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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현의 시각] 안걸리면 도급, 걸리면 불법파견 2022-11-08 18:08:18
법원은 기존의 법문을 해석해 판결할 수밖에 없고, 기업은 법원 판결을 따르지 않을 도리가 없다. 이렇다 보니 “현대차에 입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하청업체에 들어가 불법파견 소송을 벌이는 것”이라는 씁쓸한 얘기부터 “안 걸리면 도급, 걸리면 불법파견”이라는 웃지 못할 얘기도 나온다. 바야흐로 대전환의 시대,...
'검수원복' 시행령 놓고…與野, 정면 충돌 2022-10-13 18:16:05
강행하면서 (수사범위를) 법문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놓고 적법하게 시행령을 만든 법무부를 탓한 격”이라며 힘을 보탰다. 법무부는 지난 8월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6대 중요범죄에서 2대 중요범죄(부패·경제)로 좁힌 검찰청법 개정안 내용을 구체화한 시행령을 고치면서 공직자·선거·방위산업 범죄 중 일부를...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에서의 부당성 판단 기준[Lawyer's View] 2022-09-21 15:38:20
금지행위에서는 '공정거래저해성'이라는 요건이 법문에서도 표현되어 있지 않은 데다가 위 규정의 신설경위 등에 비추어 보면, 더 이상 '부당성'이라는 요건을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존재했다. 그런데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등 금지규정 자체에서 '부당한' 이익을 귀속시키는 것...
"검수원복 감사합니다" 한동훈 출근길 웃음 짓게 한 화환들 2022-08-24 14:10:38
제멋대로 법문을 해석한 법 기술자들의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서 한 장관은 국회에서 만든 법에서 정한 대로 시행령을 개정한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정부는 정확히 국회에서 만든 법률에 정해진 대로 시행하겠다는 것이고 그 시행기준을 자의적이지 않게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시행령을 개정하여 정하겠다는...
"깡패·갑질 공무원…왜 檢이 수사 못하나" 2022-08-12 17:24:37
뜻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므로 정부에 법문을 무시하면서까지 그 ‘의도와 속마음’을 따라 달라는 것은 상식에도, 법에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서민 괴롭히는 깡패 수사, 마약 밀매 수사, 보이스피싱 수사, 공직을 이용한 갑질 수사, 무고 수사를 도대체 왜 하지 말아야 하는가”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상호, 검수완박 무력화 시행령에 "한동훈 너무 설친다" 2022-08-12 11:07:03
대통령령 개정(행정입법)을 통해 일부 복원한 것이어서 법적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검수완박을 주도한 민주당은 "국회 입법을 시행령으로 무력화시키는 ‘시행령 쿠데타’이자 국회 입법 취지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법문을 해석한 ‘법 기술자’들의 꼼수"(이수진 원내대변인)라고 반발했다. 한 장관은 "논란의 여지가...
헌재로 온 '검수완박법'…절차 적법성 가를 3가지 쟁점은? [오현아의 법정설명서] 2022-07-12 17:43:08
법문으로 수정한 것일 뿐 국민의힘 측은 법사위 전체회의서 의결된 법안과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이 다르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전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여야 원내대표와 간사 합의안’이 상정됐다고 말했지만 정작 본회의에서는 원안과 도저히 다른 법안이 올라왔다”고 강조했다. 여야 원내대표와 간사가...
롯데장학재단 '191억 증여세' 항소심서 승소 2022-06-26 17:39:29
법규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법문대로 해석해야 한다”며 롯데장학재단의 손을 들어줬다. 원심 판단이 해당 법을 확장해석한 것이라는 취지다. 해당 개정 시행령에는 ‘이 시행령 시행 이후 최초로 공익법인 등에 주식 등을 출연하거나 공익법인 등이 주식 등을 취득하는 것부터 적용한다’고 규정돼 있어 소급 적용하면...
"'날치기법'도 대충 심사하나"…작년 8월 법사위서 무슨 일이 [오형주의 정읽남] 2022-06-25 10:00:01
조항에 대해 “이런 당연한 얘기를 굳이 법문에 규정함으로써 법을 어지럽힐 필요가 있느냐”며 삭제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이 법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된 법안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야당 의원들끼지 커뮤니케이션이 안 된 것 같은데 야당과 여당 사이에 원내대표, 간사 합의가 다 있었던 ...
"전통 한류로 문화강국 만드는 게 이 시대의 호국 불교" 2022-05-01 17:26:38
스님(83)의 안심(安心) 법문이다. 평생 살면서 마음속에 품고 있는 한마디가 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부처님 오신날(8일)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경남 양산 통도사 서운암의 산중 작업실에서 성파 스님을 만났다. 종정 취임 후 근황부터 물었다. “찾아오는 분들은 좀 늘었습니다만, 지내는 건 종정이라는 이름이 붙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