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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보들레르 시집 초판본 고려대에 소장된다 2018-11-15 21:59:37
'악의 꽃' 보들레르 시집 초판본 고려대에 소장된다 고 강성욱 교수, 고려대도서관에 기증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1821∼1867)의 유명한 시집 '악의 꽃' 희귀 초판본이 고려대도서관에 소장된다. 15일 문학계에 따르면 고 강성욱(1931∼2005) 고려대 명예교수가 프랑스...
'목숨 끊으려 해…' 보들레르가 연인에 쓴 편지 3억원 낙찰 2018-11-05 10:20:59
팔렸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보들레르의 편지는 당초 7만9천 유로(1억원)가량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매가 시작되자 가격이 뛰어 3배 수준에서 낙찰됐다. 외신은 낙찰자가 경매 현장에 나오지 않은 개인 수집가라고 전했다. 편지는 보들레르가 24세이던 1845년 작성됐다. 당시 그는 가족과의 불화와 돈...
거리 곳곳 색다른 매력, 파리와 사랑에 빠지다 2018-10-07 15:04:41
규모의 페르 라쉐즈 묘지에는 쇼팽, 들라크루아, 보들레르, 오스카 와일드, 발자크, 에디트 피아프, 이브 몽탕, 짐 모리슨 등 수많은 예술가와 작가, 정치가, 학자가 잠들어 있다. 그런데 처음부터 도심 속에 묘지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곳 역시 묘지는 도심 외곽에 있었으나, 시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묘지 또한 자연스...
세상을 망치는 전문가주의를 벗어던져라 2018-09-07 06:05:00
정신을 소유한 사람 중에는 도스토옙스키, 한나 아렌트, 샤를 보들레르, 발터 벤야민, 마샬 버먼, 기 드보로, 이반 일리치, 프란츠 카프카, 제인 제이콥스, 칼 마르크스, 에드워드 사이드 등이 있다고 소개한다. 박준형 옮김. 328쪽. 1만7천원.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날카로운 詩 감식자' 문학평론가 황현산 별세… 향년 73세 2018-08-08 18:27:27
평론가로 프랑스 문학을 논하는 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샤를 보들레르의 시 ‘파리의 우울’과 ‘악의 꽃’도 그의 손길을 거쳐 번역됐다.그는 문학평론가로는 드물게 30만 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어를 보유할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언론에 기고한 글을 모아 2013년 출간한 산문집 《밤...
헤밍웨이 1956년작 미공개 단편 62년만에 '햇빛' 2018-08-02 16:25:58
19세기 천재시인 샤를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의 요약 내용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들의 고민은 '파리의 문화유산이 파시즘의 그늘에서 벗어나 회복될 수 있는가'이다. 전쟁은 헤밍웨이 작품의 화두였다. 그는 세계 제1차대전 때인 1918년 자원입대해 구급차 운전기사로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됐고 이...
황현산이 투병 중 내놓은 산문집 '사소한 부탁' 2018-06-25 16:52:36
작업이다. 로트레아몽은 보들레르와 마찬가지로 악을 예찬한 시인이다. 1차대전이 끝나갈 무렵 아라공, 수포, 브르통 등 초현실주의자들로부터 '저주받은 천재의 광기와 독창성이 빚어낸 걸작'으로 재평가되면서 유명해졌다. 브르통은 로트레아몽을 가리켜 '무결점의 선배'로 추앙하며 그의 작품들에서...
[책마을] 3000년 전부터… 인류 역사는 늘 '비속어 대잔치' 2018-05-10 17:23:58
강력한 언어 도구였다. 19세기 프랑스 문학계를 주름잡은 시인 샤를 보들레르가 말년에 뇌졸중으로 쓰러져 말하는 능력을 잃고 병원에 누웠을 때조차 잊지 않고 던진 전설의 문구가 있다. 바로 ‘제기랄(crenom)’이다. ‘악의 꽃’이라는 적나라한 시구를 짓고 당대 문학을 냉철하게 비평했던 보들레...
[신간] 발터 벤야민, 사진에 대하여 2018-03-19 11:47:08
회화가 사진에 위협받고 있었다. 보들레르 같은 낭만주의자들은 사진이 예술의 영역을 침범하는 데 반대했다. 그러나 벤야민은 새로운 예술 형식으로서 사진의 정치적·미학적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실을 이상화하는 기존 예술이 기만적이라면 사진은 현실을 폭로한다. 거의 무한에 가까운 복제를 통해 대상을 대중의 ...
[신간] 무고한 존재·드롭·유령함대 2018-03-15 16:00:35
문학은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시작돼 보들레르, 랭보, 오스카 와일드 등 당대 유명 작가들이 경도된 문학 사조다. 전쟁의 기운이 감도는 역사적 혼란 속에서 실의와 절망감을 퇴폐적으로 반영한 문학 작품들이 나왔다. 당시 이탈리아 문단의 중심에 있던 단눈치오는 이 장편소설에서 육체의 쾌감을 추구하면서 항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