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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역사상 국제무역 가장 활발했던 고려…인삼·청자 찾아 마팔국·아라비아서 오기도 2021-11-22 09:02:22
경기만과 만나는 강화도 해역은 왕건 세력의 토대였다. 이곳은 선사시대부터 랴오둥반도, 산둥반도 등과 교류할 때 가장 효율적인 해양환경과 무역환경이 갖춰진 장소였다. 거기다가 정부는 개경 앞인 예성항에 벽란도(부두)를 설치해 입출항과 하역을 편하게 만들었다. 개경에는 사신과 상인들이 머물면서 무역을 하는...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해상권 잡고 후삼국 통일전쟁 승리한 왕건, 끝까지 저항한 적 품은 포용의 리더십 빛나 2021-11-15 09:01:49
포용력과 협력을 아는 왕건의 성격 왕건은 군사 지도자로서 매우 탁월한 능력을 지녔고, 이를 충분히 활용했다. 포용성 강한 성품과 거시적인 세계관도 갖췄다. 신흥 고려는 국력이 강한 편이 아니었고, 왕건의 정치력과 군사력도 호족세력이나 부하들을 압도할 수준에는 못 미쳤다. 그는 자신의 한계를 잘 파악했고, 권력...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신라 분열 속 후백제와 고려의 '바다 쟁탈전'…견훤의 후백제는 국제관계에 해양능력 활용 2021-11-08 09:00:26
‘나주’로 이름을 바꿨다. 궁예는 909년에 왕건을 나주에 다시 파병했고, 이때 오월국에 파견하는 후백제의 사신선을 나포하고, 진도와 고이도 등을 점령했다. 또 910년에는 견훤이 나주성을 포위하자 수군을 파견했고, 914년에는 왕건을 시중직에서 해임한 후에 나주로 내려보냈다. 이렇게 벌어진 영산강 하구 쟁탈전은...
[천자 칼럼] 가게무샤(影武者) 2021-10-25 17:03:58
고려 장군 신숭겸은 견훤 군사에게 포위되자 왕건과 옷을 바꿔 입고 주군(主君) 대신 죽는 등 그 사례는 많다. 현대 들어 북한 김정일이 생전에 자신과 빼닮은 대역을 여럿 뒀다는 설이 있다.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처럼 언제 어디서 미군 폭격을 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한국에도 ‘김...
'파산' HNA그룹 4개로 쪼개진다…'헝다 해결 모델'로 주목 2021-10-25 10:23:54
안방(安邦)보험, 완다그룹, HNA그룹 등 중국의 대형 민영 기업들의 경영 행태를 적극적으로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HNA그룹은 자금난을 겪으며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HNA그룹의 공격적 팽창 경영을 주도한 인물인 왕젠(王健) 전 회장은 2018년 7월 프랑스의 유명 관광지에서 의문의 추락 사고로 숨졌다. cha@yna.co.kr...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군사력·상업에 문화·종교까지 결합한…청해진 바다 영토 확대하며 신라 사회개혁 의식 높여 2021-09-27 17:00:05
상업활동, 세금 혜택 등이 보장된 느슨한 경제특구에 해당할 수 있다. 장보고는 천민도 왕족이 될 수 있다는 사회 개혁의식을 확산시켰다. 그의 사후 백성들이 주체가 된 후삼국 시대가 도래했고, 경기만의 해양세력인 왕건은 통일을 이룩했다. 경제무역의 시대, 해양의 시대, 문화의 시대, 네트워크의 시대, 인권의 시대인...
'구조조정 절차' 中 HNA그룹 회장, 범죄 혐의로 구금돼 2021-09-24 23:10:19
대규모 자본 유출 사태를 겪은 중국 당국이 대형 민영기업의 과도한 차입 행위 통제에 나서면서 HNA그룹은 자금난을 겪게 됐고, 올해 초 파산 결정 후 구조조정 절차를 밟아왔다. HNA그룹의 공격적 팽창 경영을 주도한 왕젠(王健) 전 회장은 2018년 7월 프랑스의 유명 관광지에서 의문의 추락 사고로 숨졌다. bscha@yna.co.kr...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공주 출가시켜 주변국 통제하던 중국…위구르 등도 지참금 잇속 최대한 챙겨 2021-09-13 17:39:12
NIE 포인트① 중국뿐 아니라 고려 태조 왕건도 지방 호족들과 29건의 혼인 관계를 맺었는데, 혼인이 통치 수단으로 쓰이는 이유는 왜일까. ② 무역을 하는 한 방법으로 중국이 주변국과 임금-신하 관계를 맺고 조공을 주고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③ 최근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부르카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름이 보내는 連歌(연가) 2021-07-15 17:26:20
견훤과 태조 왕건이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군마에게 공급할 물을 개발하고자 만든 것을 후삼국통일 후 주민들이 보강해 저수지로 활용했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합덕제는 조선시대에도 꽤 유명한 저수지였다. 조선왕조실록에 합덕제를 중수하거나 보수했다는 기록이 곳곳에 존재한다. 합덕제는 예부터 연꽃이 많아...
200년간 이어진 발해의 나라 되찾기 활동, 후발해국·정안국·을야국·대원국 등 세웠지만… 2021-07-12 09:01:02
했다. 왕건의 선조인 호경(虎景)은 백두산에서 내려온 사냥꾼으로서, 성골(聖骨) 장군으로 불렸는데, 이는 발해와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왕건은 발해 유민을 환대했는데, 거란을 견제하려는 정치적인 목적도 있었다. 방문한 호승(胡僧)을 통해 후진(後晉)의 고조에게 “발해는 우리와 혼인했습니다(渤海我婚姻也)”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