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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전 고종이 꿈꾼 나라…'대한제국'의 역사를 만나다 2017-02-27 09:50:01
= "경운궁(慶運宮, 오늘날 덕수궁)에서 시작해 환구단까지 길가 좌우로 각대 군사들이 질서 정연하게 배치됐다. (중략) 어가 앞에는 태극 국기가 먼저 지나갔고, 대황제는 황룡포에 면류관을 쓰고 금으로 채색한 연(輦, 가마)을 탔다." 1897년 10월 12일 고종은 500여 년간 지속한 조선의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박재완 칼럼] 되새겨야 할 정유년의 도전과 응전 2016-12-25 18:03:45
무상 또는 헐값으로 외국에 넘어갔다. 정유년이던 1897년 고종은 경운궁(덕수궁)으로 돌아와 ‘대한제국’을 세우고 황제로 등극했다. 삼한(三韓)을 아우른다는 뜻으로 이때 지은 국호는 ‘대한민국’의 모태가 됐다. 그러자 정쟁이 다시 불거졌다. 독립국 선포에 힘을 모았던 ‘독립협회’...
[‘대한제국의 황궁’ 덕수궁] '개혁 군주' 고종황제가 거처한 덕수궁…일제강점기에 원형 훼손 2016-11-28 16:09:51
덕수궁(경운궁)의 역사임란 이후 선조의 임시 거처 광해군때 경운궁으로 불러 이후 200여년간 빈 궁궐로 방치1897년 대한제국 출범의 현장 아관파천 후 고종이 거처로 써 대대적 확장…현재의 3배 규모 1904년 화재…전각 대부분 소실 고종 퇴위 후 덕수궁으로 개명근대사 잃어버린 자화상 '석조전' 덕수궁의...
[여행의 향기] 단풍터널 지나 도성 한바퀴…가을의 끝자락, 두 발로 즐기는 서울 2016-11-13 16:15:19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살았던 서울 5대 궁궐 중 하나인 경희궁이 나타난다. 거리는 6.02㎞,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사)한국의 길과 문화 (02)6013-6133경로 :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정동공원~덕수궁 돌담길~대한문~경운궁~양이재~서울역사박물관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한국 근현대사 공부] 일본에 진 청나라, 독립국 조선 인정…대한제국 출범, 13년만에 패망 '단명' 2016-03-07 07:00:09
공사관에 머물던 고종은 1897년 2월20일 경운궁(지금의 덕수궁)으로 돌아왔습니다. 경복궁을 벗어난 지 꼭 1년 만이었습니다. 같은 해 8월 고종은 조선을 황제의 나라로 새로 세우고 자신이 황제가 됐음을 발표했습니다. 새 황제의 연호는 광무(光武)로 정했습니다. 연호는 황제가 즉위한 해를 1년으로 삼아 날짜를 세는...
고종이 걷던 정동길 '대한제국의 길'로 만든다 2016-02-10 18:20:42
길 구간에는 덕수궁 대한문, 성공회성당, 경운궁 양이재, 영국대사관, 구세군회관, 옛 러시아공사관, 프란치스코회관, 이화학당, 덕수궁 중명전, 옛 신아일보사, 배재학당 등이 있다. 덕수궁은 조선시대 고종이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가 된 후 기존 왕궁이던 경복궁을 대신해 머물던 황궁이다. 이로 인해 덕수궁...
[한국사 공부] 3·1 운동, 겨레의 독립 만세 운동 2015-11-27 17:15:16
특히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종각에서 경운궁(덕수궁) 대한문을 지나 남대문으로 나아갔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동참하게 됩니다. 곧 서울은 물론 지방과 농촌까지 확산되었으며 노동자, 농민 심지어 기생까지 참여하는 등 정말 다양한 계층이 모두 참여하게 됩니다.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계기가 된 3·1...
[한국사 공부] 일제에 외교권을 빼앗기다 2015-11-13 16:59:43
2시, 경운궁 수옥헌(덕수궁 중명전)에는 다섯 명의 대한제국 고위 관료들이 모입니다. 학부대신 이완용, 군부대신 이근택, 내부대신 이지용,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리고 일본특명전권공사 하야시와 외부대신 박제순이 대표로 이토 히로부미가 제시한 조약을 체결합니다. 바로 우리의...
[한국사 공부] 제국을 선포하다 2015-11-06 19:46:35
외교권을 뺏기다 (39) 진정한 동양 평화를 위하여 오늘날 덕수궁(경운궁)에서 약 5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조선 시대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환구단’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1897년 10월 12일 고종 황제의 즉위식이 치러집니다. 더 이상 청 황제의 제후국 조선이 아니라 ‘대한제국’임을...
`나라 빼앗기는 아픔 고스란히`…最古 고종 사진 발견 2015-10-05 14:15:03
在慶運宮)과 `김규진조상`(金圭鎭照相)이라는 글씨가 인쇄돼 있다. 광무구년은 1905년, 경운궁은 오늘날의 덕수궁을 뜻한다. 구체적인 촬영 장소는 초상사진의 바닥 타일을 통해 궁내 중명전 1층 복도로 추정된다. 특히 흑백사진으로 인화한 뒤 황제의 복식인 노란색 황룡포와 보라색 익선관 등 일부를 채색한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