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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황석영만?…노벨상 노릴 젊은 '포스트 한강' 또 있다 2024-10-11 14:55:33
문학 한류를 이끌고 있다. 정보라와 함께 연작 소설집 으로 부커상 후보에 오른 박상영(36)은 한국 문단의 기대주다. 퀴어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박상영은 여성, 아동 폭력, 청소년 같은 소수자 문제를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섞어 풀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은 한강의 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가 설립한 영국...
노벨문학상 작가 작품이 유해 도서?…'채식주의자' 폐기 논란 2024-10-11 07:29:43
출간된 한강의 연작소설로 지난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안겨준 작품"이라며 "가족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가부장의 폭력에 대한 비판이 두드러지며, 사회적 제약에서 시작하여 인간의 한계까지 넘어 식물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과 사회의 충돌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10일...
한강 "정말 놀랍고 영광…작가들의 노력과 힘이 영감 줬다"(종합) 2024-10-11 00:03:59
말했다. 그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작품인 연작소설집 '채식주의자'에 대해서는 "3년에 걸쳐 썼는데 그 3년은 여러 이유로 아주 힘든 시간이었다. 그래서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미지, 나무의 이미지를 찾아내기가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한강은 서울의 집에서 아들과 저녁식사를 마쳤을 때 노벨상 수상...
"한국의 한강"…K문학, 노벨 문학상 거머쥐다(종합2보) 2024-10-10 22:22:03
수상자다. 한강은 앞서 연작 소설집 '채식주의자' 등으로 세계적으로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여온 동 세대 대표 작가다. 그는 '채식주의자'로 2016년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에서 영연방 이외 지역 작가에게 주는 국제 부문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모든 순간 아름다웠던 '라 트라비아타' 2024-10-10 18:23:50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복수와 도덕적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햄릿 왕자가 연극으로 진실을 밝힌다. ● 전시 - 생명광시곡, 김병종 김병종의 대규모 회고전이 오는 24일까지 서울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 사군자 중 대나무를 그린 작품인 ‘풍죽’ 연작 7점뿐만 아니라 미공개 작품까지 선보인다.
산소호흡기 달고서도 세계 누빈 사진가 2024-10-10 18:17:56
작업도 많다. 폐기종을 앓는 자신의 모습을 마치 3부작 드라마처럼 담아낸 2009년 연작 ‘I wish, I am, I will be’가 그것이다. 2023년 작고 직전 발표한 연작 ‘댄스 인 클로즈업’도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다. 이 연작은 네덜란드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캄머발레단 안무가 한스 판 마넨의 춤을 추는 발레단의...
위태롭지만 꿋꿋이…여성의 아픔을 쌓다 2024-10-10 18:16:30
열리고 있다. 작가의 대표작인 스택 연작부터 두 점의 ‘꽃 여인’ 조각, 그리고 태피스트리 작품까지 폭넓게 전시했다.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한국에서 여는 첫 개인전인 만큼 제 생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항상 작품에 둘러싸여 작업하는 영국의 스튜디오를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미술계에서...
짝사랑 아픔 담긴 스무 살 쇼팽의 시, 백건우가 다시 읊다 2024-10-09 17:20:09
번째로 발매한 모차르트 시리즈의 연작이다. 내년 3월 세 번째 음반까지 녹음이 예정돼 있다. 백건우는 “모차르트의 곡이야말로 일생을 함께 보낸 음악인데, 모차르트의 소리가 대체 어떤 것이냐는 질문을 계속하면서 음반을 이제야 녹음한 거예요. 모차르트 음악만의 소리가 있거든요. 그걸 전달하고 싶어서요.” 첫 번째...
잿빛 서울역, 60년만에 꽃빛·풀빛으로 물들다 2024-10-03 19:15:42
풍경을 떠올리며 그린 ‘생명의 노래’ 연작을 중심으로 회화 200여 점이 걸렸다. 전시를 기획한 오세령 큐레이터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작가의 작품세계를 내용과 형식이 자유로운 ‘랩소디’(광시곡)에 비유했다”고 설명했다. 작가의 50여 년 화업은 탈중국·비서구를 외치며 ‘우리만의 길’을 모색하는...
[한경에세이] 영화로 한 발 더 다가선 韓·伊 2024-10-03 17:25:17
연작 ‘혹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과 베니스영화제 오리촌티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프란체스코 코스타빌레 감독의 ‘패밀리’와 같은 작품이 소개돼 한국 대중에게 최신 이탈리아 영화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영화 팬이 부산에서 이탈리아 영화를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 이런 행사야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