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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마이스키 '천재들의 재회'…드보르자크 열정 피워냈다 2023-09-24 18:48:15
일으키는 유선형의 자연스러운 울림은 그가 ‘왜 대가로 불리는지’ 새삼 일깨워줬다. 다만 디토 오케스트라의 연주력은 아쉬움을 남겼다. 마이스키가 임의로 템포에 변화를 주는 구간에서 악단이 유연하게 반응하지 못하면서 선율 간격이 벌어지는 순간이 더러 있었고, 악단이 너무 크게 소리를 내면서 마이스키가 제한된...
인피니티풀·실내영화관…고품격 단지 '눈길' 2023-09-21 17:42:31
음향시설이 갖춰진 ‘프라이빗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뒤 골프연습장과 고급 카페 라운지를 이용하며 단지 안에서 주말을 보낸다. 예전엔 서울 강남권 초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국내 1세대 부동산 디벨로퍼(개발업체)인 엠디엠이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양성원·유성호 듀오 "29살 차이? 음악 앞에서 나이는 숫자일 뿐" 2023-09-20 18:40:03
압도하면 음향은 거칠어진다. 각자 자기 소리 내기에 바쁘면 앙상블은 무너지고, 상대를 지나치게 배려하면 재미없는 앙상블이 된다. 그래서 노장과 신예가 한 무대에 서는 일은 많지 않다. 그 흔치 않은 무대가 오는 26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첼로의 거장’ 양성원(56)과 ‘실력파 피아니스트’...
"독보적 몰입감 제공"…LG전자, 118형 '마이크로 LED' 출시 2023-09-11 10:00:10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한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영상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하고, 장면 속 인물의 얼굴, 사물, 글자, 배경 등을 인식해 보다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보여준다. 화면 좌우에 탑재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에 50와트(W) 출력을...
모차르트와 백건우의 인생을 함께 들었다 2023-08-28 18:02:03
가벼운 터치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선율의 매력을 펼쳐냈다. 과도한 힘이나 표현 하나 없이 오로지 모차르트가 악보에 써낸 음악적 언어, 견고한 구조, 짜임새를 담담히 풀어내는 데 집중한 그의 연주에 청중은 열광했다. 전성기를 맞은 여느 젊은 피아니스트 못지않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 세례였다. 2부는...
평창 야외무대에 알프스 대자연이 펼쳐졌다 2023-07-27 18:42:34
자연’으로 잡은 영향이다. 평창음악제는 다음달 5일까지 강원도 곳곳에서 34차례 공연한다. 이날 알펜시아 야외공연장 로비는 서울의 유명 공연만큼 북적였다. 저 멀리 강원지역에서 평일에 열리는 공연인데도 만석이었다. 클래식 불모지였던 평창에 쏟아부은 지난 20년이 ‘헛짓’이 아니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꿈의 무대' 오른 톰 브라운…종이 관객 모시고 '비둘기룩 패션쇼' 2023-07-20 18:24:56
협업하며 사세를 키웠다. 클래식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디자인의 톰 브라운은 레드, 네이비, 화이트의 ‘삼선’ 시그니처를 만들어냈다. 2000명의 가짜 ‘골판지 군중’ 톰 브라운에게 오트 쿠튀르는 꿈의 무대와도 같았다. ‘고급’을 뜻하는 오트, ‘바느질’을 의미하는 쿠튀르라는 어원에 맞게 이 쇼에 오르는 의상 한...
중국, 북극 항로·자원 탐사 박차…"지정학적 긴장 고조" 2023-07-18 17:16:04
SCMP는 "중국의 움직임은 전략적 위치, 자연 자원, 신항로로서의 잠재성 등으로 글로벌 강대국 경쟁에서 갈수록 중요해지는 북극 지역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중국의 북극 탐험이 과학 연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면서도 중국...
임윤찬 손 끝에서 터진 모차르트의 격정적 슬픔 2023-06-29 17:40:42
감정선을 그려냈다. 자연스럽게 선율의 흐름을 이끌면서도 아티큘레이션(각 음을 분명하게 연주하는 기법)은 귀에 꽂힐 정도로 선명했고, 음역에 따라 색채까지 바꿔가면서 풍성한 음향을 만들어내는 실력은 일품이었다. 3악장에선 비애와 활기, 역동성이 공존하는 악곡 특유의 묘한 매력을 제대로 살려냈다. 다소 빠른...
청력 잃은 베토벤의 고통, 격렬한 몸짓으로 불러낸 장한나 2023-06-14 18:31:37
옥타브 연타를 깨끗하게 소화하고, 자연스러운 루바토(템포를 자유롭게 연주)로 완벽한 연주를 선보였다. 여기에 한국 청중을 위해 준비한 듯한 ‘아리랑’까지 연달아 연주해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날 또 다른 주인공은 부천아트센터의 음향이었다. 공연장 음향의 균형감은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파트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