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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입고 우아함 더했다'…제네시스 'G90 블랙' 출시 2024-03-21 08:30:00
"G90 블랙의 디자인은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를 참고했다"며 "먹의 농담 차이로 원근감을 보여주는 동양화에 진경산수화라는 화풍을 더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G90 블랙의 외장색은 비크 블랙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현무암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아이슬란드 비크 지역에서 영감을 얻은 색으로 '블랙...
"재현에 함몰되지 않는다"…캔버스에 감성 한 스푼 담은 리얼리스트 2024-03-10 10:18:37
삼아 서촌과 인왕산의 풍경을 그려냈다고 한다. 작가의 시선에서 실재하는 풍경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관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갤러리에서 추진한 ‘스핀오프 프로젝트’다. 흰 눈으로 덮인 산과 동네를 온통 녹색 물감으로 칠한 건 겸재 정선을 따라 인왕산을 그린 그의 흥분과 설렘의 발로다. 전시는 3월 14일부터...
'숯의 화가' 이배, 베네치아 비엔날레 달군다 2024-02-20 18:51:30
“동양 작가들이 세잔과 모네를 공부하듯, 겸재와 추사의 작품세계를 서양 작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그 연결고리를 고민하던 중 고향 청도의 ‘달집태우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숯의 화가’로도 유명한 이배 작가는 1956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다. 1990년대부터 ‘숯’이라는 재료와 서예를...
[이 아침의 화가] DMZ 표현한 붉은 산수화…이세현 작가 2024-02-16 18:45:25
겸재 정선 등 조선 대가들의 산수화에서 답을 찾았다. 먹 대신 붉은 안료로 한국의 산천을 그려내기 시작했다. 군 복무 시절 야간투시경으로 바라본 비무장지대(DMZ)의 붉은 풍경에서 착안했다. 그를 상징하는 붉은 산수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이세현의 산수화는 단번에 해외 수집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컬렉터...
한국에서 가장 비싼 글씨…추사도 한석봉도 아닌 안중근 2024-01-04 17:58:20
김홍도와 겸재 정선, 도자기는 달항아리 큰 것(40㎝ 이상), 아니면 청화백자 오조용충, 고가구는 왕실용으로도 사용됐던 강화반닫이, 그리고 서예에서는 오늘 말하는 안중근의 유묵이다. 이렇게 말하면 그러려니 하고 듣다가 ‘서예는 안중근’ 대목에서 다들 놀란다. ‘추사가 아니고? 한석봉이 아니고? 안중근?’ 이런...
삼성가 상대 인왕제색도 소유권 소송 '각하' 2023-12-07 17:36:14
겸재 정선이 그린 국보 '인왕제색도'가 과거 삼성가에 부당하게 넘어갔다며 제기한 소유권 확인 소송에 대해 법원이 본안 판단 없이 끝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김상우 부장판사)는 7일 한때 인왕제색도를 소유했던 서예가 고(故) 손재형씨의 장손 손원경씨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빌딩 틈 살짝 보인 산과 해, 이것이 요즘 산수화 2023-10-11 18:31:01
변해야 살아남는다. 동양화도 예외는 아니다.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 ‘인왕제색도’는 지금도 많은 이에게 감동을 주지만, 2023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작가가 그 기법과 표현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한다면 구닥다리 취급을 받을 뿐이다. 수많은 동양화가가 ‘현대적 동양화’를 추구하며 여러 시도를 거듭해온 건...
'그들만의 리그' 넘어…'영리치' 문화축제 된 KIAF-프리즈 2023-09-08 18:35:10
휘겸재에서 열린 프리즈 공식 파티에는 각국 대사관 직원이 많이 참석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외국인은 “미술에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가 많은 것에 깜짝 놀랐다”며 “삼청동과 한남동, 을지로까지 지역마다 다른 콘셉트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시는 서울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성수영/김보라/이선아 기자...
'자연이란 무엇인가'… 여든 넘어선 원로 작가 4인의 대답 2023-07-20 09:44:22
‘겸재예찬’을 통해 “그림과 정신, 삶과 자연은 모두 본질이 맞닿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에서는 조선백자(분청사기)에서 사용하던 산화철을 이용해 무작위로 그은 흑갈색의 필선들이 자연의 본질을 드러낸다. 윤명로의 '겸재 예찬'. 작가들의 ‘이름값’이 대단한 만큼, 이번 전시는 1970년대에서...
미술사가 이태호의 글과 그림으로 되살아난 조선후기 화가 정수영의 '실경산수' 2023-07-17 16:35:39
선비였다. 겸재 정선이나 단원 김홍도의 경우처럼 거장 반열에 오른 것도 아니고, 유명 작가도 아니지만 모자란 그림 실력에 개의치 않고 천리 여행길의 흥취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미술사가인 저자는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에 꽂힌’ 것이 정수영 때문이라 고백한다. 1980년 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학예사로 근무할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