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한강 특유의 뉘앙스 살리려…소주·선생님, 풀어 쓰기보다 그대로 옮겨" 2024-10-11 17:49:41
실은 ‘번역은 무엇으로 승리하는가’에서 문학 작품 번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학성’이라고 짚었다. 작품의 가치를 결정짓는 문장의 특수한 구성, 작가라면 반드시 염두에 뒀을 문체와 독특하게 사용한 어휘 등은 번역가가 자신의 모국어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한강 신드롬'…하루 새 30만부 팔려 2024-10-11 17:38:48
궁금해하며 책방 외관을 카메라에 담았다. 주식시장도 들썩였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예스24는 전날보다 29.81% 오른 63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밀리의서재(23.63%), 예림당(29.79%), 삼성출판사(14.24%) 등 출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최다은/이해원/이선아 기자 max@hankyung.com
한강 노벨상 수상 일등 공신…재조명 받은 문학 번역가들 2024-10-11 14:24:10
출판사에게 판매하도록 다리놓는 일까지 수행한다. 물론 작가에게 전문 에이전트가 있다면 이 모든 일들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모든 작가가 에이전트를 갖출 수는 없다. 작가가 생존해 있다면, 번역가는 그와 여러모로 단단한 유대관계를 가지게 될 수밖에 없다. 한강과 데보라 스미스도 마찬가지다. 이해원 기자
그야말로 '한강 신드롬'…"1분에 18권씩 팔려" 행복한 비명 2024-10-11 13:46:39
를 자랑스럽게 매대 위에 올려뒀다. 또다른 회사원 최 모씨(35)는 한 권 남은 를 발견하고 크게 기뻐했다. 한강의 책이 동나버린건 가게가 문을 연지 5분도 채 되지 않아서였다. 골목앞을 평소처럼 지나다니던 주민들도 작가가 서점에 오는 건지 연신 궁금해하며 책방의 외관을 카메라에 눌러 담았다. 최다은/이해원 기자
"유럽·북미 치중됐던 관례 깼다" 2024-10-10 23:21:28
작가가 한국에서 선구자로 칭송받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상 기대를 내비친 일본 언론도 한강의 수상 소식을 긴급히 전했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은 여성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통산 18번째며 아시아인 여성으로는 한강이 처음 수상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짝사랑 아픔 담긴 스무 살 쇼팽의 시, 백건우가 다시 읊다 2024-10-09 17:20:09
일이라고 했다. 피아노 앞에서 포즈를 취해달라는 제안에 건반 위의 구도자는 촬영을 완곡히 거절했다. “제가 피아노 앞에서만 존재하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수십 년 동안 그런 클리셰로 비친 걸 끊고 싶어요. 저는 음악 때문에 나 자신과 싸우고, 고뇌하는 사람으로 남는 거면 족해요.”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황홀경에 빠진 플루트 연주자…캔버스에 담긴 '재즈로운 몽상' 2024-10-03 19:19:52
완성하는 드로잉에 재미를 붙였다. 올해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V Space에서 열린 ‘2024 Rockin&Swingin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재즈 선율에 맞춰 춤을 추는 이들의 모습을 그렸다. 재즈 선율이 들려오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서 털썩 주저앉아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진공앰프로, CD로…패르트의 음반을 추억하는 방법 2024-10-03 19:17:00
울려 퍼졌다. 놀랍게도 1970년대 판매된 소니의 카세트테이프에서 흘러나온 소리. 이번 전시는 밤에도 문을 닫지 않는다. 음악 감상뿐 아니라 음반 관련 아트워크, 아티스트의 사진, 인터뷰 영상, 멀티미디어 작품 등이 적절히 놓여 있어 감상에 도움을 준다.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이 아침의 안무가] 몸짓만으로 상실·허무 그린 '전설의 안무가' 2024-10-02 17:43:12
현대적 사실주의의 요소를 결합한 발레를 꾸준히 선보였다. 주로 상실과 허무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을 발표하며 세계적 안무가 반열에 올랐다. 그가 명성을 얻으면서 프랑스가 19세기 러시아로 넘어간 발레 명가로서의 주도권을 다시 찾아왔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깊은 물속에서 현대사회의 속도에서 벗어난 느낌 가져보길" 2024-10-01 17:06:26
공연을 통해 “외면으로만 판단되는 물상의 본질을 발견하고, 보이지 않는 것에 주목하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사회의 광란에 가까운 속도와 자극에서 벗어나 수면 아래로 잠수하듯, 온전히 몰입하는 경험이 관객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