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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마지막 불꽃…'빈 분리파' 6명의 뒷이야기 2024-12-31 12:00:43
코코슈카 미술계의 반항아들이 모인 빈 분리파 중에서도 오스카 코코슈카(1886~1980)는 유별난 작가다. 전시장에 걸린 191점 가운데 그의 회화는 어렵지 않게 구별할 수 있다. 뒤틀린 인물의 형상과 광기 어린 색채는 발길을 오래 붙잡는다. 극작가이자 시인으로도 활동한 작가의 천재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클림트보다...
미술시장 불황에도 한국·남미 등 변방의 작가들은 약진했다 2024-12-30 15:58:14
미술계에서 한국 미술의 존재감이 약진한 해였다.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 축제 베네치아비엔날레에는 김윤신, 이강승 등 한국 작가 4인이 작품을 출품했다. 특히 김윤신은 미국 온라인 미술품 플랫폼인 아트시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이건 우리 애도 그리겠다"…수백억짜리 그림에 숨겨진 비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12-28 11:55:15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네덜란드 미술계는 몬드리안을 ‘현대미술의 젊은 선구자’라고 불렀습니다. “내 모든 삶을 미술의 아름다움에 바칠 것”이라며, 광신에 가까운 열정으로 모든 시간을 작품 활동에 쏟았던 몬드리안에게도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겼습니다. 그러자 잘생기고 유망한 화가였던 몬드리안 곁으로 여성...
美 SF현대미술관, 주은지 수석 큐레이터 돌연 해고 2024-12-23 18:48:36
주목을 받았다. 주은지의 갑작스러운 해고가 미술계의 관심을 끈 이유는 그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대규모 확장 이후 선임된 최초의 현대미술 큐레이터이기 때문이다. 그는 재임 중 미술관이 운영하는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주은지는 2019년 다국적 아티스트 20인을 모아 그들의 최신작과 ...
에곤 실레에 영감 준 비운의 천재 오펜하이머…그는 왜 빈을 떠났을까 2024-12-19 19:00:28
그랬다. 코코슈카는 문제아였다. 미술계에 처음으로 이름을 알린 계기가 성적인 작품을 그려 미술학교에서 퇴학당한 것이었다. 그는 특유의 기괴하고 왜곡된 화풍으로 그림을 그렸다. 캔버스에 물감을 칠한 뒤 마르기 전에 붓 손잡이로 긁어서 휘젓고, 사람 얼굴과 배경을 얼룩덜룩하게 그려 넣고, 바늘로 다시 긁어내고…....
"해외서도 보기 힘든 명작들"…이부진·윤여정도 감탄했다 2024-12-19 18:08:34
탁월한 수준이라서다. 미술계 관계자는 “그간 국내에서 볼 수 없던 빈 분리파 화가들의 ‘진짜 대표작’을 볼 수 있다고 일찌감치 명사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있었다”고 말했다. 클림트와 실레를 비롯한 오스트리아 거장들의 작품이 국내에서 100점 넘는 규모(총 191점)로 전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실레의 작품은...
드로잉으로 만나는 조각가 故 이종빈의 세계 2024-12-18 18:17:07
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조각가인 그는 왜 드로잉 전시를 열려고 했을까. 작가가 활동을 시작한 1970년대는 예술가들이 침묵을 강요받곤 했다. 이때 목소리를 낸 청년 작가 중 한 명이 이종빈이다. 대학원을 졸업한 그가 1981년 미술회관에서 열린 단체전에 출품한 ‘숙취’(1980)부터 도발적이었다. 팬티 차림의 남자가...
전남도립미술관, '미래가 된 산수: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 전시 2024-12-18 08:15:21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작품 특징은 고전 회화의 축적된 시간성을 동시대적 미디어아트 기술에 접목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감성이 혼재하는 흥미로운 시공간을 제시한다. ▼ 작품 소개 미구엘 슈발리에는 세 개의 가상정원, ‘메타 네이처 AI (Meta-Nature AI)’, ‘엑스트라-내추럴 (Extra-Natural)’,...
카발리 총괄감독, "나전칠기·한지 인상적…세계에 한국 공예 소개할 것" 2024-12-17 17:18:53
공예미술계에서 잘 알려진 큐레이터다. 장인정신 보전과 공예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미켈란젤로재단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여는 호모파베르 비엔날레를 기획하고 국제적인 공예가 네트워크를 주도했다. 올해 호모파베르는 ‘미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열린 9월 산조르조마조레섬에서 개최됐다....
서울 너머 세계 무대까지 넘본다…진격의 지방 갤러리 2024-12-17 17:15:46
우손갤러리 디렉터는 “지난 10여 년간 대구 미술계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작품을 평가하고 감상할 수 있는 미술 애호가로 거듭난 단골손님들이 갤러리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2012년 대구에 문을 연 우손갤러리는 해외 미술계의 최신 흐름을 한발 앞서 국내에 소개해왔다. 토니 크랙, 션 스컬리, 데니스 오펜하임,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