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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개인 이익만 추구하는 불통체제? 가격 통한 시장의 '방대한 지식소통'이 번영 원천 2015-11-06 19:09:26
그 체제가 숙의민주주의(熟議民主主義·deliberative democracy)다. 숙의정치의 핵심은 다 함께 모여 상하관계 없이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에서 소득분배, 공장입지, 금융배분 등 주요 경제이슈를 결정·집행해야 한다는 사상이다.그러나 ‘자유시장=소통부재’라는 비판은 옳지 않다. 시장이야말로...
[Cover Story] '타락한 민주주의' 그리스…주인과 대리인의 공모 파탄의 길로… 2015-07-10 19:28:24
호페는 민주주의를 조심히 다뤄야 한다고 말한다. 시민 각자가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보다 공동선을 먼저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토크빌의 지적처럼 민주정의 국민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와 대리인을 갖게 된다. 성숙한 민주주의론은 그래서 나온다. 자기삶을 자기가 책임지는 개인이...
새정치연합 "헌재 결정, 무겁게 받아들여" 2014-12-19 11:29:21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지만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 기초인 정치 결사의 자유가 훼손된 것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또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과 전략 단위에서 이 문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 깊이 시간을 갖고 논의하고 숙의 중"이라고 덧붙였다.새정치연합은 지도부 논의를 거친 뒤...
[한경과 맛있는 만남] 문희상 "남의 얘기 들어준다는 말은 듣기와 수용 다 포함한 것" 2013-05-03 17:43:05
한계를 정했다. 사실 거기서 벗어나면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하는 ‘오버’가 된다. 그래서 당명도 비대위 마음대로 못 고쳤다.” ▷처음 비대위를 맡았을 때 당 상황이 어땠나.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 모시고 정치할 때는 국회의원 숫자는 적어도 보이지 않는 국민들의 성원이 느껴졌다. 지금은 정말 싸늘하다. 그래서...
[사설] 국민은 과연 스스로 행복할 준비가 돼 있나 2013-02-25 17:45:49
특히 정치권에서 그랬다. 또 그것을 민주주의와 혼동하는 경향조차 없지 않았다. 타인의 권리를 침해해도 나의 권리만이 전부라는 식이었다. 취임사가 이 대목을 언급한 것은 매우 적절한 지적이다. 법치가 바로 서고 편법과 떼법이 먹혀들지 않는 조건을 만드는 것에 새 정부는 결연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 특히...
[정규재 칼럼] 五賊 중 남은 一賊, 국회의원(猿) 2013-01-07 17:06:16
어디서 오셨는가. 구린 권력의 원천은 놀랍게도 국민이다. 숙의 민주주의 아닌 천민 민주주의는 필시 3류형 인간들을 정치로 보낸다. 비록 김지하라고 해도 더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 에잇, 국회의원(猿)들이라고! 정규재 논설실장 jkj@hankyung.com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반전에 충격▶ 女교사, 트위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