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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체계 없고 기본도 상실"…철근 누락서 드러난 LH 난맥상 2023-08-11 14:14:14
누락, 조사 부실에 은폐까지…LH 사장 '자아비판' 2년 전에도 조직 축소·전관예우 근절 약속했지만…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박초롱 기자 = "조직이 망가지고 위계도 없고, 체계도 없고, 기본적인 것조차 상실했습니다." 1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이 조직에 대해 스스로 내린...
국세청, 불공정·민생탈세 집중조사…재산은닉 분석 확대 2023-08-10 11:00:03
탈세 등에 조사 역량을 집중하고 악의적인 재산은닉에 대한 기획분석을 확대한다. 근로·자녀 장려금과 배달 라이더 등 인적 용역 소득자의 소득세 환급액을 추석 전 목표로 조기 지급하는 등 민생지원을 위한 복지세정도 강화한다. 국세청은 10일 세종청사에서 2023년도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원희룡 "작업 현황판 파악도 못하는 LH, 존립근거 있나"(종합) 2023-08-09 18:47:05
개혁을 주문했다. 원 장관은 "감리업체들이 용역을 따오는 데 혈안이 돼 따온 돈에 상응하는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며 "고액의 연봉을 받고 자동차, 기사, 법인카드까지 쓰는 전관 임원들이 용역을 따오도록 하는데, 돈을 투입하고 나면 막상 현장 감리에 투입되는 인원이 부족하고 전문성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LH...
감시 못하는 감리…원희룡·김헌동 "다 뜯어고친다" 2023-08-09 17:38:49
감리 용역을 따오는데만 혈안이 돼 있지 따온 돈에 상응하는 일을 안 하고 있다…] 실제, 부실한 감리 관행은 붕괴사고 현장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단 주차장 붕괴 현장에선 철근이 빠졌지만 이를 발견하지 못했고, 콘크리트가 뜯긴 화정 현장의 감리는 '시공 품질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낼...
與, '순살 아파트' 현장 방문…"카르텔 깨야 부실공사 근절" 2023-08-08 15:44:06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LH 퇴직자들이 용역업체로 직행한 상황도 짚었다. 백경훈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LH 퇴직자가 재취업 심사 없이 용역업체로 직행한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LH를 밑바닥부터 뜯어고칠 것"이라고 했다. 현장에서 서범수 의원은 "전관에 대...
"무량판 민간아파트, 불가피한 경우만 실내조사" 2023-08-07 18:54:18
육안 조사 이후 철근 탐지기를 이용해 철근 배근의 적정성, 콘크리트 강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주거동은 불가피한 경우에만 실내 조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와 건축학계에서는 민간아파트에 적용된 무량판 구조는 LH의 무량판 구조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원희룡 "LH 전관 업체, 용역서 완전 배제 검토" 2023-08-07 18:37:12
용역을 수주했다"며 "LH에 기생하는 '전관 카르텔'의 나눠 먹기 배분 구조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시설안전협회에서 열린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점검회의'에서도 "LH 전관 문제는 비정상적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의 중요 축"이라며 "반드시 무너뜨려야...
與 "잼버리, '초유의 폭염' 탓이지만 준비 철저히 못해 죄송" 2023-08-07 10:04:53
준비종합계획 수립 등과 같은 용역이 모두 이뤄진 것도 문재인 정권에서 주도했던 일임을 민주당 자신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잼버리 개최를 이유로 신공항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시키고 민주당 소속의 전임 전북지사는 관련 각종 예산 확보를 자신의 공으로 자랑하기 급급했다"며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
유명무실 비판에…'감리의 감리 기구' 도입까지 검토 2023-08-06 06:50:02
LH에서 근무한 2급 이상 퇴직자가 최근 5년간 재취업한 용역업체 중 LH와 계약이 이뤄진 업체는 9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가 LH와 2019년부터 올해까지 계약한 설계·감리 건수는 203건, 규모는 2천319억원에 달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감리는 별도 자격증이 필요해 인력 자체가 한정적"이라며 "인력이 충분하지...
김동연 "양평고속道 변경안, 기재부 협의 없어"…국토부 또 반박(종합) 2023-08-03 17:27:21
그는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14건 중 2건은 아예 예타가 면제된 사업이고 12건 중 11건은 2012년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관리지침' 신설 이전의 사업"이라며 "지침은 '예타 후 노선의 1/3 이상이 변경될 경우 기재부와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는 규정"이라고 밝혔다. 2012년 이후 1건의 사례는 계양-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