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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찍었던 '이대남'…지금은 무당층 2024-03-31 19:02:35
김모씨는 “대선 땐 윤 대통령을 뽑았지만 이번엔 투표 계획이 없다”며 “여가부 폐지 공약 등을 기대했는데 전혀 지켜진 게 없다”고 말했다.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젊은 남성들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27세 직장인 신모씨는 “안보와 청년을 강조한 정권이 정작 사건이 터지자 수사를 방해하고,...
"'죽음의 경쟁' 펼쳐졌다"…집단 우울증에 빠진 中 청년들 2024-03-31 14:53:35
왕모씨(35)는 “대부분의 30대 여성에게는 더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대학원 졸업한 재원인 왕씨는 20대때 알리바바에 계약직으로 취업했지만, 30대 여성을 선호하지 않는 기업 정책 탓에 2년뒤 해고됐다. 왕씨는 “30대 여성의 취업이 여의치 않다는 점을 알고 있는 고용주들이 터무니 없이 낮은 임금을 주고...
[단독] 전셋집 빼고 기다리다 '날벼락'…신혼부부 울린 LH 2024-03-27 07:52:22
미래를 그리던 신혼부부들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당첨자 정모씨는 내달 본청약에서 내야 할 계약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10월 군포 아파트 전셋집을 빼 오피스텔 월세로 옮겼다. 전세대출을 상환하면 그래도 돈이 부족해 아내의 10년짜리 청약통장까지 해지했다는 정씨는 "본청약을 미루겠다는 안내문은 읽자마자 화가...
사라진 심야식당·밤샘회식…잠들지 않던 '서울의 밤'이 달라졌다 2024-03-25 18:41:05
박모씨(23)는 “코로나 학번(2020학년도 입학생)부터는 술을 마신 뒤 2차를 가자고 하면 다들 어색하게 여긴다”며 “차라리 함께 자취방에 모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영화를 보거나 삼삼오오 술을 마시는 게 요즘 문화”라고 했다. 홍대거리 클럽 C도 1주일에 금·토요일 등 딱 이틀만 운영하고, 주중 5일은 문을...
인스파이어 아레나 초대형 콘서트 줄이어…국내 첫 전문 공연장으로 순항 2024-03-20 15:55:14
모씨는 “체육관이나 컨벤션센터의 공연과 확실한 다른 음향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연장”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쉽게 변형할 수 있는 무대 및 객석 구조, 최첨단 음향 설비와 무대 시설을 갖춰 음악공연은 물론 각종 시상식, e-스포츠대회, 대형 전시 박람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다”고...
기증품 가게서 편집샵 옷 득템하고, 모바일 기프티콘 사고 팔며 '짠테크' 2024-03-18 18:22:25
인기 요인이다. 행복한나눔은 GS홈쇼핑, 신세계인터내셔날, CJ온스타일 등 대기업으로부터 대량으로 기성 의류를 기증받는다. 단순 반품 상품이거나 미개봉 제품이 대다수다. 이곳에선 매장 정가 대비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멀쩡한 새 옷을 살 수 있다. 이날 문래점을 방문한 윤모씨(56)는 “동대문시장에서도 최소...
美, '주한미군 시설공사 입찰 담합' 한국인 1명 추가 기소 2024-03-07 07:11:59
권 모씨와 신 모씨 등 2명은 이미 지난해 3월 기소됐다. 이와 관련, 미국 법원은 지난해 9월 입찰 조작 혐의로 기소된 한 한국기업에 860만달러(약 114억원)의 벌금과 배상금 지급을 명령했다. 미국 육군 범죄수사대(CID)의 특별요원 키스 켈리 씨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 기소는 CID와 한국의 수사력이 합쳐졌기에...
마약 처방하고 환자 성폭행한 의사…혐의 인정 2024-03-06 12:21:51
사건 운전자 신모씨에게 프로포폴, 미다졸람, 디아제팜, 케타민 등을 혼합해 투여하고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는다. 수면마취 상태인 여성 10여명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일부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도 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신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아내 살해' 변호사, 검사출신 5선 국회의원 父 증인신청 왜 [법알못] 2024-02-29 14:38:12
신 미국 변호사가 아내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며 자신에게 살인이 아닌 상해치사 혐의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미국 변호사 A모씨의 2차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살해하려는 의도를 갖고 (피해자를) 사망하게 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이번엔 넣었지?"…'20억 로또' 아파트에 101만명 몰렸다 2024-02-26 19:32:18
선모씨(37)는 출근 전 아내의 부탁을 받았다. '이번엔 꼭 잊지 말고 청약에 넣어보라'는 내용이었다. 작년 93만명이 몰렸던 동작구 무순위 청약은 일하느라 바빠 청약 신청을 하지 못해서다. 선씨는 "남들 다하는 '로또 청약'인데 이번엔 넣어보려 한다"고 귀띔했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