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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하이에크가 나토의 중요성 역설한 이유 2022-07-31 17:23:05
칸트의 합리주의의 소산인 프랑스 계몽주의 전형이다. 이에 속하는 게 인간은 이상사회를 계획할 수 있다는 설계주의다. 그러나 집권층을 비롯해 모든 인간이 지닌 이성의 힘은 제한돼 있고 인간은 천사가 아니라는 현실주의적 견해에서 출발하는 게 데이비드 흄, 애덤 스미스, 하이에크 등 스코틀랜드 전통의 자유주의가...
러시아와 400㎞ 떨어진 러시아땅…일촉즉발 칼리닌그라드는 2022-06-22 11:52:00
도시에서 거행했다. 근대 계몽주의 철학의 대가 임마누엘 칸트(1724∼1804)가 평생을 산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다 1945년 옛 소련이 당시 독일 나치를 몰아내고 이 지역을 차지했다. 나치의 항복 이후 열린 포츠담 회담에 따라 소련이 독일 주민을 추방하고 이 지역 확보를 공식화했다. 도시 이름 칼리닌그라드는...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18세기 유럽 부흥기에도 농경사회의 한계는 못 피해 2022-05-23 10:00:35
긍정적인 이미지가 보통 따라붙는다. 절대왕정과 계몽주의, 시민혁명의 시대라는 프리미엄이 적지 않은 것이다. 또 이때는 꾸준한 경제발전이 이뤄진 시기로 여겨지기도 한다. ‘(식민지 개척에 따른) 생활공간 확대와 식량 증대의 시기’로도 불렸다. 최근에는 이 기간을 소비혁명이 발생한 시기이자 근면혁명(Industrious...
마크롱·르펜 TV토론서 격돌…러시아·히잡 놓고 날선 공방 2022-04-21 09:19:50
있다"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계몽주의와 보편주의가 태어난 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공공장소에서 종교적인 상징을 금지하는 나라가 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르펜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5년 동안 프랑스가 경제적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졌고 사회적으로는 분열됐다고 비판...
고종황제는 상상이나 했을까 …126년 후 커피왕국 될 줄을 2022-04-13 15:56:21
다방을 열었다. 카카듀는 프랑스혁명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당국의 감시를 피해 모였던 술집의 이름을 따왔다. 일제강점기 그 시절의 다방은 그랬다. 시대적 각성을 은밀하게 논하던 지식인의 아지트로 여겨졌다. 물론 부잣집 도련님이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랑방이란 엇갈린 평가도 있었지만 말이다. 시인 이상도 1...
[커버스토리] 투키디데스 "강대국에 대한 신흥국의 도전"…칸트 "전쟁은 악, 인류를 멸망으로 이끈다" 2022-03-07 10:00:29
계몽주의 사상가 중에서 장 자크 루소(1712~1778)는 군주제 아래에서는 영구 평화가 불가능하다고 비판하고 유럽 국가들이 공화국 연합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대통령제 나라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사실상 군주에 가깝다는 점에서 루소의 해석은 의미있습니다. 고기완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책마을] 부족시대부터 현대까지…의학에 대한 모든 이야기 2022-02-03 18:18:20
18세기에 의학이 크게 발전한 것은 계몽주의 철학과 관련이 있다. 모든 문제에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계몽’이 확산하면서 의학적 임상 연구와 과학적 진보가 이뤄졌다. 공중보건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이 발달하면서 의학 전 분야에서 질병을 예방하는 관념이 중시됐다. 19세기에는 현대 의학의 특징인 전문 분야의 발전이...
[책마을] 불안한 미래? 숫자를 봐라, 세상은 좋아졌다 2021-10-07 18:31:23
이 계몽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인류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의 지적은 타당하다. 하지만 너무 낙관적이라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적지 않다. 그는 일부 문제에 대해 그냥 놔두면 저절로 해결될 것이란 식으로 말한다. 비관적인 견해를 펴는 이들을 반계몽주의자로 모는 것도 지나쳐...
[주목! 이 책] 검열관들 2021-07-15 18:09:45
감시해왔는지를 살폈다. 절대왕정의 시기이자 계몽주의 시대였던 18세기 프랑스, 영국 제국주의의 통치를 받던 19세기 인도, 20세기 공산주의 동독에서 검열이 이뤄진 방식을 세밀한 사료 분석을 통해 면밀하게 검토한다. 작가와 편집자, 검열관, 서적상, 경찰이 복잡하게 얽혔던 음습한 검열의 실상이 생생하게 복원됐다....
'비판적 인종이론'을 둘러싼 논란 2021-07-15 17:20:31
가지는 분명하다. 미국 자유주의 질서의 효시인 독립선언서는 계몽주의적 합리주의의 산물이다. 이 때문에 계몽주의를 거부하는 것은 암묵적으로 미국 질서를 해체하고 전혀 다른 토대 위에서 나라를 재건해야 한다는 것과 같다. 정리=정인설 기자 이 글은 윌리엄 갤스턴 WSJ 칼럼니스트가 쓴 ‘How Adherents See Crit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