과 거란을...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동아시아 주도권 바꾼 '고·수전쟁'…고구려의 치밀한 준비 통했다 2020-03-06 18:47:41
튀르크 제국, 고구려의 삼각구도로 재편됐다(윤명철, 《고구려 해양교섭사연구》, 1994). 시대에도 숙명이 있고, 국가에도 숙명이 있다. 400년 만에 전 중국을 장악한 수나라는 정치·경제적 통일을 추진하면서 대제국을 건설하고, 중화 종주권을 탈환할 숙명이 있었다. ‘튀르크 1제국’ 또한 만리장성을...
美 '최장 전쟁 수렁' 아프간…평화합의까지 18년4개월 걸려 2020-02-29 22:13:22
실크로드의 핵심 통로였다.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첨예하게 맞부딪치는 지역이기도 했다. 19세기에는 영국과 러시아가 이 지역에 대한 주도권을 놓고 이른바 '그레이트 게임'(Great game)을 벌였다. 아프간은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까지 3차례에 걸쳐 영국과 전쟁을 치른 끝에 1919년 독립했다. 하지만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