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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포럼] 내수 진작? 뭘로 할 건가 2014-07-15 20:36:47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2012년 초 일본에 갔을 때 자주 들은 얘기가 “mb를 수입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에선 원전 수주 등 경제세일즈 대통령으로 각인된 탓이다. mb 5년간 6명의 총리가 바뀐 일본이다. 그런데 요즘은 영 딴판이다. 그해 11월 아베 총리 집권 이후 6분기 연속...
[Cover Story] 인센티브 설명에 교사와 스모선수가 왜 나오지? 2014-07-11 19:02:47
빗나가는지’를 엮어서 설명하기도 한다. 저자는 오형규.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중상주의, 중농주의는 뭐지?중상주의는 무역, 특히 수출을 통해 국가의 부(富)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경제사상이다. 16~18세기 유럽에서 콜베르와 크롬웰 등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중상주의의 핵심은 초기 산업...
[천자칼럼] 스탄의 나라들 2014-06-17 20:46:51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중앙아시아에는 ‘스탄(stan) 7개국’이 있다. 유럽의 네덜란드 폴란드 등 ‘land’ 돌림과 비교된다. 바람에 썼다는 유목민의 역사는 바람만큼 모질었다. 다리우스, 알렉산드로스, 아틸라, 칭기즈칸, 티무르 등 정복자들이 휩쓸고 지나갔다. 지금은 모두 이슬람...
[천자칼럼] 숨은 표 2014-05-30 20:32:37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위 ‘숨은 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론조사에 우세한 진영은 숨은 표를 경계하고, 불리한 진영은 혹시나 하는 기대심리를 갖는다. 하지만 숨은 표의 존재는 실은 여론조사의 부정확성을 말하는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최근 두 달간...
[천자칼럼] 지옥에 핀 연꽃 2014-04-28 20:32:05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의로운 죽음은 언제나 뭉클하다.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분노의 역류’(1991년)에는 누구나 잊지 못할 장면이 있다. 황소(bull)라는 별명의 소방관 커트 러셀은 화재 진압 중 건물이 무너져 추락하던 동료의 손을 붙잡았다. 이대로 가면 둘 다 죽을...
[한경포럼] 공무원연금 몰라서 못고치나 2014-04-22 20:38:07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결혼정보업체에 등록한 40대 후반 여교사가 요구한 배우자 조건은 단 하나였다고 한다. 자신보다 연금이 더 많을 것! 노후에 ‘연금 가장’이 되기 싫다는 얘기다. 물론 국민연금 수급자는 웬만해선 예선 탈락이다. ‘연금 디바이드’가 현실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고위 관료가...
[천자칼럼] 생물자원 전쟁 2014-04-14 20:32:07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인도의 멀구슬나무 님(neem)은 불교 경전에도 등장하는 ‘축복받은 나무’다. 인도에선 예부터 구충제, 살충제였고 가려움증, 아토피를 순화시키는 데도 유용하게 이용해왔다. ‘마을의 약방’이란 별명도 있다. 그러다 1995년 미국 화학기업 그레이스가 님나무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천자칼럼] MSG 2014-04-06 20:31:29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msg만큼 억울한 식품첨가물도 드물 것 같다. 한번 찍힌 낙인과 편견이 반세기가 지나도록 지워지지 않는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조차 안전하다는데 한국에선 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아는 사람들이 지금도 많다. msg는 ‘monosodium glutamate(글루탐산나트륨)’의 약자다. 단백질...
[한경포럼] 아마존 악몽, 이케아 공포 2014-03-11 20:34:14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서점가와 가구업계가 공포에 휩싸였다. 글로벌 공룡들 때문이다. 세계 최대인 온라인몰 아마존과 가구업체 이케아가 그 주인공이다. 아마존의 작년 매출은 740억달러(약 79조원), 이케아는 279억유로(약 43조원)에 이른다. 이들이 오랜 간보기를 끝내고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아마존은...
[한경포럼] D-336일…규제 괴물이 온다 2014-01-28 20:31:36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새해 들어 대통령이 기회만 되면 규제총량제를 강조한다. 규제가 더 안 늘어도 다행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글쎄’다. 겨우 시작인데 삐딱한 기자의 야박한 소리일까. 역대 정권마다 규제가 늘어난 이유는 간단하다. 앞에선 없앴지만 뒤에선 더 큰 규제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규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