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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공부] 꿈속에서 도원을 노닐다 2015-07-03 17:18:01
중국 위진남북조 시대 동진의 은자였던 도연명의 『도화원기』에서 유래합니다. 신선과도 같은 이들이 은거해서 살던 유토피아였지요. 동아시아사의 유토피아, 도원안평대군의 꿈을 그린 안견도 독특한 인물입니다. 언제 태어나 언제 세상을 떠났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그야말로 전설과도 같은 화가였습니다. 다만 그는 충...
떠나는 최수현 금감원장 "연이은 금융사고 다시 한번 송구하다" 2014-11-18 17:33:45
도연명의 시에서 ‘응진편수진’이라는 구절을 인용하면서 “물러날 때는 깨끗하게 처신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1년8개월간 금감원장으로 일했던 소회를 밝혔다. 최 원장은 “금융업계의 관행을 바로 잡고 법과 원칙에 의해 금융질서를 확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감독당국에 대한 따가운 눈총이...
[전문]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이임사 2014-11-18 17:22:10
같습니다. 도연명의 詩에 "응진편수진(應盡便須盡)"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풀이되고 있지만, 저는 ‘물러날 때는 깨끗하게 처신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자리를 떠나면서 한국 금융과 금융감독에 대해 언급하기 보다는 그간의 소회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27) 아침에 벽돌 백 개를 집 밖으로 옮기다 2014-01-10 19:06:04
▶ ‘귀거래사’로 유명한 도연명의 증조할아버지 도간과 관련된 일화가 있어요. 그는 아침에 별다른 일이 없으면 벽돌 백 개를 집 밖으로 옮겼다가, 저녁이 되면 다시 집 안으로 옮겼어요.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도간이 말했어요. “내가 장차 중원을 평정하려는데 지나치게 편안하면 나중에 그 일을 감당하지 못할까...
[서평] 옛 그림으로 풀이한 고사성어의 세계 2013-11-28 09:18:24
벼슬살이하던 도연명이 세상과 타협하기를 거부하고 고향에 돌아오는 심회를 읊은 ‘귀거래사(歸去來辭)’,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을 담은 ‘빈모여황(牝牡驪黃)’의 고사는 그렇게 해서 무지렁이의 우매함을 깨우치는 살아있는 교과서가 됐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옛사람의 지혜를 단순히 나열하는 데 머무르지...
<"꼼꼼한 재무계획 없는 귀농은 백전백패"> 2013-10-24 06:09:09
도연명이 귀농의 즐거움을 담아 지은 시)'에 나오듯 낭만으로만 가득찬 생활은 아닌 셈이다. 김씨는 "막연히 '농사나 짓고 살지'라는 마음으로 오는 분들이 있는데, 대부분실패했다고 보면 된다"며 "특히 재정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고 오면 100% 실패한다. 귀농도 나름의 사업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고전번역원과 함께하는 인문학 산책] '갑질' 삼가라는 주세붕 2013-05-30 17:03:39
이어진다. “옛날에 도연명은 아들에게 종을 보내면서 ‘이 사람 또한 남의 자식이니 잘 대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하였네. 이런 마음을 미뤄나간다면 정사에 또한 어긋남이 없을 것이네. 나의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남의 노인에게도 베풀고 나의 어린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남의 어린아이에게도 베푼다면 천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