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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서재] 고통도, 갈등도 없는 유토피아는 없다 2021-12-08 17:34:32
미국 예일대 심리학 교수인 폴 블룸은 《스위트 스폿(The Sweet Spot)》에서 단연코 “아니다”라고 말한다. 고통이야말로 인간 행복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면 어디서나 겪을 수밖에 없는 중노동, 부상, 질병, 핍박, 파산, 싸움, 이별과 그로부터 오는 온갖 심신의 고통, 분노, 좌절, 슬픔. 어쨌든...
[다산 칼럼] '선량한 정책' 아닌 '자유의 정책'을 2021-12-06 17:24:12
진화심리학의 탁월한 인식이다. 시대적으로는 인간의 본능과 심리적 구조가 형성하던 석기시대였다. 원시사회는 규모가 작고 단순사회였기에 지도자의 선량한 명령·지시는 의도한 대로 선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소수의 사람이 끼리끼리 사는 닫힌 작은 사회엔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요인이 없었을...
[책마을] 인간에겐 '협력 DNA'가 있다 2021-12-02 18:03:03
진화했다면 왜 투쟁과 배신, 억압이 발생하는 것일까. 통계를 보면 폭력은 계속해서 줄어왔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또 인간은 집단끼리는 협력하도록 진화하지 않았다고 했다. 진화심리학에 대한 비판으로, 제대로 된 증거 없이 끼워 맞추기식 설명을 남발한다는 비판이 있는데, 이 책에서도 주장과 근거가 엄밀하지 않다는...
[CEO의 서재] 머릿속 맴도는 혼잣말, 건강한 '마음 진화' 산물 2021-04-28 17:02:09
미국 미시간대 신경심리학 교수인 이선 크로스는 방송에서 감정조절법을 강의해 온 전문가다. 어느 날 그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익명의 시청자가 살해 협박 편지를 보내온 것이다. 두려움에 휩싸인 그는 자신이 늘 가르쳐 온 내용대로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일단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하고 야구 방망이를...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격리의 시대, 더욱 커지는 '음악의 힘' 2021-04-22 17:22:49
3부 진화의 순서로 인간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함께 발전해온 음악의 장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이클 슈피처 영국 리버풀대 음악학과 교수는 베토벤 권위자면서 음악, 철학과 심리학에 대해 폭넓은 저술 활동을 해왔다. 슈피처 교수는 《음악적 인간》을 통해 음악 이론, 역사학, 생물학,...
인간 두뇌, 공포·분노 비명보다 즐거운 비명에 더 잘 반응 2021-04-14 11:21:35
'사이언스뉴스'(ScienceNews) 등에 따르면 취리히대학 심리학 교수 사샤 프뤼홀츠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다양한 감정을 담은 인간의 비명에 대한 구분과 전달력 등을 실험해 얻은 연구 결과를 개방형 정보열람 학술지 '플로스 생물학'(PLOS Biology)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선 12명의 실험 참가자...
[책마을] '인지적 게으름' 벗어나려면…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2021-04-01 17:39:54
심리학 교수인 애덤 그랜트는 인간의 ‘인지적 게으름’을 든다. 사람들은 새로운 걸 붙잡고 어렵게 쩔쩔매기보다는 기존의 의견이나 생각에 안주하기 손쉬운 쪽을 자주 선택한다는 것. 사람들 대다수는 자신이 깊이 신봉하는 어떤 것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하는 데 대해 자신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만일...
'알쓸범잡' 섭외 비화→관전 포인트까지, 제작진이 직접 전한 일문일답 2021-04-01 13:14:00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범죄심리학, 대중문화, 물리학 그리고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섯 박사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풀어 낼 이야기들과 함께 나눌 대화가 ‘알쓸범잡’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이에 프로그램의 기획 배경과 섭외 비화부터 제작진이 직접 꼽...
[책마을] 성악설은 인간의 상상일 뿐…위기의 순간, 툭 튀어나오는 '善' 2021-02-25 17:44:33
내면이 악하다는 결론을 내렸던 각종 심리학 연구의 오류와 모순을 그 증거로 내세운다.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이 대표적 사례다. 1971년 사회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는 학생 18명에게 교도관과 죄수 역할을 맡겼다. 실험 참여자들은 교도소란 부정적 환경에 놓이면서 가혹행위를 저지르는 비인간적 모습을 보였다고...
박원순 피해자 겨냥 "문란한 암컷"…진혜원 징계 요구 잇따라 2021-01-22 13:56:19
"진 검사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화심리학'이라는 책 사진과 '꽃뱀은 왜 발생하고, 수 틀리면 표변하는가'라는 글을 게시했다"며 "(박 전 시장 전 비서를) 꽃뱀이라고 간접적으로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원순 성추행을 인정한)서울중앙지법 판결을 나치 돌격대 사법이라고 비하한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