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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권단 "태영건설 버리더라도 SBS 가진 티와이홀딩스 지키겠단 것" 2024-01-02 18:24:47
채권단 400여 곳을 상대로 태영건설의 경영 상황과 자구 계획, 협의회 안건 등을 설명한다. 계열사인 에코비트(종합환경업체), 블루원(골프장 및 레저사업) 등 계열사를 매각하는 방안과 대주주 사재 출연 계획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원은 디아너스CC, 블루원용인CC, 블루원상주CC 등 골프장을 보유한 회사다....
태영건설 자구안 놓고 벌써 '잡음'…당국 "추가 이행 확약" 요구 2024-01-02 16:50:23
판단했다. 3천억원 수준으로 거론되는 오너 사재 출연 규모도 더 커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수 있다. 산업은행이 오는 3일 처음 소집하는 채권자설명회에서 자구안과 경영 상황에 대한 주요 내용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주말 태영건설 관련 외담대를 보유한 은행들에 연락해 협력업체에 대한...
'DB 행동주의' 자체 종결한 KCGI, 소액주주 뒤로하고 나홀로 '엑시트' 2023-12-29 16:34:23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KCGI가 그룹 경영권 판도를 흔들 캐스팅보트가 될 것이란 시각까지 부상했다. 아직 문제제기를 해보지도 못한 의혹도 남아있다. KCGI는 앞서 모회사의 지주회사 전환 회피와 물적분할 후 이중 상장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오너 일가가 사적이익 추구를 위해 회사를 활용한다는 의혹도 제기한 바...
SLL중앙 총괄대표 공석에 미뤄지는 IPO 주관사 선정 2023-12-29 13:10:24
새 경영진이 꾸렸졌다. 하지만 인사 발표 이후에도 주관사 선정 작업은 제자리 걸음이다. 임원 인사 발표 이후 하루만에 전인천 전 대표 영입이 백지화되면서다. 중앙그룹은 전 전 대표가 SK쉴더스(옛 ADT캡스), 하이브(옛 빅히트엔터), 티몬 등 IPO를 준비했던 여러 회사에서 CFO 및 CEO로 근무한 경험을 높이 샀지만,...
'한화 3남' 김동선 2대 주주 등극…한화갤러리아 강세 2023-12-28 11:05:26
한화 오너가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 부사장이 지속해서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2대 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28일 한화갤러리아가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22% 오른 1,204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동생이 美쿠팡 지분만 보유…김범석 '총수 예외기준' 다 충족할 듯 2023-12-27 18:38:26
경제 발전 역사에 따라 오너 경영 체제가 자리잡은 데다 외국 기업에 비해 지배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경영계 관계자는 “지배구조에 획일적인 정답은 없는 만큼 다양한 지배구조를 인정해야 한다”며 “외국 기업에 비해 역차별을 받는다고 느끼는 기업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박한신/하헌형 기자 phs@hankyung.com
[연합시론] 총수 일가 '책임없은 권한'만 누린다는 지적 언제까지 2023-12-26 16:55:37
수 있다. 이런 구조에 기반한 오너체제 경영이 개발독재 시대에 과감한 투자 결정 등을 통해 한국 경제의 성장을 이끈 측면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복잡다단한 경영환경 속에서 합리적 의사결정 구조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하면서도 책임을 지지 않는 구조는 글로벌 수준과...
'대기업과 상부상조' 원칙 깼다…MBK, 경영권 공격으로 선회 2023-12-25 17:41:19
경영 주도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급기야 이달 초엔 오너 일가인 조현식 고문 등과 손잡고 한국앤컴퍼니를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나섰다. 공개매수를 통해 자신들이 직접 대기업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현실화했다. 업계에선 “국내에선 PEF가 기업과 대치하면 영업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나왔지만 미국...
공채·파벌 없는 쿠팡…동시 통역만 200명 달하는 '다국적 기업' 2023-12-24 18:18:25
경영 방침을 발표하는 상당수 국내 기업과의 차이점 중 하나다. 대신 쿠팡에는 ‘임직원이 지켜야 할 15계명’이란 게 있다. 최고경영자(CEO)로 누가 오든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만든 철칙이다. 첫 번째는 ‘고객이 와우(Wow)를 외치도록 하라’다. 쿠팡의 존재 이유다. 나머지 14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사고하고,...
쿠팡은 어떻게 '최강의 조직'을 만들었나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2023-12-24 15:07:30
지금껏 그랬다. 매년 초 그룹 회장이나 대표의 경영 방침이 발표되는 국내 대기업과의 차이 중 하나다. 대신 쿠팡은 ‘임직원이 지켜야 할 15계명’을 문신처럼 머리에 각인하고 산다. 대표로 누가 오건 절대 흔들리지 않는 철칙이다. 쿠팡엔 공채도 파벌도 없다. 쿠팡이 공채를 뽑지 않는 것은 한국 기업 특유의 조직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