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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지시 거부한 초등생 팔 잡고 "일어나"…대법 "아동학대 아냐" 2024-11-04 14:09:48
재판에 넘겨졌다. 1·2심은 아동학대를 인정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원심 재판부는 "대화나 비신체적인 제재 등 다른 교육적 수단으로는 훈육이 불가능해 신체적 유형력을 통한 지도가 필요했던 상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상고심 재판부는 "교사가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교차로서 과속하다 신호위반 오토바이와 충돌…결국 '무죄' 2024-10-31 09:59:41
인정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신호를 위반한 오토바이가 교차로에 진입하는 것을 예견할 수 없었고 그에 대한 주의 의무도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를 두고 재판부는 "전방주시 의무는 어디까지나 신호가 바뀌기 전이나 직후 교차로에 진입한 차량에 대해서만 인정된다"며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에 진입한 차량까지...
"투자자 차등적 취급도 정당"…사전동의권 인정 후 달라진 점 [VC/M&A 인사이드아웃] 2024-10-31 07:00:06
사정이 없는 한 무효라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다만 회사가 일부 주주에게 우월한 권리나 이익을 부여하여 다른 주주들과 다르게 대우하는 경우에도 법률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식을 따르거나 그 차등적 취급을 정당화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허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위에서 ‘차등적 취급을 허용할...
"운전자 신호 위반, 범죄로 볼 수 없어" 2024-10-29 18:24:45
위반해 교통사고를 야기했다는 사정만으로 곧바로 국민건강보험급여 제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되고 중과실 여부는 그 사고가 발생한 경위, 운전자의 운전 능력과 교통사고 방지 노력 등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원고에게 교통신호를 위반한 과실이 있다고...
범죄 저질러 구속된 직원…바로 해고해도 되나요? 2024-10-29 15:51:03
준 경우 당연히 징계사유가 되고, 징계혐의 사실의 인정은 형사재판의 유죄 확정 여부와는 무관한 것이므로 형사수사 또는 형사재판의 결과에 무관하게 징계를 진행하는 것은 가능하다(대법원 2003. 6. 13. 선고 2003두1042 판결). 그런데 사생활 영역에서 범죄행위를 하였을 때 그것이 사업 활동에 직접 관련이 있거나...
아버지 묘 파헤쳐 유골 화장한 작은집…대법 첫 판단 나왔다 2024-10-29 12:00:01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피고들에게 각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분묘발굴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1심과 달리 유골손괴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피고인들에게 1심보다 가벼운 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분묘들에 매장된...
법원 "'신호위반 과실' 이유로 교통사고 보험금 환수는 부당" 2024-10-29 10:10:02
교통사고를 야기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자료가 없다"며 "오히려 원고가 시야 장애나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 또는 판단 착오로 교통신호를 위반해 이 사건 교통사고를 야기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이 사건 교통사고와 그로 인한 원고의 부상이 '중대한 과실'로 인한...
[사설] "내년 의대 정원도 논의하자" 사태 더 꼬이게 하는 이재명 2024-10-27 17:42:10
다수 국민은 물론이고 법원도 인정한 개혁에 의료계 일각이 국민 생명과 환자 목숨을 담보로 저항 중인 게 현재 국면이다. 그중에서도 박 비대위원장은 비타협 자세로 의료시스템을 파행으로 몰아간다고 비판받는 인물이다. 그의 초강경 대응에 실망한 전공의들이 다른 단체 결성을 모색할 정도다. 이런 사정을 모르지 않을...
[시론] 일, 그리고 가정 2024-10-27 17:41:25
인정되면 최대 1년6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해진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유급 10일에서 유급 20일로 늘어난다. 부모도 자녀도 가장 적응이 힘든 신생아의 처음을 부부가 금전적 부담 없이 함께 보살필 수 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은 현행 만 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에서 만 12세. 그러니까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도로 누워있던 남성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항소심도 '무죄' 2024-10-25 17:37:15
않은 사정이다. 피고인이 통상적으로 요구되는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했더라면 사고를 회피할 수 있었다고 인정할 수 있는 사정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분석서에 따르면 피고인이 어느 시점에서 피해자를 인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객관적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교통사고 감정서에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