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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코드로 해석한 '로미오와 줄리엣' 2018-07-19 06:00:01
익숙함이 아닌 낯섦으로 다가온다. 무대는 베네치아의 캐풀렛 저택이 아닌 어두컴컴한 교실 안. 책상을 여러 개 쌓아 발코니를 만들었다. 발코니에는 열세 살 가냘픈 소녀 대신 교복을 입은 남학생이 서 있다. 줄리엣을 위해 가문을 저버리기로 한 로미오 역시 같은 교복을 입고 있다.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두 남학생은...
[여행의 향기] 곤돌라 타고 '물의 도시' 속으로… 가슴 뛰는 나를 느끼다 2018-06-03 15:37:15
있다.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은 베네치아공화국 총독의 관저로, 베네치아공화국의 국가 권력이 집중돼 있던 곳이기도 하다. 813년에 처음 세워져 재건과 확장을 반복해 14~15세기에 이르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고, 1923년부터는 박물관으로 지정돼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다. 이 궁전은 여러 건축양식이 혼재돼...
[여행의 향기] 神들의 섬에서 역사의 발자취를 떠올리다 2018-04-29 15:24:03
탐방이라클리온은 400년간 이어진 베네치아 공화국 지배 시절 가장 큰 변화를 이뤘다. 도시를 에워싼 성벽과 보루, 건축물 등에서 베네치아의 정취가 풍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라클리온은 그리스에서 네 번째로 큰 대도시지만 대부분 명소는 구시가지에 모여 있다. 여행의 시작점은 중앙광장인 엘레프테리우 베니젤루...
[다산 칼럼] 두 가지 '용서받지 못할 罪' 2018-04-08 18:25:28
인류 역사상 최고의 번영을 누린 베네치아 공화국의 전통에서 탄생한 이 두 가지 페카토 모르탈레는 오늘날에도 진리임이 분명하다.공직자가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처벌받으면 되지 어떻게 용서받지 못하는 죄가 된다는 것인가. 논리는 간단하다. 예산이 흥청망청 낭비되면 국가가 망한다는 것이다....
[연합이매진] '동·서 유럽의 경계' 슬로베니아 2018-03-13 08:01:08
◇ 베네치아를 연상케 하는 휴양도시 '피란' 아드리아 해를 향해 뾰족하게 돌출한 반도의 끝에 있는 피란은 유럽인이 사랑하는 휴양도시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도시 전체가 붉은 지붕을 이고 있는 고딕 양식 건물로 가득 차 있다. 13~18세기에 베네치아공화국의 지배를 받은 탓에 '작은 베네치아'로...
"베르디가 표현하고 싶었던 어둠과 사악함, 현대적 무대에" 2017-10-10 16:05:30
맡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연출가 알레산드로 탈레비는 10일 예술의전당 내 연습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오페라가 지닌 어두운 요소를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범죄와 폭력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1851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초연된 '리골레토'는 '여자의 마음' 등과 같이 아름다운...
伊축구 나폴리, PSG의 골키퍼 영입 제안 '퇴짜' 2017-08-31 09:23:42
베네치아 필름 페스티벌에 참석해 "파리 생제르맹이 내게 500만 유로(한화 67억원)에 옵션으로 200만 유로(약 27억원)를 더 얹어준다고 했는데 그들에게 '고맙다. 잘 가라(Thanks and goodbye)'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TV를 인용, 라우렌티스가 "페레 라이나는 내년에...
[여행의 향기]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박물관, 베네치아 2017-07-16 15:45:15
띠는 것이다. 베네치아는 사랑과 낭만의 땅이기 이전에 생존에 대한 열망으로 이뤄진 ‘인내의 땅’이다.5세기 힘없는 농민과 어부들이 이민족으로부터 도피해 임시 거주하던 척박한 땅, 베네치아는 10세기에는 동부지중해 지역과의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게 된다. 13세기에는 십자군과 동맹을 맺어 동방무역을...
[여행의 향기] 오바마·빌 게이츠·호날두…그들은 지칠 때 ○○로 떠난다 2017-07-02 19:15:28
물씬 풍기는 이 작은 섬에서 휴식을 즐겼다.베네치아공화국의 지배를 받았던 흐바르 도심의 중심은 성 스테판 광장이다. 아드리아 해안 달마티아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을 따라 줄지어 들어선 테라스 카페에서 여유롭고 멋스럽게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이곳에서 전혀 낯설지 않은 일상이다. ‘u’자...
[여행의 향기] '발칸의 흑진주' 몬테네그로…중세 낭만과 키스하다 2017-05-21 15:57:01
불가리아 왕국, 세르비아의 네마니치 왕조, 베네치아 공화국, 오스만튀르크, 합스부르크 왕국, 나폴레옹이 통치한 이탈리아 공화국이 차례로 지배했다. 이 때문에 구시가지에는 각 시대를 대변하는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들이 뒤섞여 있다.로마 가톨릭과 세르비아 정교회를 포함한 9개의 교회, 5개의 수도원, 귀족들의 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