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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7) 인수봉 여명길 / 70년대 이 땅의 젊은이들이 만들어 낸 불멸의 자화상 2014-09-25 16:12:46
결국 작은 배낭을 내려놓고 첫째 마디 크럭스를 돌파한다. “훌륭한 선등자는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오르는 등반이 아니라 실력이 되지 않으면 돌아서 내려올 줄 아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 실력이 안되는 길을 오른다는 것은 등반의 원칙에도 어긋나는 일이고 설령 등반을 마쳤다 하더라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6) 인수봉 궁형길 / 클라이머를 쏘아버리려는 활 “그러나 괜찮아 너를 믿어!” 2014-09-25 16:11:58
셋째 마디는 궁형길의 크럭스는 아니지만 궁형길을 상징하는 마디이다. 궁형길 셋째 마디는 인수봉을 통털어 가장 어려운 5.10a급의 크랙 중 하나인 것이 분명하다. 궁형길의 크럭스는 넷째 마디다. 출발해서 트레버스를 하기 까지는 홀드가 좋아 잠시 방심하기 쉽지만 바위턱을 세 번 올라서는 과정에서 탈진할 정도로...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5) 노적봉 경원대길 / 너는 아느냐 이 길을 낸 클라이머의 뜻을 2014-09-25 16:11:12
둘째 마디 크럭스 완료지점에서 빌레이 실수로 인한 추락사고가 있었다. 하늘길은 첫째 마디가 5.10a, 둘째 마디 5.11a, 셋째 마디 5.8 넷째 마디 5.9 다섯째 마디 5.11b/a0 여섯째 마디 5.8 일곱째 마디 5.9의 난이도이다. 이중에서 둘째 마디가 단연 크럭스가 되겠다. 5.11a에 슬랩이어서 힘과 기술이 없으면 결코 선등할...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3) 내설악 미륵장군봉 코락길 / 설악에 새겨진 ‘코등’의 자존심 2014-09-25 16:09:33
넘어서 쌍볼트 지점에 확보하면 드디어 코락길의 크럭스인 여섯 째 마디와 만나게 된다. 여섯째 마디는 길이 약 17m에 약 105도의 경사를 지닌 오버행 크랙 구간이다. 난이도가 있는 곳에서는 주저하면 더 힘이 든다. 되든 안되든 과감하게 올려치는 수밖에 없다. 선등자는 실력이 안되는 후등자를 위해서 슬링줄을 걸어...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1) 인수봉 인수A길 / 인수의 역사를 간직한 고전길 2014-09-25 16:08:54
부상을 입게 된다. 불완전한 자세로 크럭스를 통과하니 그제서야 좋은 홀드가 나오는데 누구 말대로 “하늘에서 내려준 동아줄”같기도 하고 우리집 안방보다도 더 편한 것 같다. 크럭스 부분을 통과하니 둘째 마디 확보지점까지는 수월하다. 셋째 마디에서는 다시 선등을 넘겨준다. 셋째 마디는 침니구간이다. 우측으로...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2) 인수봉 취나드 B길 / 국경 없는 알피니즘, 인수에서 꽃피우다 2014-09-25 16:07:03
5.7의 우향크랙. 크럭스가 5.8 정도이기 때문에 역시 초급 등반자들이 많이 찾는 길이다. 취나드b 길 등반을 마치면 바로 귀바위테라스라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 오르면 귀바위를 올라볼 수도 있고 인수a길로 하강할 수도 있다. 취나드b길은 이름 그대로 1963년 이본 취나드와 선우중옥, 이강옥이 개척한 길이다....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0) 인수봉 거룡길 / 이무기들이 놀다 간 인수의 등산학교 2014-09-25 16:06:14
거룡길의 크럭스로 꼽히는 곳이다. 거리 38미터, 난이도 5.11a. 바짝 선 슬랩과 크랙으로 이루어져 있고 슬랩을 오르면 이른바 p크랙이 등장하면서 클라이머를 압도한다. 다섯째 마디는 폭이 넓은 슬랩이다. 거리 15미터, 난이도 5.8. 여섯째 마디는 거리 40미터의 짭짤한 슬랩(5.10a)이다. 이곳을 마치면 드디어 고인돌이...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16) 춘천 춘클릿지 / 춘천클라이머의 꿈 드름산에 꽃피다 2014-09-25 15:59:54
마디는 거리23미터, 5.10a의 구간이다. 춘클릿지의 크럭스이자 하이라이트인 넷째 마디는 두 개의 길로 나뉜다. 20미터 거리에 직벽처럼 서있는 넷째 마디의 왼쪽 오버성 구간은 거리 25미터에 5.11b의 난이도가 나오는 까다로운 구간이다. 오른쪽은 왼쪽 보다 다소 수월한 구간으로 거리 30미터, 5.10b의 난이도가 나오는...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15) 인수봉 패시길 / 빅월 등반을 향한 큰 꿈, 인수에 새기다 2014-09-25 15:58:36
사실이다. 난이도는 5.10c로 사실상 패시길의 크럭스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마디를 넘으면 이번에는 크랙과 슬랩으로 이어지는 난이도 5.10c의 짭짤한 바윗길이 버티고 있다. 넷째마디다. 특히 막판의 슬랩길은 오르기가 결코 쉽지 않다. 바위결은 비교적 살아있는 편이지만 거의 서있다시피 한 경사도는 두 손과 두 발끝...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13) 인수봉 거봉길/ 거봉의 큰 뜻 인수에 새기다 2014-09-25 15:56:07
숨을 한번 돌리고 나면 바로 거봉길의 크럭스이자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둘째 마디가 나타난다. 난이도 5.10c의 슬랩구간이다. 이 구간은 제 아무리 크랙등반을 잘 해도 소용없는 곳이다. 요즘 암장운동인구가 늘고 있어 스포츠 클라이머들이 크랙에서는 만만치 않은 저력을 발휘하지만 슬랩길이란 것이 어디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