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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번엔 인권법…'덜컥 시행, 부작용 참사' 또 봐야하나 2022-01-10 17:30:49
이현령비현령식 규제가 될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더 문제인 것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라는 이유로 임기 말에 벼락치기 하듯 서두르는 점이다. 법무부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작년 6월 입법예고 이후 연말 국무회의 통과 때까지 공청회는 물론 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에 의견 조회도 하지...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 살리고 죽음→깜짝 부활 ‘암행어사 컴백’ 2021-12-01 09:00:11
깨달았다. 놀란 이언이 자초지종을 캐물었으나 현령은 그를 어사 사칭범에 살인범으로 오인, 세 사람을 옥에 가두었다. 조이와 광순(이상희 분)의 도움으로 겨우 풀려난 이언은 포졸들과 길잡이를 대동하고 본격적인 수색을 시작했다. 그 시각 박도수(최태환 분)는 비령을 앞세워 박태서(이재균 분)의 처소에 다다랐...
[사설] 시행령도 모호한 중대재해법, 기업만 골탕먹게 됐다 2021-09-28 17:07:33
공무원들의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식 판단에 기업 생사가 좌우될 수도 있는 판이다. 심지어 경찰까지 수사권을 갖겠다고 나선 마당이다. 지방고용청과 경찰이 단속경쟁이라도 벌이면 이 법이야말로 기업에 ‘최대 중대재해’가 될 것이다. 중대재해법은 ‘한국형 징벌 규제’의 새로운 상징처럼 부각돼 해외에서도...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타초경사(打草驚蛇) 2021-09-13 09:00:10
못한 백성들은 일부러 현령에게 그 부하들의 부정부패 사실을 일일이 열거해 고발장을 올렸고, 이를 읽던 현령은 “너희는 비록 숲을 건드렸지만, 나는 이미 풀숲 속에 숨어 있던 뱀처럼 놀랐다 (여수타초 오이경사: 汝雖打草 吾已驚蛇)”고 했다. 백성들이 자기 부하들의 비리를 고발한 것은 곧 우회적으로 자신의 비리를...
[사설] 금지·단속 위주 방역, 이젠 '위드 코로나' 전환도 고려해야 2021-08-06 17:28:53
말 그대로 ‘이현령비현령’이다. 단순 확진자 수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게 타당한지도 의문이다. 코로나 감염 시 경과, 치료법 등이 널리 알려지고 백신 접종이 늘면서 초기에 비해 중증환자 발생이나 사망 확률은 크게 낮아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백신 접종 전 2%에 조금 못 미치던 사망률이 접종 후 0.46%...
서울에도 이런 숲이? 해설들으며 산책해요 2021-08-03 21:17:16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의 양천 현령(지금의 양천구청장)시절 생활이 담겨있는 ‘양천로 겸재정선’코스다. 겸재는 이건희 기증 명품전의 대표 작품인 국보 216호 ‘인왕제색도’를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겸재 정선이 궁산(宮山) 산책로를 올라가 그림을 그렸던 ‘소악루’에 다다르면 드넓은 한강 줄기를 따라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一鳴驚人(일명경인) 2021-02-01 09:00:55
분명하다.” 궁으로 돌아온 왕은 전국 72현의 현령을 소집하여 신상필벌했다. 아의 대부는 그 죄를 물어 솥에 삶아 죽이는 팽형(烹刑)에 처하고, 그를 칭찬한 자도 같은 죄로 처단했다. 그 뒤로 제나라는 잘 다스려지고 백성의 생활도 안정되었다. 또 위(魏)나라를 공격해 토지도 할양받았다. 골계열전(滑稽列傳)에 나오는...
"헬스장 영업 허용한다면서 학생만…문만 열고 망하라는 건가" 2021-01-09 09:55:51
이현령비현령의 고무줄 잣대이자 행정편의주의다"라며 "방역실패, 백신실패에 국민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무능이자 국가의 실패다"라고 주장했다. '헬스장 오픈 시위'를 벌이겠다던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 회장은 정부의 집합금지 업종보완책에 7일 "XX정부, 우리 헬스장들은 이용객...
김근식 "육군 규정도 미군 규정도 된다는 이재정, 황희 정승이냐" 2020-09-09 13:19:23
"앞으로 카투사 장병은 편리한 대로 주한미군 규정 유리하면 그걸 따르고, 한국육군 규정 유리하면 그걸 따르면 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서로 상충하는 규정이 둘 다 병립한다면 그건 이미 규정이 아니고 이현령 비현령일 뿐"이라며 "진짜 당나라 군대 만드시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비호를 하더라도 최소한 말은...
'수도 세종시' 후폭풍 상상 [여기는 논설실] 2020-07-27 09:00:02
국가 경쟁력,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균형발전이 되면 국가 경쟁력이 더 높아진다.’ 정치적 단골 메뉴가 된 균형발전의 당위성을 말해주는 이 가설은 맞을까? 처음부터 ‘균형’에서 출발할 수도 없거니와 모두가 인정하는 ‘균형’을 달성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 가설은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