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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2000명 일으켜세운 임윤찬의 '쇼팽 2번' 2024-12-04 18:14:13
본 쇼팽이 새로운 해석의 길잡이로 평가받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쇼팽 협주곡 2번은 카타르시스가 폭발하며 관객들의 환호가 터져 나오는 곡은 아니지만 그 어떤 곡보다도 내면의 젊음과 아름다움이 싱그럽게 꽃피는 작품이다. 협주곡은 독주자가 절대적인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절반에 가까운 지분은 함께 무대에...
가메이 마사야 "임윤찬 닮았다는 말 기분 좋네요" 2024-12-04 18:13:04
이번 내한 공연에서 ‘올 쇼팽’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마주르카 작품번호 17 중 1~4번, 녹턴 작품번호 27 중 1~2번, 발라드 3번, 폴로네이즈 5번, 6번 ‘영웅’, 7번 ‘환상’ 등을 들려준다. 그는 “쇼팽은 마치 손에 잡힐 듯하면서도 한순간 멀어지는 신비로운 존재”라고 했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조성진 "부담보다는 욕심이 나요, 연주가 매일 좋아지길 바라는 욕심" 2024-12-02 18:41:31
가쁘게 달려왔다. 스물한 살에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고 카네기홀 데뷔(2017), 빈 필하모닉 협연(2022) 등 굵직한 무대를 거쳐 이 시대의 독보적 연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금은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주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머물고 있는 조성진과...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정신 쏙 빼놓은 쇼스타코비치 5번 2024-12-01 17:55:04
지휘자 파보 예르비,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 연극 - 대학살의 신 연극 ‘대학살의 신’이 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아이의 싸움이 부모의 싸움으로 번지는 블랙코미디다. ● 전시 - 니키 노주미 개인전 니키 노주미 개인전 ‘누군가 꽃을...
검찰, '성매매' 혐의 유명 피아니스트 벌금형 약식 기소 2024-11-29 01:00:12
검찰은 지난 9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성매매 혐의 사실 자체는 인정했지만, 제출된 파일이 위법하게 수집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쇼팽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다. 장지민...
명징한 선율과 담백한 연주…조성진과 래틀의 '名作 하모니' 2024-11-28 17:44:06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을 때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래틀에게 전화를 걸어 조성진의 연주를 극찬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지메르만은 평소에 남 칭찬을 거의 안 하는 성격이라 오죽하면 래틀이 “이 양반 뭐 잘못 먹었나”하고 생각했을 정도였다고. 머잖아 래틀과 조성진은...
내년 라벨의 해…조성진 앨범 발매 전 복습할 8장의 명반들 2024-11-28 17:42:11
‘쇼팽’ 앨범이 실황 연주 앨범과 어떻게 다른지 감상의 포인트를 짚어준다. ‘드뷔시(2017)’ 앨범, 이어진 ‘모차르트(2018)’ 앨범은 조성진을 ‘쇼팽 스페셜리스트’에서 벗어나게 해준 작품들. 조성진이 선택한 음악 중 가장 난도가 높고 야심 찬 작품으로 꼽히는 ‘The Wanderer(2020)’와 가곡 반주자로서의 면모를...
쇼팽 후예 작곡가 한자리서 듣는다…"폴란드 음악의 정수 전해드릴게요" 2024-11-26 17:59:37
음악가 쇼팽의 ‘마주르카’ 같은 작품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애수가 그렇다. 다음달 3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스웨덴·폴란드계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사진)의 리사이틀 ‘폴란드의 밤’은 ‘잘’의 정서를 진하게 느껴볼 기회다. 쇼팽 이후 폴란드 음악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피아노 황제' 키신…손끝의 울림 멈추자 9번 커튼콜 쏟아졌다 2024-11-21 17:14:04
구조와 짜임새를 깔끔하게 풀어냈다. 이후엔 쇼팽 ‘녹턴 작품번호 48-2’와 ‘환상곡 작품번호 49’를 연이어 들려줬다. 그는 건반을 누르는 깊이와 무게, 페달 움직임, 피아노의 배음과 잔향 효과를 예민하게 조율하며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쇼팽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살려냈다. 특히 하나의 선율 안에서 밀도를 달리...
임윤찬 '쇼팽:에튀드' 프랑스서도 수상 2024-11-18 18:35:03
‘쇼팽: 에튀드’로 이뤄낸 쾌거다. 임윤찬은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에서도 같은 음반으로 피아노 부문과 ‘올해의 젊은 예술가’ 부문을 수상했다. 2022년 밴클라이번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한 지 2년 만에 유럽 주요 클래식 음반상을 연달아 석권한 셈이다. 디아파종은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