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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노벨문학상도 품었다…K콘텐츠 힘 어디서 오나 2024-10-21 10:01:02
최적화된 비트 등이 귀를 사로잡습니다. 멤버들의 집단 창작(작곡), 국내외 프로듀서와 아티스트의 지속적 작업 등도 강점이죠.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가 OTT, SNS 등 플랫폼과 만나면서 인기와 팬덤을 더해가는 겁니다. 카를 융 ‘심리 유형’으로 본 한국인 K-콘텐츠의 특별함을 국민성에서 찾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국...
인종 정체성 흐릿해진 미국…더 복잡해진 대선 2024-10-19 18:21:20
수준과 같은 정체성에 대한 추가적인 맥락이 정치적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정치권은 아직 이런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WSJ은 짚었다. 미국 대선이 2주 남짓 남았는데도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특정 인종이나 ...
"美대선 누가 이기든 북·중·러·이란 '독재국가의 축' 시험대" 2024-10-19 11:53:37
이란, 북한이 나토처럼 회원국 공동의 집단방어 원칙을 가진 것이 아니라 이들 4개국의 틀 안에서 북·러, 북·중, 러·이란 등 대부분 양자 간 교류·협력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린지는 "중국은 마르크스-레닌주의 국가, 러시아는 정통 기독교를 옹호하는 개인주의 독재국가, 이란은 호전적인 시아파 신정국가이며...
[특파원 시선] 빛나는 경제성장 업적에 민주주의 퇴보 '얼룩' 조코위 10년 2024-10-19 07:07:00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조코위는 엘리트 집단과 결별하고 일반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2014년 대선에 출마해 정치 가문이나 군인 출신이 아닌 첫 문민 대통령이 됐다. 조코위 대통령은 2019년 재선에도 성공하며 10년째 대통령직을 맡고 있다. 소탈하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스킨십 하는 그는...
[책마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조언 "기술 발전 모두 누려야" 2024-10-18 17:27:47
경제 제도와 그 경제 제도를 결정짓는 정치 제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싹 터 가장 크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사유재산이 보호되고 자유로운 기회와 경쟁이 보장되는 포용적인 경제 제도 덕분이었다. 남한과 북한의 차이도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사례로 등장한다. 오늘날 북한이 사하라...
몰도바 20일 대선…친서방·친러시아 세대결 결과 주목 2024-10-17 18:49:23
이번 선거가 서방과 러시아의 정치 대결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몰도바는 소련 해체 이후 친서방-친러시아 정권이 번갈아 가며 들어섰다. 마이아 산두 현 대통령은 친유럽파다. 그는 이번 대선을 통해 임기를 4년 연장하고 EU 가입에 대한 국민 지지를 확인함으로써 친유럽 정책에 힘을 얻기를 희망한다. 산두 정부는...
니카라과 대통령, 네타냐후·젤렌스키에 "히틀러, 악마의 자식" 2024-10-16 11:46:27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오르테가 대통령은 전날 TV 연설에서 "이스라엘 정부는 악마의 아들인 총리가 이끌고 있다"면서 "왜냐하면 그는 테러 정책을 추구하는 아돌프 히틀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이...
한국문학을 크게 칭찬함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4-10-15 17:32:36
무자비함에 대한 거부를 함의한다. 정치사회적 맥락에서 폭력은 남성, 가부장제, 권력의 주류에서 나오고, 희생은 상대적으로 나약한 여성, 소수자, 비권력자의 몫이다. 작가는 희생자의 몸에 각인되는 폭력이 올바름을 상실한 권력과 권력의 속성인 무자비함에서 비롯되었음을 폭로한다. 육식에 항거하다가 나무로 바뀌는...
[일문일답] 노벨경제학상 로빈슨 "K컬처 성공, 창의·혁신 허용한 제도 덕" 2024-10-15 03:07:27
정치 체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주의적 정치 체제하에서 포용적 제도를 창출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유지할 수는 없다. 1970년대 말 이후 우리가 봐온 것은 중국 경제가 매우 포용적으로 됐다는 것이다. 그것은 많은 기회를 창출했고 중국의 발목을 잡아 왔던 많은 사회주의 경제 요소를 해체했다. 하지만 중국의 정...
'포용적 제도' 국가의 富 가른다…남·북한에 주목한 美경제학자(종합) 2024-10-14 21:48:57
이코노미스트 출신이며, 로빈슨 교수는 정치학자이자 경제학자다. 이들은 왜 어떤 나라는 부유하고 어떤 나라는 가난한지에 대한 연구에 천착해, 국가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가 '제도'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포용적 제도'를 구축한 나라에서 경제 성장과 국가 번영이 이뤄진다고 봤다. 포용적 제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