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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60년 시인이 새긴 ‘정신의 지문’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11-22 00:06:43
‘시를 쓰는 너는/ 세상에 진 빚을 갚는 것이란다/ 가끔이라도/ 사람 마음에 다녀가는 너는/ 시인 아니냐’(‘한 소식’), ‘시 쓰기란/ 진창에서 절창으로 나아가는 도정’(‘추분의 시’), ‘시보다 더 충분한 것은 없다’(‘추분의 시’) 등의 시구로 이어집니다. ‘딱 한 줄’이라는 시에서는 ‘「일흔살의...
손석구·류승룡·강풀…'디즈니 스타들' 한 자리에 모였다 2024-11-21 21:22:09
있는 세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캐릭터성이 지나치면 하나의 이미지가 굳어져서 재미없을 수 있기에 상황 마다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김다미 역시 "'이나'는 굉장히 만화적 캐릭터"라고 했다. 그는 "사건을 풀 때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되, 사람들을 만나고...
현실, 만화 그 어딘가…김다미·손석구 귀여운(?) 스릴러 '나인퍼즐' [영상] 2024-11-21 19:52:36
연기했다. 그는 "10년 전 삼촌이 살해당하는데 형사 한샘이 저를 용의자로 의심하며 시작된다. 초반에 한샘은 저를 계속 의심하고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서 공허한 관계가 된다"고 말했다. 프로파일러 역을 위해 김다미는 "이나 만의 수사 방식 속에 표현법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이나의 여린 면을 포인트로 어떤 연기를...
"후추 스프레이 맞을 남성 구함"…여대생 구인글에 우르르 2024-11-20 07:38:26
몰렸다. 1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2살 여대생이 당근에 올린 알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자신을 '스물두 살 여대생'이라고 소개한 글쓴이가 "후추 스프레이 체험해 보실 사나이"를 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 A씨는 "저는 스물두 살 여대생이다. 세상도 흉흉한데 밤에 길...
하루에만 다섯 끼…조선판 '파인다이닝' 궁중음식의 모든 것 2024-11-19 16:16:32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조상한테는 생전 먹던 그대로 아침저녁 식사를 올렸다. 임금이 홀로 모든 음식을 탐하지 않은 것도 궁중음식의 미덕이다. 나라 사정이 좋지 않으면 반찬 가짓수를 줄이며 '감선'을 행하고, 경사가 생길 땐 백성한테 '사찬'이란 이름의 음식을 하사했다. 잔칫상 준비에...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크리에이터 전용 디지털 자산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오로라이브’ 2024-11-18 22:14:41
2024년 6월에 설립했다. “8살 때부터 호기심과 도전 정신으로 가득 찬 아이였습니다. 다양한 토이 프로젝트를 직접 시도해 보고, 작은 사업도 운영해 보면서 ‘무언가를 창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습니다.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도움이 되고 즐거워할 때 즐거웠습니다. 그...
"음침한 남자 싫다"…'동덕여대 중퇴' 김수정, SNS 난리 난 이유 2024-11-17 11:52:22
함께 “세상에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라는 문구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타골든벨 정답소녀 김수정 근황’ 등의 제목으로 김수정이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대 서명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김수정은 4살이던 2007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이걸 돈 받고 팔아?"…'사기 논란' 수백억짜리 작품 뭐길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11-16 09:38:56
서른여섯 살이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그리는 구상화에서 추상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그 추상을 더욱 발전시키던 선구자 마르크. 마치 클래식 음악이 새소리를 흉내 내지 않고도 우리 마음을 울리듯, 그는 눈에 보이는 세상을 그리지 않고도 사람들의 영혼을 움직이려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마르크의 삶은 그가 꿈꿨던...
"혜경아 사랑한다"…지지자들 울리는 이재명의 '편지 정치' [정치 인사이드] 2024-11-16 08:46:01
25살 아가씨"라고 시작한 이 편지에는 순진한 김씨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무리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달변'으로 유명한 이 대표. 필력도 눈에 띄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여자인데 금가락지 하나 끼지 못하고", "피아노 건반 누르던 예쁘고 부드럽던 손가락", "만나는 순간부터 이 사람 없이는 살 수...
이준혁 "동재를 왜 이렇게 좋아하시죠?" [인터뷰+] 2024-11-15 17:32:06
의지와 기민하고 영민함이 있다. 정말 열심히 살고. 시즌1때 동재가 본 세상은 그래야만 했을 거다. 서울대도 아니고, 창준과 다니며 얼마나 많은 비리와 악행을 봤겠나. 그게 그의 세상의 길이었을 거다. 그러다 시목을 만나고, 스핀오프까지 왔을 때 '아직도 이러고 노냐'는 말이 정확하게 그의 상태를 짚어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