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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고구려 후예 이정기와 후손이 세운 제나라, 55년 만에 멸망…망각한 우리 역사의 일부 2021-10-25 09:00:26
고구려·백제계의 유민들은 새로 건너온 신라인들과 섞여 당나라의 해안과 대운하 주변에서 소위 ‘재당신라인’이라는 역사적인 존재로 탈바꿈했다. 한 개인의 삶에는 성공과 실패가 있고, 그 판단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다. 하지만 역사에는 성공과 실패, 승리와 패배라는 도식적인 평가가 가능하지 않다. 이정기(李正己)...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요서지역서 두각을 나타낸 고구려 유민 출신 이정기, 당 혼란기에 산둥반도 장악…제나라 건국으로 이어져 2021-10-18 09:00:53
이점이 컸다. 또한 훗날 재당 신라인들이 활용했지만, 역사 이래로 값비싼 소금의 생산지였다. (윤명철, 《장보고 시대의 해양활동과 동아지중해》) √ 기억해주세요당나라는 8세기 중반에 이르면 더더욱 국제적으로 불안한 환경에 처했다. 멸망했던 돌궐은 부흥에 성공했고 서아시아에서 발원한 아랍인들은 동진하면서...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군사력·상업에 문화·종교까지 결합한…청해진 바다 영토 확대하며 신라 사회개혁 의식 높여 2021-09-27 17:00:05
신라인들을 ‘범(汎)신라인’으로 네트워크화해 항로를 일원화시켰다. 국제무역과 국내산업을 연결하는 수륙교통의 요지인 청해진은 국제교통의 ‘인터체인지(IC)’가 되었고 신라와 당나라, 일본, 아라비아 상인들은 물론이고, 승려들과 사신들도 장보고 선단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쌍방무역을 넘어 삼각 중계무역...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군사력 바탕으로 한·중·일 항로 독점한 장보고…범신라인 네트워크로 무역의 시대를 이끌었다 2021-09-13 17:34:53
신라인 네트워크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 해양력 강화와 범신라인 네트워크 활성화의 주역장보고는 ‘해양력(sea-power)’을 강화시켜 해양 메커니즘을 유효적절하게 활용했다. 정치적으로 성장하려는 그는 고향인 완도를 ‘청해진’으로 선택했다. ‘청해(淸海)’, 즉 바다를 청소한다는 의미는 해적들을 소탕하고, 항로를...
월성서 인신공양 흔적 발견…신분 낮은 여성 제물로 바쳤다 2021-09-07 23:31:43
신라인이 성벽을 쌓는 과정에서 치른 의례 행위를 명확히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7일 월성 서성벽 문터변 발굴조사를 통해 4세기 중엽에 인신공희로 희생된 신장 135㎝ 전후의 왜소한 성인 여성 인골과 동물 뼈, 토기를 출토했다고 밝혔다. 20대 전후에 사망한 것으로 짐작되는...
신라시대 인신공양 흔적 경주 발견…`제물 인골` 추가 2021-09-07 09:56:34
불과 50㎝ 떨어진 곳에서 확인됐는데, 신라인이 성벽을 쌓는 과정에서 치른 의례 행위를 명확히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7일 월성 서성벽 문지(門址·문터) 주변 발굴조사를 통해 4세기 중엽에 인신공희로 희생된 신장 135㎝ 전후의 왜소한 성인 여성 인골과 동물 뼈, 토기를...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범신라인들이 구축한 해안경제 벨트·동아시아 물류망, 경제특구·일대일로 등 중국 개방경제의 '모범'이었다 2021-09-06 09:00:28
동아지중해 유통망을 확장하고 활성화시켰다. 신라인들의 뛰어난 조선술신라인들은 조선술도 뛰어났다. 752년 신라가 일본에 파견한 김태렴이 이끄는 사신단은 700명의 인원이 7척의 배로 갔다. 평균 1척당 100명이 승선한 셈이다. 839년의 기록에는 ‘신라선이 풍파에 강하다’고 했고, 840년의 기록을 보면 대재부가...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당나라에 자리잡은 신라인과 고구려·백제 유민들…뛰어난 항해술로 운하경제와 해양무역서 맹활약 2021-08-30 09:00:01
이유가 있었다. 신라인들은 해안지역에 정착, 제염업, 숯 굽는 일, 조선업 등에 종사하면서 점차 신라 무역과 발해 무역의 거점인 등주(봉래시) 등 북쪽의 해안부터 저장성 이남의 해안을 이어주는 운송업 등에 참여하고 있었다. 따라서 상품의 전달과 보관, 유통 등의 물류망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상인 집단들과 운송...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삼국통일 전쟁의 후유증…일본과 적대관계, 잦은 해적 약탈에도 신라·日 무역 꾸준히 증가 2021-08-23 09:00:28
신라인 131인을 동경 근처인 무사시노국(武藏國)으로 옮겼고, 다음해에는 여러 지역에서 소년들을 선발한 다음에 신라어를 배우게 했다. 이어 선박 394척, 병사 4만7백명, 자제(子弟) 202명, 수군(水夫) 1만 7360명을 동원해 배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규모의 해양전을 계획하고, 해양산업을 일으키는 일이었다. 그러나...
경제·문화·종족 불완전한 신라의 삼국통일…원조선·고구려 계승 아쉬운 '반쪽 통합' 그쳐 2021-07-26 09:01:48
원하는 미국…. 이런 혼란의 시대에 신라인들의 애국심, 세계를 보는 눈, 인재 양성책 등은 남북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방법론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 기억해주세요신라는 당나라와 화해·공격·굴복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독립적인 위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당나라의 문화, 의복, 제도, 연호, 책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