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몽환의 빛이 그려낸 '생명의 사슴' 2021-09-08 17:34:29
빛을 내뿜고 있다. 나무처럼 뻗은 뿔에서는 이파리나 나비 모양의 무수히 많은 작은 형상이 신비롭게 빛난다. 회화나 컴퓨터 그래픽 작업으로 만들어 낸 것 같은 이 초현실적인 이미지는 사진작가 이정록(50)이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다. 서울 신사동 갤러리나우에서 이정록의 개인전 ‘LUCA’가 열리고 있다. 제주의...
[문정훈의 푸드로드] 외딴섬 특유의 기후·토양이 만들었다, 울릉도 美食 2021-08-31 17:36:51
너도밤나무의 흐드러진 이파리가 그 낯섦을 만들어 내는 주인공이다. 너도밤나무는 우리나라 본토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지만, 울릉도를 대표하는 수목으로 울릉도 전체 수목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고, 주로 울릉도 중심 고지대 숲을 지배하고 있다. 시선을 아래로 내려 너도밤나무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을 살펴보자....
밀·옥수수값 급등에 스팸·참치캔 도미노 인상…"추석이 두렵다" 2021-08-03 17:52:22
채소 이파리 끝이 타들어가 품질 좋은 상품의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에 이어 8~9월께 수확하는 사과와 배 작황도 심상치 않다. 사과, 배는 가을철 수확한 작물을 비축해 1년간 판매하는데, 지난해 역대급 장마로 수확량이 적어 올해까지 가격이 높았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배 가격은 올해 3월...
폭염 속 채소값 무섭게 오르네 2021-07-22 17:36:52
시금치 등 엽채류는 폭염이 이어지면 이파리 끝이 타버리거나 짓무른다. 수확 후 유통되는 과정에서 상품이 상하는 경우도 잦다. 폭염이 이어지면 사과, 배 등 가을께 추수하는 과일의 품질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더위가 심해지면 과일은 내부에 수분을 최대한 저장해 과육이 물러지고 당도가...
[책마을] "적자생존이 진리 아냐…'공짜 점심'은 있다" 2021-07-01 18:14:25
이파리를 뜯어먹는다. 최적화에 정반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또 인간 신체에 필요 이상으로 ‘과잉 진화’된 신장 개수 등을 증거로 들어 기존 이론을 반박한다. 저자는 “자연선택이란 과학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다. 다만 유추의 방식이 잘못됐다. 경쟁을 부추기고 능력주의를 신봉하는 용도로 자연선택을 활용하는 것은...
실내화분용 화초가 2천만원…뉴질랜드에서 역대 최고가 2021-06-14 11:28:14
있다. 경매소 측은 "이번에 거래된 식물은 잎이 8개고, 9번째 이파리가 막 돋아나고 있다"며 "각 잎은 흰색으로 훌륭하게 얼룩져있고, 뿌리는 14㎝ 깊이의 화분에 잘 박혀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식물협회(International Aroid Society)에 따르면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페르마는 희귀종이지만 생장이 빠르다. 흰색 얼룩과...
즐겨찾던 맛집 순례로 추억하는 노회찬 2021-03-17 17:42:32
담아냈다. 책에는 한식 주점 ‘연남동 이파리’부터 여의도의 남도 한정식 ‘고흥맛집’, 서촌 효자동 포차주점 ‘쉼’과 ‘통인감자탕’, 동소문동 막걸리집 ‘성북동 막걸리’, 마포 중식당 ‘현래장’ 등 맛집이 즐비하다. 이곳에 삼삼오오 모인 고인의 지인들은 각자 경험하고, 알고 있고, 품고 있는 노회찬이라는 사...
[사진이 있는 아침] 숲이 된 미루나무 2021-01-06 17:49:48
나무 한 그루가 희미하게 서 있다. 초록 이파리들은 솜을 뭉쳐놓은 것처럼 폭신해 보이고, 풀밭과 나무 뒤의 배경은 흐릿하기만 하다. 파스텔로 그린 회화작품 같지만 사진가 엄효용이 촬영한 ‘광나루 한강공원 미루나무 봄’이란 작품이다. 한강 둔치 공원에 줄지어 서 있는 수백 그루의 미루나무를 하나의 프레임에 중복...
'아내의 맛' 박은영♥김형우, 공룡과 함께하는 '임신주수 사진' 촬영 2020-10-21 07:52:00
김형우는 공룡 컬렉션, 각종 풍선, 나무 이파리 등 정글 느낌을 물씬 풍기는 소품으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급기야 거대 공룡 탈을 쓰고 나와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은우 부부는 공룡 소품들을 이용, 귀여운 포즈를 자아내 스튜디오 아맛팸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열정을 불태운 ‘임신주수 사진’ 촬영이 끝나고, 박...
[한경에세이] 벌레 먹은 나뭇잎 2020-07-19 18:33:01
내어준 이파리 같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었을 뿐이다. 무엇이든 아낌없이 준다는 게 말처럼 그리 쉽겠나? 쉽지 않은 일을 하려니 개도 안 먹는 똥을 배설하는 유별난 사람이 된 것이라 위안하자. 벌레들의 먹잇감이 되느라 흉측해진 이파리가 금세 별이 돼 찬란히 빛나기를 바라지도 않았겠지. 광화문 글판의 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