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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꽃이 좋아 가둬놓고 키웠네…사랑이란 잔인하기도 한 것" 2023-02-10 18:09:19
여운이 길다. 당시 “시는 정지용, 산문은 이태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태준의 산문은 유명했다. 오죽하면 정지용이 산문집을 내면서 “남들이 시인, 시인 하는 말이 너는 못난이, 못난이 하는 소리 같아 좋지 않았다. 나도 산문을 쓰면 쓴다, 태준만치 쓰면 쓴다는 변명으로 산문 쓰기 연습으로 시험한 것이 책으로...
수선화 기르며 봄 기다리던 이태준 "사랑은 잔인하기도 한 것" 2023-02-07 15:44:43
길다. 당시 “시에는 정지용, 산문은 이태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태준의 산문은 유명했다. 오죽하면 정지용이 산문집을 내면서 “남들이 시인, 시인 하는 말이 너는 못난이, 못난이 하는 소리 같아 좋지 않았다. 나도 산문을 쓰면 쓴다, 태준만치 쓰면 쓴다는 변명으로 산문 쓰기 연습으로 시험한 것이 책으로 한...
[리뷰] '日시대 조선문학의 본질은…' 동인지로 읽는 韓 문학사 2023-01-26 17:58:55
교수는 소설가 이태준, 시인 정지용 등이 펴낸 동인지 ‘문장’이 ‘조선적인 것’을 어떻게 탐색했는지 분석했다. ‘문장’은 일제강점기 조선 고유의 문화가 지워져 가는 가운데 ‘조선적인 것은 서구 근대와 무엇이 다른가’ ‘전통이 조선적인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한 공간이었다. 이태준은 이 동인지에 수록한...
[주말 & 문화] 국립오페라단 신년음악회 등 2023-01-04 18:22:50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 정지용이다. 원로 작가 황영성(82)이 ‘향수’를 주제로 그린 작품을 비롯해 화가 10명의 작품 20여 점이 나왔다. 전시는 11일까지. [전시] 드로잉 인 디 에어 20년간 무명 작가로 살던 이상수 작가(40)는 지난해 10월 한 해외 웹진에 작품이 소개되면서 일약 ‘SNS 스타’가 됐다. 그는 플라스틱...
김광협문학상에 문태준 시인 2022-12-16 18:36:58
긍정적인 언어가 동시대 인간들의 소중한 꿈을 조금씩 밀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시인은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해 등의 시집을 펴냈다.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소월시문학상, 목월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받았다. 그는 2020년 제주로 이주해 제주불교방송에서 PD로 재직하고 있다....
올해 수능 필적확인문구…'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2022-11-17 11:34:37
가장 많이 인용된 시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로 지금까지 총 3차례 나왔다. 2006학년도 수능에 쓰인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은 2017년도에도 쓰여 총 2차례 등장했다. 같은 시의 첫 구절인 '넓은 벌 동쪽 끝으로'는 2007학년도에 사용됐다. 2020학년도에는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中 관영지 "한미 공중훈련, 예측 불가능 결과 가져올 것" 2022-11-01 09:48:07
비질런트 스톰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정지용 중국 푸단대 한국학연구소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은 일본뿐만 아니라 오커스, 나토, 쿼드 등 지역 조직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런 경향은 위험하고 북한으로부터의 예상하지 못한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커스(AUKUS)는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DL건설,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31일부터 정당계약 2022-10-31 09:01:00
옥천읍사무소, 옥천군법원, 여성회관 등 관공서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주변 산바래기산, 마성산 등 산과 숲이 많고, 동안저수지, 교동저수지 등 자연녹지가 풍부하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시인 정지용 생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어 향후 관광지로서 더욱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지용 시 '풍랑몽' 100주년…그 바다는 어디였을까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2-09-27 17:32:14
“정지용이 1923년 4월 일본 교토의 도시샤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대한해협을 건넌 게 최초의 바다 체험이었다”며 “이후 ‘바다’ 연작과 ‘갈매기’ 같은 시로 이어지고 금강산 기행 때 ‘절정’과 ‘비로봉’이라는 시의 동해로 확장됐으니 이는 모두 두 번째 시집 <백록담>을 예비하는 변화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충북 계곡에서 무더위 날려볼까 2022-06-28 15:35:35
정지용 시인 고향 옥천 금천계곡서대산과 대성산 사이로 흐르는 물길이 장령산 기슭을 지나며 금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충북 옥천의 남서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금천계곡 상류는 산벚꽃으로 유명한 충남 금산군 보곡면 산안리다.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어나 눈꽃처럼 날리는 벚꽃의 향을 맡을 수 있다. 여름이면 반짝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