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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제제심은 자문기구" 역할 못박기‥공정성·신뢰 제고 중점 2015-02-12 12:00:00
재심에 앞서 위원들간에 충분한 사전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건 사전설명제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B사태 때처럼 제재심 결과 확정 이전에 ‘중징계 불가피’, ’수위 조정 가능성’ 등 사전에 이미 제재 수위의 방향이 노출돼 불거졌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누설 방지를 통한 내부통제 절차가 강화됩니다. 이를...
발언록 공개…금감원 제재심 확 바뀐다 2015-01-14 21:17:27
박종서 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 제도가 대폭 손질된다. 우선 금융회사 및 임직원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제재심을 열 때마다 ‘속기록 요약본’을 공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또 20명 안팎의 제재심 민간위원 ‘풀(pool)’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른바...
[기자수첩] KB징계 번복이 금감원 수석부원장의 책임인가 2014-10-16 17:01:22
재심의위원장에게만 묻기에는 제제심 전반에 걸친 문제점이 너무나 크다. 9명 가운데 6명을 차지하는 민간위원들의 의견이 양형에 결정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민간위원들의 판단이 더 투명해 질 수 있도록 제도를 고쳐야 한다. 사사로운 감정이 결정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우선 비공개로 열리는...
금감원, 제재심 양형결정 전체 과정 공개한다 2014-09-28 06:11:06
재심은 지난 6월 금감원이 임 전 회장에 대해 중징계를 사전 통보한뒤 두달이넘게 소명·대심절차를 진행하면서 금융권의 혼란을 장기화했다. 이 관계자는 "제재대상자에게 충분한 방어권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만 지나치게 소명과정이 길어지면 제재효과가 반감된다"며 "대심제도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KB 여파 제재심 대폭 손질하나‥실효성 의문 2014-09-23 14:24:54
재심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핵심인 제재심 개편이 빠졌다며 그만큼 금감원이 급했던 것 아니냐고 해석합니다. KB 자체의 지배구조 문제·이사회 책임론 외에도 기준없는 징계, 관치 논란, 금감원장 교체설 등 논란이 끊이지 않자 재탕·삼탕식 방안을 급하게 내놓았다는 것입니다. 대책 역시 기존에 나온 금융...
관행적 검사 절반이상 축소·제재방식 개선‥실효성 `의문` 2014-09-23 12:00:01
재심 제도에 대한 개편이 빠진 상황에서 독립적인 제재심의 구성과 심의 절차 등 제도상 변화와 개편이 미비할 경우 KB 수뇌부 중징계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권인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에 대해 “제재심 관련 제도 개편은 최대한 빨리 진행을 할 것이고 해당 규정이나 세칙도 마찬가지로...
금감원장 "KB사태, 감독당국 반성해야…제재심 제도 개선하라" 2014-09-22 11:19:07
등 제재심의제도에 대한 여러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필요한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무엇보다도 임직원들은 금감원의 기본 업무인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금융질서'를 바로 세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금융산업의 건전한성장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통해 국민이...
[KB사태 재발 막자] 重→輕→重→직무정지…'無원칙 제재'가 禍 키웠다 2014-09-19 23:24:17
수위는 사태를 악화시켰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는 지난달 두 사람에 대한 중징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경징계(주의적 경고)’로 낮췄다. 최 원장은 보름여 만에 제재심의 결정을 다시 중징계로 뒤집었다. 이 전 행장은 곧바로 사퇴했지만 임 전 회장은 크게 반발했다.이쯤 되자 청와대 안팎에서...
당국, 임영록 직무정지 상향 `초강수`‥논란의 싹 제거 2014-09-12 18:18:13
KB금융사태는 당연히 지켜져야 할 내부통제제도가 조직문화로 자리잡지 못할 경우 금융에서 생명과도 같은 신뢰가 크게 훼손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른 시일내에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만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관련...
오락가락 제재절차...제도 개선 시급 2014-09-05 09:38:40
결정을 번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중징계에서 경징계로 경감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임영록 회장의 이번 중징계 결정도 최종 칼자루가 정부부처인 금융위원회에 넘어가면서, 제재심의 절차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