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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경제난' 아프간에 동결된 구호자금 집행 추진 2021-11-30 11:54:21
탈레반 재집권 후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을 지원하기 위해 동결된 구호자금의 집행을 추진한다. 3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5억달러(약 5천900억원)에 달하는 아프간재건신탁기금(ARTF)을 활용, 유엔(UN) 등...
탈레반, 경제난 속 "밀린 공무원 급료 3개월치 지급" 약속 2021-11-21 12:15:42
아프가니스탄에서 극심한 경제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집권 세력인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밀린 공무원 급료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고 하아마 통신 등 아프간 언론과 외신이 20일 보도했다. 탈레반 정부 재무부 대변인인 아흐마드 왈리 하크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지난 8월 23일 이후 밀린 3개월 치 공무원...
탈레반, 자국 내 외화사용 전면금지…외신 "경제혼란 심화" 우려 2021-11-03 10:50:27
=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인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자국 내 외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3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통해 앞으로 국내 상거래에서 외화를 사용하는 이는 법적 조치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경제 상황과 국익의 측면에서...
"130만원에 딸 팔아 가족 연명"…탈레반 집권한 아프간의 현실 2021-11-02 17:40:22
70살 노인에게 팔려 갈 처지다. 부모의 빚 20만 아프가니(약 260만원)를 대신 갚기 위해서다. 빚쟁이들은 마굴의 아버지에게 빚을 갚으라며 감옥에 넣겠다고 협박했고, 그는 한달 안에 빚을 갚겠다고 했지만 결국 돈을 구하지 못했다. 마굴은 자신을 구매한 노인을 향해 "저 사람이 정말 싫다. 저 사람에게 억지로 보낸다...
참혹한 아프간…"4살 딸 130만원에 시집 보내 가족 연명" 2021-11-02 17:11:53
단면이라고 CNN은 전했다. CNN이 아프가니스탄 바드기스주 북서쪽의 이재민 정착촌에서 만난 9살 파르와나 말릭은 최근 20만 아프가니스(약 260만원)에 팔려 55살 남성의 신부가 됐다. 이 남성은 현금뿐 아니라 양, 토지 등을 동원해 '값'을 치르고 파르와나를 차에 태워 데려갔다. 파르와나는 자신의 남편이 된...
탈레반 장관, 자폭범 예찬…유족에 13만원씩 주며 땅 배분 약속 2021-10-20 11:40:52
=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장악한 탈레반의 과도정부 장관이 공식 석상에서 자살폭탄 테러범을 예찬해 논란이 예상된다. 20일 하아마 통신 등 아프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시라주딘 하카니 과도정부 내무부 장관은 전날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자폭범 유족을 만난 자리에서 지하드(이슬람 성전)와 자폭범의 희생에 찬사를...
"국제사회, 아프간 국민에 현금 직접 살포 추진" 2021-10-08 08:43:42
= 국제사회가 아프가니스탄 국민을 돕기 위해 현금을 직접 살포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재집권 후 정치적 혼란과 가뭄까지 겹쳐 초래된 아프간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로이터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 카불로 미국 달러를...
아프간 카불 시내 떠돌던 '공원 피란민', 이제 귀향 시작 2021-10-03 14:45:19
=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군 간의 전쟁을 피해 수도 카불로 몰려들었던 피란민들이 이제 고향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3일 하아마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탈레반은 최근 카불 시내 공원 등에서 노숙하던 피란민 수천 명을 귀향시키는 작업을 시작했다. 카불 난민 담당 탈레반 책임자인 압둘 마틴...
탈레반의 아프간 정부 "미국의 원조 허용 조치 환영" 2021-09-26 16:52:09
= 탈레반이 임명한 아프가니스탄 과도 정부가 미국의 원조 허용 조치에 환영 성명을 냈다. 26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압둘 카하르 발키 아프간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아프간 외교부는 미국 재무부가 미국 정부기관과 NGO, 국제기구의 아프간 원조를 허용한 최근 결정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아프간은 미국을...
"치명적 결함" 아프간 철군 혼란에 미 상원 여야 없이 질타 2021-09-15 03:32:37
1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는 아프가니 스탄 철군 과정에서 빚어진 대혼란을 두고 여야 가릴 것 없는 질타가 쏟아졌다.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불러 연 아프간 청문회에서 여당인 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스 위원장은 "미국의 철군 시행은 분명하고도 치명적으로 결함이 있었다"고 비난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