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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돌려줘도 이 그림은 절대 안돼"…황금시대 풍미한 화가의 뮤즈 2023-07-06 18:16:55
그것이 제작된 시대 혹은 역사와 동떨어진 미적 대상물이 아니라는 점도 이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다. 아름답고 화려한 클림트의 작품은 벨 에포크를 상징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시절이 끝나고 이어진 비극적인 역사의 시간을 고스란히 견뎌온 또 다른 시대의 초상이기도 한 셈이다. 전유신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그는 왜 묘비명을 '게임 고수'로 써달라고 했나 2023-06-15 11:22:19
양희정 학예연구사는 “망자가 ‘게임 고수’였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의도”라고 했다. 지난 15일 박물관 상설전시관 그리스·로마실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에는 이처럼 그리스·로마인들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유물 120여 점이 나와 있다.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에서 빌려온 소장품들로, 600년간...
문화예술교육의 미래는…파리서 유네스코 다자회담 열려 2023-05-26 03:18:58
교수, 이지회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장희경 진흥원 예술교육기반본부장 등이 발제했다. 첫날 행사가 끝나고 나서는 아동·청소년 무용 교육 지원 사업 '꿈의 댄스팀'과 팀 홍보대사인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으라차찬' 공연을 선보였고 막걸리, 청주 등을 맛보는 리셉션이 뒤따랐다. runran@yna.co.kr...
무하의 몽환적 포스터…파리의 아름다운 시절 그 자체였다 2023-05-25 17:49:14
개방적이고 평등한 기회가 주어졌던 과거의 미술 중심지 파리의 이미지를 상기시키는 작가다. 많은 사람들에게 무하는 파리의 아름다운 시절이 여전히 현재하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작가인 셈이다. 이것이 바로 무하의 작품이 시대를 초월해 영원히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전유신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무덤서 나온 토기 332점…신라·가야인이 본 '삶과 죽음' 설명하다 2023-05-25 16:26:06
학예연구사는 "여러 사람이 공동 의례를 치르거나 줄지어 행진하는 것을 표현한 장식을 눈여겨보라"고 했다. 이들은 악기를 연주하거나 춤을 추고, 심지어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공동체의 구성원을 떠나보낸 상실감을 해학으로 극복하려는 의식이 성행했음을 보여준다. 특별전에 공개된 유물들은...
[포토] 문화재청, 광화문 월대 복원·정비 발굴 조사 성과 공개 2023-04-25 14:28:59
발표하고 있다. 정여선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경복궁 광화문 월대 발굴성과 및 복원계획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경북궁 영건일기의 기록과 1890년대 이후로 전해지는 사진자료에 따르면 광화문 월대는 길게 다듬은 장대석을 이용한 기단석과...
반포주공 아파트가 '내시촌'으로 불렸던 이유는? 2023-03-07 18:33:18
함영훈 학예연구사는 “전시를 위해 금고를 가져와야 하는데 성인 남성 여럿이 달라붙어도 옮기기가 쉽지 않아 진땀을 뺐다”고 말했다. 지금이야 재테크 상품이 셀 수도 없이 다양하지만 예전에는 절약이 전부였다. 밥을 지을 때마다 한 숟가락씩 쌀을 덜어뒀던 1960년대 ‘절미통(節米桶)’에선 어려웠던 시절이 그대로...
[리뷰] '미디어아트 거장'은 60년 전 스마트폰 등장을 예견했다 2023-02-05 18:28:28
몸짓에 따라 피아노가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 여행객’(2019), 특수 유리를 통해서만 책을 읽을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 디지털화의 3단계’(2017) 등도 흥미롭다. 홍이지 학예연구사는 “언제, 어디서든 미디어를 경험할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미술관이 관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지 고민한...
'합스부르크 600년 보물창고' 열리자…45일 만에 10만명 몰렸다 2022-12-08 18:21:29
그림을 보내려고 했지만, 전시 담당인 양승미 학예연구사의 끈질긴 설득에 5세 무렵에 그린 ‘가장 귀한 공주님’을 대여 리스트에 올렸다.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1778) 그림도 이런 식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둘러싸였는데, 어떻게 사람들이 안 오겠느냐”(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는 평...
어둠 속에 핀 신비의 푸른빛 '고려의 비색' 2022-11-29 18:28:58
강경남 학예연구사는 “고려청자의 비색은 비구름이 갠 뒤 햇빛 아래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며 “이런 빛을 구현하기 위해 유물마다 조도, 조명 각도 등을 하나하나 다르게 연출했다”고 말했다. 청자를 떠받치고 있는 받침대도 비색을 방해하지 않도록 흙 색깔로 구현했다. 고려청자의 전성기인 12세기에 제작된 국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