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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공정위원장 "대기업 정책 기조 변화 없다…불명확한 제도는 개선" 2022-09-19 14:54:14
후보자는 동일인(총수) 제도가 `낡은 규제`라며 폐지해달라는 경영계 목소리에 대해서는 "대규모기업집단 규제는 기업집단의 투명성·책임성과 관련해 공정한 경쟁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제도"라며 "대기업집단 제도의 근본을 흔들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위원장은 또 공정위 내에서 사건...
공정위원장 "기업 부담 덜어줘야…대기업규제 꾸준히 개선할 것" 2022-09-19 14:00:02
(동일인) 친족 조정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며 "규정이 만들어진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 우리 경제 규모의 성장 등을 고려할 때 합리성이 없다든가 규정 자체가 불명확해 대기업 입장에서 예측 가능성이 너무 떨어지고 부담이 되는 부분을 임기 중에 꾸준히 발굴해 규제를 완화·합리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후보자는...
한기정 "대기업 정책 근본 흔들 생각 없어…담합 등 살펴볼 것" 2022-09-19 13:59:01
지주회사과 폐지 등 조직 개편과 앞으로 동일인 제도 등 대기업집단 제도 개선 계획을 묻자 "지주회사를 비롯한 대기업집단 정책에 관한 기조는 특별한 기조(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대기업집단 시책을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대기업집단 투명성, 책임성 등...
전경련 "공정거래법 친족범위 여전히 넓어"…공정위에 개선 건의 2022-09-19 11:00:02
자료·공시 의무를 지는 대기업집단 총수(동일인)의 친족 범위를 기존보다 줄이긴 했지만, 예외 규정 삭제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경련의 주장이다. 전경련은 친족 범위를 혈족 6촌·인척 3촌에서 혈족 4촌ㆍ인척 3촌을 축소한 개정안이 여전히 현실을 반영하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이 작년 9월 국민...
"친족 자료 미제출 땐 형사처벌…지나친 총수 제재조항 바꿔야" 2022-09-18 17:58:24
대기업집단 동일인(총수)의 친족에게 자료 제출을 강제하고, 이를 지키지 못하면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는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더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경영계에서 제기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10일 입법 예고한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규제 완화 취지를 달성하지 못한다며 수정할...
경총 "친족이 자료제출 빠뜨리면 형사처벌…공정거래법 더 수정돼야" 2022-09-18 15:57:17
회사의 주식 1% 이상을 갖고 있거나 동일인 또는 동일인 관련자와 채무보증·자금대차가 있는 경우에는 친족에 포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경총 측은 "예외규정에 따르면 기타친족이 다른 친족 및 계열사 등기임원 등과 채무보증·자금대차 관계가 있는지 여부까지 추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며 "현재는 없는 내용이 오히려...
"대기업집단 친족 범위 축소해도 부담 여전…예외 규정 없애야" 2022-09-18 12:00:00
의무를 지는 대기업집단 총수(동일인)의 친족 범위를 기존보다 좁히기로 한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시 의무가 적용되는 친족의 범위를 축소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예외를 규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총수가 지는 부담은 여전하다는 것이 경총의 주장이다....
역대 가장 늦게 임명된 초대 공정위원장…규제 개혁 속도 낼 듯 2022-09-16 15:00:04
규제를 적용받는 동일인(총수) 친족 범위와 공시 의무를 축소하고 인수·합병(M&A) 신고 면제 범위를 확대하는 등 기업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총수 친족 범위를 조정하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은 이미 마련해 입법예고 중이지만, 나머지는 국정과제에서 그려진 밑그림에 세부 내용을 채워가야 한다....
대기업집단 23곳, 해외 계열사로 지배력 뒷받침…비영리법인도↑ 2022-09-07 12:00:00
2세(동일인의 자녀)는 한국타이어, 일진 등 52개 집단에서 222개 계열사에 대해 지분을 보유했다.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되는 회사는 66개 집단 소속 835개로 작년(57개 집단·265개사)보다 570개 늘었다. 작년의 3.15배 수준이다. 작년 말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으로 규제 범위가 총수 일가 지분 30%(비상장사 20%) 이상...
[시론] 공정거래법상 동일인 지정제도 폐지해야 2022-08-31 17:46:22
동일인을 처벌하게 돼 있는 것은 명백히 헌법상 자기책임원칙 위반이며 현대판 연좌제다. 또한 지정자료 미제출 또는 허위 제출에 정당한 이유가 없는 한 처벌 대상으로 규정함으로써, 동일인이 ‘정당한 이유’를 주장·증명하도록 증명책임을 전환하고 있다. 국민에게 금지의무를 부과하면서 금지하는 내용을 포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