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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총선 과반확보 실패…44석 모자라 국정주도 타격 2022-06-20 08:42:45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앙상블을 비롯한 중도진영의 부진 속에 좌우 극단진영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좌파 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대표가 이끄는 좌파연합 '뉘프'(NUPES)는 135석을 얻었다. 유럽의 간판 극우 정치인인 마린 르펜이 이끄는 국민연합(RN)은 89석을 장악한 것으...
마크롱 재선 두 달 만에 위기…의회장악 실패로 협치 불가피 2022-06-20 07:37:25
불가피 좌파·극우 약진에 여권 과반확보 무산…정년연장 등 공약추진 '빨간불' 제2, 제3당 대표 모두 친러…우크라 둘러싼 외교 노선에도 영향 예상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재선 두 달 만에 의회 주도권을 뺏기며 위기를 맞았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총선 결선에서...
美 인플레엔 대기업 탐욕이 있다?…'그리드플레이션' 설왕설래 2022-06-15 16:09:48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악용했다는 것이다. 미국 좌파 성향 정책그룹 '그라운드워크 컬래버러티브'의 린지 오언스 상무이사는 "(대기업의 폭리 행위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촉매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최대 육류가공업체 타이슨푸드가 코로나19 유행 기간 육류 공급가격을 높여 폭리를 취했다는 비판을 받는...
[오형규 칼럼] '자고 나니 선진국'이라는 착각 2022-06-14 17:19:21
진보좌파 진영에선 호시탐탐 허점을 엿본다. 언제 어디서 카운터펀치가 날아들지 모른다. 하지만 기대가 낮으면 실망도 작은 법이다. 바닥에서 출발한 만큼 아직은 추락보다 반등 여지가 많다. 우선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은 과거 불통 정권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신의 한 수로 평가된다. 말실수 위험이 상존하지만 안...
마크롱 의회과반 장악 가능할까…집권 2기 국정주도권 19일 결판 2022-06-13 12:03:34
대표적 극좌 인사인 장뤼크 멜랑숑이 이끄는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를 비롯한 좌파연합 '뉘프'(NUPES)는 25.66% 지지를 받았다. 투표율이 역대 최저인 47.57%에 머문 가운데 두 진영의 득표율 격차는 겨우 0.09%포인트, 득표차도 고작 2만1천400표(전체 유권자 4천870만명) 정도로 집계됐다. 그러나 프랑스 선...
[장규호의 논점과 관점] '부자 감세'라는 케케묵은 담론 2022-06-07 17:17:35
감세로 몰아가는 것은 과하기도 하고, 진영논리 그 이상도 아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유세 완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일부 완화 등 부동산 세부담 완화책을 제시한 바 있다. 좌파 진영에선 지방선거 패인으로 민주당의 ‘오락가락’ 정책을 꼽는다. 그중 대표적인 게 보유세 완화책이다. 하지만...
反부패 내세운 77세 '콜롬비아 트럼프', 대선서 깜짝 선전할까 2022-05-26 03:23:06
중도 내지 중도우파로 분류되는데, 좌파 진영에선 극우로 칭하기도 한다. '틱톡 늙은이'로도 불리는 에르난데스는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틱톡에 코믹한 짧은 영상들을 올려 소통한다. 소셜미디어나 유세 현장에서의 주요 메시지는 기득권 부패에 대한 비판이다. 지난주 유세에서 그는...
과거 성폭행 의혹 불거진 프랑스 신임 장관…당사자는 강력 부인 2022-05-24 02:50:23
"현재 진행 중인 수사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좌파 진영에서는 2019년 11월∼2022년 5월까지 하원에서 중도 우파 공화당(LR)을 이끌었던 아바드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올리비에 포르 사회당(PS) 대표는 프랑스 앵테르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피해자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믿을만한 이유가 없다"며...
브라질 대선 4개월여 앞두고 전·현직 대통령 간 대결로 압축 2022-05-24 02:13:26
대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좌파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과 극우 성향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의 대결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브라질 매체들은 제3 주자군에 포함됐던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가 23일(현지시간)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고 전하면서 대선이 룰라-보우소나루...
[다산 칼럼]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 '자유론'의 역사적 의미 2022-05-22 17:40:08
조작·선동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들 진영은 적폐의 대상이요, 우리 진영을 위한 희생물로 취급했다. 그런 정치 행태는 현대의 문명사회에 관해 배우지 못한 미성숙과 야만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저성장, 일자리 참사, 양극화 심화 등 온갖 어려움은 개인·기업의 자유를 짓밟았던 반지성주의적 정치의 결과라는 게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