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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 칼럼] '테니스 황제'의 볼보이 시절 2022-09-18 17:53:28
스티커를 모으며 자랐다. 낡은 차고에서 나무 라켓으로 공에 바람이 빠질 때까지 ‘벽치기’도 했다. 13세 때는 ‘볼보이’가 돼 스타들의 숨소리를 곁에서 들었다. 공을 코트에 굴리며 손 감각을 익혔고 경기 흐름을 포착하는 순발력과 판단력을 배웠다. 볼보이는 ‘지·덕·체를 겸비한 만능 서포터’라는 것도 체득했다....
동네학원이 찾아낸 'K클래식 원석'…한예종·기업이 보석으로 키워 2022-06-30 17:27:07
이 초대 총장에 대해 “사막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든 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에 맞먹는 한예종 교육 시스템은 2000년 중반 이후 꽃을 피웠다. 세계 주요 음악과 발레 콩쿠르에서 수상자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것. 류태형 음악평론가는 “한국의 스파르타식 교육 시스템이 짧은 시간 안에...
텅 비우니, 통 하더라 세계 홀린 단색화 2022-05-05 16:16:36
화백은 최근 겪은 일화로 말문을 열었다. 나무 벽화가 얼마나 사실적인지 새들이 부딪혀 죽었다는 통일신라시대 화가 솔거를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다. 게다가 박 화백의 작품은 뚜렷한 형태가 없는 추상화. “기꺼이 수리해준다고 했어. 새를 속이다니, 그 누구의 칭찬보다 기분이 좋아.” 구순을 넘긴 박 화백은 국내외에...
양파돔 아래 펼쳐진 동화마을…우도에 찾아온 알록달록 봄 2022-03-17 16:48:36
문화예술의 나라죠. 모차르트를 비롯해 슈베르트, 베토벤까지 모두 오스트리아 출신입니다. 정신분석학의 대가 프로이트도 오스트리아 사람이고요. 미술은 또 어떤가요? 세계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1928~2000) 같은 걸출한 천재들이 활약했던 곳입니다. 그중에서 세계적인...
손신 작가 특별초대전 '새봄이 오다'…"남북 합작 전시회 기대" 2022-02-22 17:51:15
그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찾고, 새로운 예술 창작의 길을 모색하고, 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향후 지구 온난화로 자연과 생태계 파괴되어 가는 현실에 주목하고 환경, 생명, 연대 주제로 ‘2030 환경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손 작가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 후 문화예술 운동, 남북한 문화예술교류, 한반도...
손신 작가, ‘새봄이 오다’ 전시 개최 2022-02-21 18:39:00
폐나무 등 흩어진 무질서한 쓰레기 덩어리의 전체와 부문을 시차를 두고 촬영했다. 손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간 작업을 총정리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특히 작가는 “역사적 사건 현장을 기록하고, 그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찾고, 새로운 예술 창작의 길을 모색하고, 열어가고 싶다”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광양 망덕포구, 윤동주 詩 숨긴 항아리가…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2-02-04 17:36:37
양조장을 운영했다. 경남 남해 태생인 그는 3·1운동 주도 후 하동으로 피신해 교편을 잡다 여기에 정착했다. 이 집에서 자란 정병욱이 윤동주를 만난 것은 1940년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 신입생 때였다. 신문 학생란에 실린 그의 글을 보고 윤동주가 찾아왔다. 동주는 3학년이었고 다섯 살 많았지만 둘은 평생지기가 됐...
[인터뷰] 고주희, 그 진솔함만이 2021-11-05 14:02:00
하나 “보통 꽃이나 나무 같은 자연물을 담아내고자 노력한다. 얼마 전에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에도 갔다 왔는데, 사진들 자체도 정말 예뻤지만 자연물에서 비롯되는 질감이 한눈에 들어오더라” q. 1980년 5월 광주 이야기를 다룬 ‘화평반점’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어떤 작품인지 간략히 소개해줄 수...
베를린 한복판 남북한 야생화 정원, 내년 튀링겐주로 옮겨 정착 2021-09-14 14:33:25
전위예술 운동인 플럭서스 활동을 함께했다. 두 예술가는 함께 굿 퍼포먼스를 하기로 약속했지만, 보이스가 먼저 세상을 떠나자 4년 뒤 백남준 혼자 보이스를 기리는 굿 퍼포먼스를 벌이며 약속을 지켰다. 이어 노부타카 쇼무라와 레티시아 타구치가 베를린을 무대로 활동 중인 홍콩 출신 예술가 아이작 청웨이의 퍼포먼스...
이 남자의 야릇한 미소, 엄숙주의 17세기를 발칵 뒤집다 2021-09-09 17:33:01
의한 내적인 운동이다. 그것은 나무를 톱으로 자르거나 말을 타는 것보다 더 좋은 운동이다. (……) 웃음은 약보다 몸에 좋다.” 일찍이 칸트가 웃음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줬지만 스트레스와 질병, 폭력과 범죄, 경제적 부담으로 삶이 고단해진 현대인들은 웃음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일상에서 웃음을 빼앗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