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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예술가] 고전 발레의 현대적 재해석…호세 마르티네스 예술감독 2024-09-05 18:07:23
펼쳤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스페인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지내면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무용단의 위치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고전발레와 컨템퍼러리 창작 발레를 균형감 있게 이끌어 무용단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2020년에는 로마 오페라발레단을 위해 고전 발레인 ‘해적’을 자신의 버...
"중학교 땐 '원숭이'였는데 주인공 니키야로 무대 서다니 신기" 2024-09-02 18:29:04
예술의전당에서 사흘간 펼쳐지는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에서도 전면에 나선다. 무희 니키야를 비롯해 공주 감자티 역할로도 출연한다.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연습실에서 발레단의 히로인 이유림을 지난달 27일 만났다. 유니버설발레단 입단 전 그는 19세에 부다페스트로 건너가 7년간 헝가리국립발레단...
[이 아침의 지휘자] 시벨리우스 전문가, '핀란드 거장' 린투 2024-08-30 17:56:50
굴벤키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핀란드 국립 오페라 및 발레단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1994년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열린 노르딕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뉴욕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같은 유럽과 미국 명문 악단의 포디엄에 오르면서 명성을 쌓았다. 세계 굴지의 클래식 레이블과...
허태수 "디지털 접목해 이전에 없던 문화재단 만들 것" 2024-08-29 18:13:10
허 회장 외에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방효진 전 DBS은행 한국 대표(왼쪽 두 번째), 나완배 전 GS에너지 부회장(다섯 번째), 이준명 김앤장 변호사(첫 번째) 등이 이사진으로 참여한다. GS문화재단은 새 공연장을 통해 무용, 음악,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종류의 공연을 후원한다. 1년 중 약 3개월은 GS문화재단이...
GS그룹, 'GS문화재단' 공식 출범…이사장에 허태수 회장 2024-08-29 09:23:20
공연장…내년 초 1천200석 규모로 탈바꿈 재단 이사에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등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GS그룹은 문화재단 설립에 관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GS문화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29일 밝혔다. GS그룹은 GS문화재단이 지난달 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창립총회를 연 데 이어 이사회까...
사랑과 파격으로 첫 문을 열어젖힌 서울시발레단 2024-08-25 17:43:05
속절없다. 한국 최초의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이자 국립발레단과 광주시립발레단에 이어 48년 만에 창단한 세 번째 공공 발레단. 모두의 시선이 몰릴 수밖에 없는 중압감 앞에서 그 무게를 덜기 위해 서울시발레단이 선택한 건 역시 사랑이었다. 사랑이야말로 모두의 빗장을 열고 결계를 풀어낼 가장 강력한 마법이자 시...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지휘자 단 에팅거에게도 박수를 2024-08-12 18:40:40
꿈 서울시발레단 창단 공연이 8월 23~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안무가 주재만의 안무와 함께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찾아가는 꿈의 여정을 그려낸다. ● 전시 - 백운서경 동농 김가진 서예전 ‘백운서경’이 9월 19일까지 서울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편지부터 병풍, 비문, 현판, 암각글씨까지 다양한...
춤을 알게 된 나이, 시간을 거스르다…발레리나 김지영 2024-08-08 17:04:18
2019년까지 수석무용수로 살았다.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서건 한국 국립발레단에서건 수석이었다. 심지어 발레단을 떠났는데도 여전히 무대 러브콜을 받는 1순위 무용수다. 과거의 전설이 아닌, 아직도 자신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현재진행형 발레리나다. 2019년 퇴단 이후 5년간 훨씬 더 많은 무대에 섰다. 경희대 무용학과...
[이 아침의 안무가] 네덜란드가 낳은 '현대발레 거장' 한스 판 마넨 2024-08-04 18:16:18
마넨(92·사진)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안무가다. 현대발레 안무의 그랜드마스터(거장)로 불리는 인물로 국제적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150여 개 발레 작품을 선보였고, 판 마넨 작품임을 알아볼 수 있는 개성을 작품마다 구현해냈다. ‘명확한 구조’와 ‘세련된 단순함’은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
정체성 혼란을 안무로 표현한 'Z세대 발레리나' 고영서 2024-08-04 17:01:32
국립발레단장과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이 거쳐온 모나코왕립발레학교에 한국인으로서 수십 년 만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발레학교를 거쳐 2018년 노르웨이국립발레단 종신단원이 된 그가 한국 바깥에서 생활한 지 꼬박 10년이다. 그는 이번 해외무용스타 공연에서 자신이 창작한 ‘버드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