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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성리학자 권력집단으로 변질하며 신분제 고착화…상공업 퇴조, 쇄국정책으로 국제 교류도 사라져 2022-06-13 10:00:03
만들어진 문화와 예술은 관념적이고, 자의식이 약하고, 계급적이었다. 초기 개혁세력의 이상과 실천 의지가 이렇게 몇 가지 성격으로 변질되면서 조선은 구조적으로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바다 건너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대병력을 동원해 전쟁을 준비하고 있을 때, 조선의 보수와 진보는 권력과 경제권의 장악을...
바흐·쇼스타코비치…음악에 새겨진 위대한 이름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5-08 20:34:55
1악장 첫 주제에 쓰입니다. 그렇게 작곡가의 심정과 자의식을 음악에 새겨넣은 것이죠. 연주 프로그램이 흥미롭습니다. 현악사중주 5번과 같이 ‘이름이 새겨진 작품’들로 1부 프로그램을 짰습니다. 바흐의 ‘푸가의 예술’ 중 ‘대위법 14번’(J. S. Bach Contrapunctus XIV from The Art of Fugue, BWV1080)과 유진선의...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권력 유지 위해 한자 고수하는 기득권자에 대응…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훈민정음 만들어 2022-04-25 10:00:21
더구나 사대교린 정책을 선택했고, 자의식도 부족했으므로 임금의 한글 창제를 반대했다. 이들은 끝까지 한자와 한문을 고집했다. 어려운 한자 … 해석에도 유추 심해한자는 ‘동이인’들이 처음 만들어 한족이 주도했지만, 중국을 다스린 다수 종족의 역사와 문화가 합쳐지면서 완성됐다. 따라서 역사의 노정과 다양성,...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민족 간 충돌·구성원 간 갈등이 판치는 시대…단군신화는 조화·합일 통한 상생 사상 추구 2022-04-11 10:00:44
후손이면서 농경문화를 선택한 집단이라는 자의식을 선언했다. 원조선의 성립과 우리 문화의 근간에 큰 역할을 한 이주민 집단은 서북방 초원에서 왔고, 하늘과 해를 신령스럽게 여겼다. 환웅과 임금인 환인의 ‘桓(환)’은 밝다·크다·하나다·빛나다 등의 뜻을 가졌고, 한국·한글·칸(王) 등과 동일하다. 그가 내린 태...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대대로 전해져 온 '한민족 삶의 지침' 단군신화…인본주의·생명주의 품은 가치 높은 유산이죠 2022-04-04 10:00:03
있겠지만 자의식이 부족하고, 창조보다 모방을 선호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면 자유의지가 약해지고, 남에게 습관적으로 구속당하는 것이 역사인데 말이다. 문화가 풍성하고 뛰어나려면 적극적인 교류와 능동적인 수용이 필요하다. 특히 21세기는 시공의 한계가 희미해지고, 하나의 ‘장(field)’에서 문화의 보편성이...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집현전 설치해 젊고 뛰어난 학자들 등용, 건국세력 대체…정치의 세대교체 추진했죠 2022-03-21 10:00:05
자의식을 높이려는 시도였다. 당시 명나라가 알면 심각한 외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 이미 즉위 2년인 1420년 청동활자인 경자자(庚子字)를 만들었고, 1434년에는 갑인자를 제작해 이런 출판 사업들이 발전할 수 있었다. 넷째, 국가의 존립과 발전을 위해 국제질서를 최대한 활용했고, 자주국방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AI로 만든 가상세계, 게임·영화 넘어 현대미술이 되다 2022-02-28 17:32:24
1부에서는 자의식 없이 조상신의 계시에 맹종하며 살아가는 한 부족이 등장한다. 그중 우연한 계기로 자의식을 갖게 된 소녀는 마을 옆에 있는 화산이 곧 분화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주민들을 설득해 대피시키려고 시도한다. 2부에서는 멸종한 인류의 모습을 복원하고 연구하는 AI가, 3부에서는 기계에서 생명체가...
[사진이 있는 아침] 어느 핑크빛 봄날 2022-02-16 17:28:44
예술가들의 세계관이나 자의식이 강조된 난해한 작품들이 넘쳐난다. 팬데믹으로 우울감이 팽배해진 요즘 같은 때에 관람자들은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작품이 더 반갑다. 사진처럼 온화한 상황에 둘러싸이고 싶은 요즘 사람들에게 간접 경험을 선사한다. 프레이타스의 작품들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ALT.1에서 4월...
[책마을] 모든 조선의 아내들이 '열녀'는 아니었다 2022-01-20 18:05:57
지내며 자의식 강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갔다. 하지만 왜란, 호란 등 전쟁을 겪고 나선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내들에게 ‘절개’라는 굴레가 씌워지기 시작했다. 전쟁 이후 당쟁이 격화되면서 사회 분위기는 더욱 억압적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18세기에 이르러선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시작됐다. 조선...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태풍에 대패로 끝난 쿠빌라이칸의 일본 정벌…동원된 고려에선 친원파 득세하며 몽골풍 만연 2022-01-17 10:00:32
자주성이 약화했고, 사회는 역동성과 자의식이 약해지면서 몽골풍들이 만연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방위력, 특히 해양력이 약화해 한때는 강도정부의 해안까지 공격했던 왜구가 대규모로 공격하자 대응할 수 없었고, 결국 고려 멸망에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 일본의 대응과 승리승전국인 일본은 어떻게 됐을까. 당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