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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탐라, 유구국 등 아시아 남방과 교류…한·일 해양물류센터 역할도 2020-01-10 17:14:03
나라가 있었다. 독특한 가치를 지녔던 해양 소국 탐라(耽羅)다. 고려 후기 삼별초 세력이 최후의 항전을 펼쳤으며, 뒤따라 들어온 몽골인들이 말을 사육하면서 속지로 삼았다. 바다를 소외시킨 조선에서는 유배지로 사용되면서 기피의 땅이 됐다. 현대에 들어와 발생한 비극들은 아직 치유가 덜 됐다. 지도를 거꾸로 놓고...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우산국, 동해 항로 '항해 물표' 역할…대마국과 해양·무역권 다툼 2020-01-03 17:17:45
세력과 해양 세력이 조우하는 현장이 됐다. 울릉도와 독도는 동해 항로상의 경유지였고, 중핵이라는 상징성이 컸다. 당연히 러시아와 급성장한 일본은 사할린, 조선에 대한 영향권과 자원의 확보, 동아시아 주도권을 놓고 충돌을 시작했다. 일본은 울릉도에서 목재를 수입하는 데 실패하자 밀반출을 시도했고, 조선 정부는...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3~4세기 日 진출한 가야…해협 사이에 두고 원격통치 가능성 2019-12-27 16:59:51
항로 확보 등을 둘러싼 해양력 경쟁체제가 만들어졌다. 국가들의 역학관계에도 질적인 변화가 생겼다. 가야 세력들은 남해항로의 독점권을 빼앗기고 무역의 이익이 분산되면서 그 위상이 약해졌다. 해양국가인 데다 연맹체제를 벗어나지 못해 효율적인 관리와 조직적인 통제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결국 가야의 핵심...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무역선·사신선 머문 국제항…한·중·일 연결한 가야의 해양 무역 2019-12-20 17:00:27
연관된 흔적을 많이 남겼다(윤명철, 《한국해양사》). 만약 강력한 정치세력이 무력을 이용해서라도 가야연맹의 통일을 이룩했다면 더 강력한 고대국가로 발돋움했을지 모른다. 물론 그 결과가 가야나 한민족에게 긍정적으로 나타난다고 확신할 순 없다. 그래도 여전히 아쉬움은 남는다. 400년, 백제를 항복시킨 광개토태왕...
그리스 도시국가·로마제국은 모두 해양문명…지중해 교역 주도권 잡으며 강력한 국가 건설 2019-12-16 09:00:28
차지한 로마, 해양 제국으로 성장 로마도 처음엔 이탈리아 반도 서쪽의 내륙에 있는 도시국가였다. 로마의 입지는 바다와 가깝지만 항구 도시는 아니며 테베레 강을 통해 바다와 이어져 있다. 그런 로마가 거대 제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건 바로 해양 세력과의 경쟁 덕분이다. 지중해 패권을 놓고 해양 국가 카르타고와...
한국당 원내대표 4파전…9일 '예측불허 승부' 2019-12-08 17:48:55
실패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어 “원내 견제세력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경우 비박계인 강 의원에게 표가 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후보 중 황 대표와 가장 가까운 인물로 알려진 친박계 4선인 유 의원은 은연중 ‘황심’이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강경 투쟁을 강조하며 그동안 황...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경주, 수로 교통 발달한 해항 도시…초기부터 日 혼슈 지역 진출 2019-12-06 17:18:10
신라인들 박혁거세가 해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확실치 않지만, 그 시대에 왜국에서 표주박을 차고 바다를 건너온 호공은 훗날 재상이 됐다. 또 4대왕 석탈해는 왜와 연관된 인물인데, 즉위 3년째에는 왜국과 친교를 맺고 사신을 교환했다. 바다를 건너온 외부 세력이 정권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다. 신라와...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고구려에 밀려 벼랑 끝에 선 백제…中·日과 해양교류로 강국 부활 2019-11-29 17:23:29
힘은 어디에서 왔을까. 해양활동과 해양력에 초점을 맞춰 살펴본다. 강국으로 부상한 웅진시대 구원병을 구하러 신라로 떠났던 백제 왕자 문주는 수도를 금강 중류의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정하고 재건을 도모했다. 하지만 토착세력의 저항이 심했고 송나라 사신 파견마저 고구려의 해양 봉쇄로 실패했다. 이렇게 위축되고...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동아시아 '그레이트 게임', 한반도와 베트남의 운명 2019-11-27 10:26:36
어쩌면 비자금을 만드는 주요 통로일 지도 모를 일이다. 전문가들은 해양과 대륙 세력의 갈등이 앞으로 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시재는 ‘석유의 시대’가 가고, ‘가스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셰일 혁명으로 세계 1위 가스 수출국으로 부상한 미국이 일본, 호주, 한국에 이어 베트남...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수륙 물류 중심지에서 일어난 백제…서해 해상권 확보에 전력 2019-11-22 18:08:17
중반 이후 백제는 서해 중부의 해양력이 약화된 채 국제질서에 미숙하게 대응했다. 권력싸움과 사치로 내정도 실패했다. 그러다가 475년 장수왕의 3만 군대에 기습공격을 받아 한성이 점령당하고 개로왕은 전사했다. 다행히 피난한 세력들은 웅진(공주)에 도읍을 정하고, 현지 세력과 연합해 나라를 신속하게 재건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