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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북단의 '붉은 유혹'…검은 호랑이가 마중 나왔다 2021-12-30 17:04:39
이곳 청간정은 위치가 일품이다. 좁은 숲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낙락장송 굵직한 소나무들이 호위하듯 양옆에 있고, 그 끝에 아름다운 팔작지붕의 중층 누각인 청간정이 있다. 누각 위에 오르면 사방으로 막힘 없이 트여 있는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바닷바람이 불 때마다 기분 좋은 솔향이 실려 온다. 화려한 단청으로...
‘어사와 조이’ 대환장 수사단의 마지막 쇼, 무대는 다시 서낭당 ‘흥미진진’ 2021-12-28 18:30:08
박승(정보석 분)을 무너뜨리겠다는 일념 아래 모인 ‘어사벤져스’의 활약이 펼쳐졌다. 무당으로 변신한 조이와 비령, 광순은 박승과 박도수(최태환 분)의 혼을 쏙 빼놓으며 증좌를 얻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언은 왕(조관우 분)과 목숨을 건 담판을 벌였고 마침내 추포권을 되찾았다. 그러나 체포한 박승을 의금부가 아닌...
일출아, 설경아…여기선 冬冬 거리지마라~ 산수화가 춤을 추니 2021-12-23 16:52:47
정사를 짓고 학문을 연구했는데 월류봉 아래쪽에 우암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한천정사(寒泉精舍)와 영동 송우암 유허비가 있다. 호랑이의 전설이 깃든 반야사월류봉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약 8.4㎞의 둘레길은 꼭 한 번 걸어볼 만한 곳이다. 월류봉의 수려한 경치에서 시작해 금강의 줄기인 석천을 따라 걸어가면 무릉도원...
빨려들어갈 듯 깊고 짙은 삼나무숲…소슬한 바람이 더위를 밀어내네 2021-08-12 17:19:09
거목이 됐다. 숲길에 들어서자마자 상쾌한 피톤치드 기운이 몸 구석구석 스민다. 촘촘하게 얽힌 나뭇가지들이 만든 그늘도 시원하다. 삼나무 아래에는 고사리와 푸른 이끼가 자라고 있어 마치 원시림을 향해 걸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삼다수 숲길은 언제나 한적한 분위기여서 오롯이 자신만 생각하며 사색의 시간을 보낼...
해비치, 제주 3박 땐 가이드가 제주 오름 안내 2021-06-28 18:02:44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며 제주의 오름이나 숲길을 탐방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2인이 이용할 수 있다. 야자수 아래에서 이국적인 분위기의 여름 휴양을 만끽할 수 있는 ‘북 유어 서머(Book your Summer)’ 패키지도 선보인다. 7월 16일~8월 31일 예약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다. 패키지를 구입하면 객실...
두근두근 경북의 여름이 들리나요 2021-06-28 15:33:36
위로는 오류고아라해변, 아래에는 나정고운모래해변이 있다. 유난히 맑은 바닷물과 고운 모래, 그리고 요즘 여행의 대세인 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또 감포항은 경주 해양관광 중심지로 참전복, 오징어, 가자미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해산물이 풍부하다. ‘감포 깍지길’과 천연기념물 제536호 양남주상절리와...
노루오줌·동자꽃·홀아비꽃대…굽이굽이 웃음꽃 핀 야생화 천국 2021-05-20 17:45:18
여름의 초입인데도 숲길에선 서늘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하늘은 맑고 눈에 보이는 곳마다 야생화가 피어 있어 마음까지 환해집니다. 미국의 명문장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야생화는 단 한순간도 햇빛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 날씨에 감사하는 것은 인간보다 꽃”이라고 말했습니다. 햇살 아래 빛나는 야생화의 흔적을...
정약전도 유채꽃 바다를 보며 세월의 뭇매 버텼을까 2021-05-06 17:50:05
흘러든다. 유배문화공원 아래에서 정약전 동상이 포구를 내려다본다. 바다는 수면 아래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맑다. 흑산도가 정약전의 유배지지만 정작 영화 ‘자산어보’는 흑산도에서 배로 1시간 정도 걸리는 도초도 발매마을에서 찍었다. 발매마을 언덕에는 정약전이 기거했던 흑산도 유배지를 본떠 만든 촬영장이...
삼나무와 저수지의 완벽한 데칼코마니…여기, 유럽인가요 2021-04-15 17:33:56
대나무 숲길을 내려오다 초의선사가 자신의 허물을 되돌아보며 지었다는 시비와 마주했다. “외딴 암자는 적막하고 한가하구나 /…바람은 산들산들 난간에서 인다… / 남들이야 이 심사를 알 리 없네 / 싫어하고 의심함 사이 피할 길 없네 / 어찌 미연에 막지를 못했던가.” 우리는 스스로에게 얼마나 솔직했나? 대나무...
[고두현의 문화살롱] 잡스의 아이디어 원천은 詩와 '생각 산책' 2021-03-19 17:27:04
후보자와 숲길을 걸으며 ‘산책 면접’을 본다. 그 과정에서 상대의 인성과 장단점을 발견하고 즉석에서 채용을 결정하기도 한다. ‘괴짜 경영자’로 유명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어떤 결정을 내리는 가장 빠른 방법이 산책”이라고 말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도 “무언가 생각하려면 걷기 시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