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0년의 진화 [밤니슬] vs [바미슬] 2022-05-02 10:00:28
때 우리말 문법의 기틀을 잡은 한글학자 최현배는 역저 《우리말본》(1937년)에서 그 실마리를 이렇게 풀었다. 예로는 ‘암여우→암녀우, 밭이랑→밭니랑, 밤이슬→밤니슬, 식염(食鹽)→식념, 백열적(白熱的)→백녈적’ 등을 들었다. 물론 당시 ㄴ첨가가 지금처럼 체계적으로 연구되진 않았겠지만, 100여 년 전 국어문법의...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권력 유지 위해 한자 고수하는 기득권자에 대응…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훈민정음 만들어 2022-04-25 10:00:21
크게 필요하지 않았다. 둘째, 한글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세력이 있었다. 성리학자는 신분적으로는 양반이고, 경제적으로 유일한 재화이자 생산수단인 토지를 소유한 자들이었다. 또한 문화적으로 도덕과 학문·예술을 만들고 보급하며 감독하는 고위 관리 또는 출세를 고대하는 예비군이었다. 더구나 사대교린...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나라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통하지 않으니…애민군주 세종, 독창성·탁월함 갖춘 한글 만들다 2022-04-18 10:00:38
학자가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했고, 구조와 제정 방식에 관심이 많다. 필자는 역사학자로서 한글을 창조한 목적이 궁금하다. 세종은 세상을 변혁시킬 능력을 소유한 최고의 권력자였다. 국가경영자인 동시에 뛰어난 학자였다. 그렇다면 한글 창제에 그의 사상과 구현 방식(논리)이 반영된 것은 분명하다. 홍익인간 사상과...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정치의 근본은 '백성의 유복한 생활'임을 안 세종…농업 기술개발에 힘쓰고 세금 공평하게 내게 했죠 2022-03-28 10:00:53
가져야 한다고 판단한 듯하다. 오랫동안 집현전 학자들과 협력해 연구한 끝에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데 성공했다. 3년간의 검증 기간을 거쳐 1446년에 반포한 훈민정음의 해례에 ‘제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해’ 제작한다고 선언했다. 모든 백성이 기호를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500년 후 훈민정...
[런던 Eye] 한국인이 구조한 보트피플, 옥스퍼드대 한국 유물 살리다 2022-03-20 07:00:01
첫 한글판 성경ㆍ삼강행실도 등 지하 수장고서 찾아내…'한국의 보물들' 3권 작업 (옥스퍼드=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의 유서깊은 대학 옥스퍼드대에서 한국 관련 유물과 희귀도서 수천점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외국인이 있다. 옥스퍼드대 보들리안 도서관의 베트남계 사서 민청(Minh Chung·鍾仲明)씨는...
3·1절 맞아 역사적 의미 되새길 음악·영화 뭐가 있을까? [이슈+] 2022-03-01 06:20:02
캐릭터들은 모두 가상으로 창조됐지만, 조선어학회 한글학자들을 집단 체포하고 투옥했던 조선어학회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도 3·1절에 봐야할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 이후 고항인 충청남도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책마을] 한자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2022-02-24 17:11:18
학자 단옥재를 비롯해 수많은 학자가 ‘집 면()’이라는 부수 아래에 ‘돼지 시(豕)’가 들어 있는 이유를 마땅히 설명하지 못했다. 중국인의 조상들이 돼지와 함께 살았다는 설부터 돼지가 새끼를 많이 낳는 동물이어서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의 의미로 그 글자를 빌려왔다는 추론까지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지만 명쾌하지...
[천자 칼럼] 스키의 기원 2022-02-17 17:21:34
호주와 중국 고고학자들이 이 암각화를 공동으로 조사했다. 학자들은 그림 연대를 기원전 4000~5250년으로 추정하며 “스키는 스칸디나비아반도 북부와 러시아, 신장 북부, 몽골 지역에서 기원전 5000년 무렵 빠르게 퍼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스키의 기원에 관한 유적은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시베리아...
[천자 칼럼] 한자를 모를 때 생기는 일 2021-11-04 17:21:39
단어를 만나면 헛웃음이 나온다. 한글은 소리를 적는 표음문자이고, 한자는 뜻을 나타내는 표의문자다. 소리글자인 한글로만 표기해서는 뜻을 완전히 알기 어렵다. 게다가 한자어는 다른 나라 말이 아니라 엄연한 한국어다. 법률·건설 분야 등의 지나친 한자용어는 순화해야 하지만 한자어 자체를 외국어 취급해선 안...
'세계한글작가대회' 2일 개최 2021-10-31 17:36:51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김용재·사진)는 2일부터 사흘간 제7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연다. 세계 15개국에 거주하는 동포 작가, 기자, 유학생과 외국인 학자 등 56명의 발표자 및 토론자가 참가하는 이 대회의 올해 주제는 ‘한글문학의 세계화’다. 행사는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리며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