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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유람선 2015-12-06 17:33:27
루마니아의 황금삼각주를 휘감으며 흑해까지 흘러드는 도나우강. 슈트라우스 2세의 선율처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은 안단티노의 서곡으로 유유히 흐르다 점차 희망으로 물결치고 힘찬 클라이맥스로 바다를 보듬는다.유람선 관광객들은 이 강물을 따라가며 왈츠 속의 ‘괴로움에 허덕이는 그대’...
음악의 도시 휘감는 달콤한 와인의 향기…중부·동부유럽 와이너리 투어 2015-06-22 07:10:08
도나우강 품은 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와인 역사는 고대 켈트족이 정착했던 bc 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켈트족은 로마인이 이곳을 점령해 새로운 품종과 양조법을 전파하기 이전부터 이미 와인을 만들고 있었다. 유럽의 다른 와인 산지와 마찬가지로 중세시대 와인 양조는 대부분 수도원에서 이뤄졌다. 20세기 들어서 두...
헝가리 부다페스트, 베스프렘, 그리고 매력적 소도시들 2014-11-10 07:01:26
헝가리로 향했다.‘도나우강의 진주’ 부다페스트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것은 오후 6시께. 해가 뉘엿뉘엿할 즈음이다. 가이드는 도나우 강변의 가파른 언덕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왕궁을 비롯해 고색창연한 건축물들이 있는 부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것인데, 막 닫히려는 철문을 비집고 부다 지구에...
[천자칼럼] 집시의 눈물 2013-09-27 17:55:28
아르메니아어를 비교분석하면 이들이 도나우강을 건너 서쪽으로 이동한 것이 확인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프랑스와 북유럽에서 보헤미안, 타타르라고 불리고 독일에서는 치고이너, 헝가리에서는 치가니로 불린다. 집시(gypsy)라는 말은 이들이 이집트에서 온 것으로 착각한 영국인들이 이집트인(egyptian)이라고 부른 데서...
동·서양 '두 얼굴의 거리'…그대와 걷고 싶어라 2013-08-11 14:39:46
보이는 풍경은 도나우강 옆으로 늘어선 페스트 지역이다. ‘어부의 요새’ 옆에 우뚝 솟은 건물은 마차시성당이다. 13세기 중반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의 원래 이름은 성모마리아성당이었으나, 마차시왕이 증축한 남쪽 탑에 왕가의 문장과 머리카락이 보관된 이후 이름이 바뀌었다. 헝가리 국왕의 대관식을 비롯한...
위트 넘치는 소탈한 도시 '낯선 동유럽'에 반하다 2013-07-28 14:22:14
북적 브라티슬라바성 오르면 도나우강·성마르틴 교회 장관 근교 '폐지녹'의 레드스톤 캐슬 동유럽 최대 와인 창고 '위엄' 낯설다. 낯설게 들렸다.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라는 이름은 오랫동안 세계 이곳저곳을 배회하며 지도를 훑었음에도 단 한 번도 눈에 든 적이 없었다. 그나마 아는 슬로바키아에 관한...
[천자칼럼] 다뉴브강 2013-06-11 17:03:12
곡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1867)이다. 당시 오스트리아는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7주 만에 참패하는 바람에 극도로 위축돼 있었다. 패전 후의 우울을 달래줄 곡을 부탁받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오스트리아의 젖줄을 노래한 이 시에서 영감을 얻어 세기의 명곡을 완성했다. 원래는 남성합창...
[한경에세이] 식목일 2013-03-31 17:19:27
요한 슈트라우스 2세에 의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1867), ‘빈 숲 속의 이야기’(1868) 등 밝고 경쾌한 왈츠가 작곡된 것은 훌륭한 숲 환경이 예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음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번 식목일에는 모두 나서서 나무를 심어보자. 그러면 숲과 자연은 우리 세대는 물론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