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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경국대전 이후 '중'은 스님을 비하하는 단어가 됐다 2018-08-30 18:25:32
조선 사회 안정에 기여했다. 하지만 불교계는 경국대전의 직접적 피해자였다. 경국대전 규정에 따르면 출가하려면 재물(베 20필)을 국가에 내고 예조에서 공인해야 승려가 될 수 있었다. 국가가 공인하는 승려의 수는 3년에 60명으로 제한했다. 주지도 국가에서 임명했고, 사찰이나 암자를 새로 짓는 것도 금지됐다. 승려는...
보물문화재 19건, 5년간 경매시장서 거래…"국가매입 노력해야" 2018-08-08 12:24:59
나온 보물 문화재 중에는 경국대전, 월인석보, 정약용 필적 하피첩 등이 있었다. 대부분 국립·사립박물관과 사찰 등에서 매입했다. 이 의원은 "국외 경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문화재 중 가치 있는 문화재를 놓치지 않도록 당국의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내 경매시장에서 거래되는 국보, 보물 등도 국가에서 매입할 수...
역사서로 살피는 조선시대 여성과 무인의 위상 2018-07-20 18:39:09
경국대전'(經國大典)은 명나라 법률서인 '대명률'(大明律)에 있는 "부부가 화합하지 못해 서로 이혼하기를 원할 때는 받아들인다"는 조항을 적용하도록 했지만, 합의 이혼은 거의 없었다. 아내를 내쫓는 일곱 가지 이유인 '칠거지악'(七去之惡)은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 그중에 간통·악질·불효로...
LH, 토지주택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시 개최 2017-12-13 18:11:36
그려진 각서, 조선시대 결혼관련 법률규정들이 수록된 법전 경국대전, 중국 진나라 열녀인 소약란이 남편을 그리며 지은 난해한 회문시(回文詩)를 적은 소약란 직금도(蘇若蘭 織錦圖), 남의 아내와 도망갔다가 13년 만에 돌아와 용서를 비는 사내종의 각서 등 역사 속 다양한 사랑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yjkim84@yna.co...
'옛 문서 속 사랑이야기' 토지주택박물관 20주년 특별전 2017-12-13 14:50:04
법률규정들이 수록된 법전인 경국대전, 중국 진나라의 열녀인 소약란이 남편을 그리며 지은 난해한 회문시(回文詩)를 적은 소약란 직금도(蘇若蘭 織錦圖)도 전시됐다. 또 남의 아내와 도망갔다가 13년 만에 돌아와 용서를 비는 사내종의 각서 등 역사 속 다양한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심광주 LH 토지주택박물관장은 "삶의...
[신간] 조선 왕실의 백년손님·논어역평 2017-10-12 15:45:02
많은 제약이 따랐다. 성종 시대에 '경국대전'이 반포된 뒤에는 과거에 응시할 수 없었고 벼슬을 하지도 못했다. 그러나 부마 중에는 호가호위하며 권력을 휘두른 자도 있었다. 성종의 부마이자 연산군의 매부였던 임숭재는 전국을 돌며 미녀를 데려다 왕에게 바치는 일을 했다. 임숭재의 행차 모습은 왕의 위세를...
[연합이매진] 요람에서 무덤까지 같이했던 한지 2017-09-13 08:01:20
된 경국대전에 등재된 지방의 지장(紙匠) 분포를 보면, 전주와 남원이 각각 2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일제강점기 때 발행된 '전라북도의 특산물'이란 책은 "전북 조선지는 닥나무를 원료로 하여 지질이 강하고 정교하며, 그 명성이 전 조선에 떨치고 있다. 종이 종류에는 대장지, 대롱지, 창호지, 분백지,...
사주가 운명을 결정한다?…"시대적 문제 해결 위한 논리" 2017-07-16 07:05:00
"경국대전을 보면 사주 서적이 운명과 길흉을 연구하는 학문인 명과학(命課學)의 정식 고시과목으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이 사주를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불교 대신 유교를 국가 이념으로 한 것처럼, 사주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 것"이라며 "사주 이론은 유교, 농경사회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에서...
[숨은 역사 2cm] 서머타임 한국이 세계 최초?…유럽보다 445년 빨랐다 2017-06-03 09:11:01
시간을 조정한다고 규정한다. 경국대전이 1471년 발효됐다는 점에서 서머타임은 세계 첫 시행 국가인 독일보다 조선이 무려 445년이나 일찍 시작한 셈이다. 경국대전 규정으로는 여름철 묘시(오전 5~7시)에 출근하고 유시(오후 5~7시)에 퇴근한다. 진시(오전 7~9시)에 출근하고 신시(오후 3~5시)에 퇴근하는 겨울철보다...
'고소 공화국' 오명에 칼 빼든 검찰…"무고, 안 봐준다" 2017-05-02 17:35:54
'경국대전'이 명나라 형법인 '대명률'을 원용해 이 제도를 실시했다. 김 총장은 "지금은 무엇으로 무고했는지 상관없이 대부분 1년 정도를 구형하는 실정"이라며 "살인을 무고했으면 살인죄의 중대성을, 강간을 무고했으면 강간죄의 중대성을 참작해 그에 상응하는 형을 구형하는 것이 (국민의) 법감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