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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문신 서유구가 꼽은 명당 233곳은 어디일까 2019-04-28 11:23:47
법성포(法聖浦·영광군 법성면)를 명당으로 꼽았다. 경상도와 전라도 명당은 25곳과 17곳이다. 연구소는 해제에서 "경기도와 충청도에 명당이 집중된 이유는 실제로 명당이 많아서라기보다는 사대부가 발탁됐을 때 곧장 관직에 나아갈 수 있는 여건이 좋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풍석문화재단. 644쪽. 3만3천원. psh59@yna.co.kr...
조선시대 한글 서체는 어떻게 변했나 2019-04-26 10:29:52
딸 숙명공주(1640∼1699)가 왕과 왕비에게 받은 한글 편지를 모은 보물 제1947호 '숙명신한첩'이 이 시기 대표 유물이다. 국문학이 융성한 조선 후기는 한글 서체 전성기로 평가된다. 왕비와 공주가 쓴 편지, 사대부가 아내에게 보낸 글, 민간에서 필사한 소설을 선보인다. 전시는 6월 30일까지. psh59@yna.co.kr...
청주 신선·충주 청명·보은 송로酒 '새 옷' 입는다 2019-03-19 15:07:49
2호인 청명주는 찹쌀과 통밀 등으로 만든다. 경상도 사대부가 충주에서 이 술을 한 잔 마시고 길을 떠나면 문경새재 마루턱에 가서야 술이 깬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충북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내년 1∼2월이면 새로운 용기와 케이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다시 읽는 명저] "代를 이어 살 만한 곳은 상업이 왕성한 곳" 2019-02-20 18:05:50
곳’을 뜻하는 《사대부가거처(士大夫可居處)》였다. 워낙 책의 인기가 높아 사대부들이 다투어 필사하는 바람에 이본(異本)이 200여 종이나 존재한다. 이중환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내용을 일부 수정하고 《택리지》로 제목을 바꿨지만 원본은 전하지 않는다. 해방 이후 번역된 《택리지》는 조선광문회가 1912년...
"택리지에서 이중환이 100% 칭찬한 지역은 없습니다" 2018-11-18 06:30:05
택리지 제목이 사대부가 살 만한 곳을 뜻하는 '사대부가거처'(士大夫可居處)"라며 "실학의 시대가 오기 전에는 택리지를 지리지가 아니라 야사(野史)로 소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보성 연구원이 "인간은 '왕따'였으나, 책은 베스트셀러였다"고 하자 안 교수는 택리지가 조선시대에 인기를 끈 이유로...
[연합이매진] 강진 한국민화뮤지엄 2018-11-11 08:01:11
속화(俗畵)를 이른다. 사대부가 그린 문인화 등과 구별해 일반 백성이 그리고 즐긴 그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의미로 '민화'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고는 있지만, 아직 명확하고 간결한 정의를 확립하지 못한 이유는 민화라는 용어를 처음 쓴 사람이 일본의 사상가이자 미술평론가인 야나기 무네요시이기...
[신간] 조선, 철학의 왕국·일 칸들의 역사 2018-11-09 08:12:29
'조선 사대부가 주변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느냐'라는 실존적 고민과 연결됐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인성·물성 논쟁은 명나라 대신 들어선 청을 인정할 수 있는가, 성인·범인 논쟁은 서민·여성을 품을 수 있는가에 관한 논쟁이었다"고 설명한다. 역사와 철학을 버무려 호락논쟁을 정리한 저자는 "낙론은 유연함을...
이중환이 쓴 택리지에 '함흥차사' 고사는 없다 2018-10-24 10:52:58
'사대부가거처'(士大夫可居處)에서 택리지로 바뀌었다. 초고본과 개정본 사이에는 차이가 분명하다. 예컨대 '복거론'(卜居論) 지리(地理)에서 초고본은 "주택의 좌향(坐向)은 또 모름지기 흘러오는 물과 더불어 정음(淨陰) 정양(淨陽)의 방법과 부합해야 비로소 순수하게 좋다"고 했지만, 개정본에는 "비록...
강성했던 고대사 표상으로 인식된 안시성 2018-10-01 06:25:00
즉 조선 사대부가 오랑캐로 인식한 청이 중국을 다스리는 상황에서 안시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주인공 양만춘이 영웅으로 부각된 것이다. 그러나 18세기에 들어서면 여러 문헌 증거를 토대로 안시성을 봉황산성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특히 안정복은 당 태종이 안시성에서 철수해 사흘 만에 랴오양(遼陽)에...
일본 전통 수묵화와 채색화는 어떻게 발전했나 2018-04-23 15:41:13
연구사는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문인화는 사대부가 그린 그림이지만, 일본에는 사대부 계층이 없어서 무사나 상인이 문인화를 그렸다"며 "그래서 일본 남화는 화려하고 장식적인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17세기부터 그림을 품평하고 거래하는 대규모 전람회가 있었다는 사실도 우리나라와 다르다"며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