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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유족 "사인 이제라도 고쳐 다행…책임자 수사 이뤄져야" 2017-06-15 14:49:16
다만 백씨는 "사고 당일부터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청와대에 보고하는 등 청와대·경찰·병원 수뇌부끼리 소통했던 정황이 이미 드러났지만, 검찰이 거기까지 수사할 의지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백씨는 특히 "경찰을 상대로 한 형사 고발 사건과 국가 상대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 경찰 살수차 운용지침과...
경찰, 백남기 사인변경에 신중모드…"검찰 수사결과 봐야" 2017-06-15 14:14:28
백씨 주치의였던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사망 원인을 병사로 기록했다가 유족과 시민단체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다. 백씨 유족은 강신명 전 경찰청장,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당시 시위진압에 관련된 경찰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pul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감사원, KBS·서울대병원 기관운영감사…연간계획에 포함 2017-06-14 17:56:29
감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161명이 백씨의 의무기록을 무단열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감사원은 KBS에 대해서는 2014년 운영실태에 대해 자회사까지 포함해 특정감사를 벌인 바 있다. 감사원의 기관운영감사는 해당 기관의 인사, 재무 분야를 포함해 경영 전반에 위법·부당행위가 없는지 살펴본다. 감사보고서는 실지감사...
'국정농단 묵인' 우병우 첫 재판…박근혜 주4회 공판 강행군 2017-06-11 07:00:05
백씨에게 무보직, 지역발전위원회 파견 조치를 했다는 것이다. 반면 우 전 수석 측은 이런 인사 조처가 대통령의 지휘·감독권을 보좌한 것일 뿐 사적으로 권한을 행사한 게 아니라며 검찰의 주장을 반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 전 수석의 변호인은 앞선 재판준비 절차에서 "인사 안을 문체부가 만들어왔고, 이를 대통령에...
"한열이 목숨, 무엇으로 보상하나요"…추모객의 독백 2017-06-08 13:56:46
민주항쟁 30주년 의미를 되새기며 혼잣말을 했다. 백씨는 이 열사 부친과 맺은 인연으로 해마다 6월이 다가오면 경남 거창에서 광주 망월동 5·18 구묘역까지 추모 발길을 이어왔다. 그는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라는 국민 열망은 달성했지만, 사회 변혁의 속도는 더디기만 했다며 지난 세월을 탄식했다. 백...
[오늘의 이한열을 사는 사람]⑥ "낫 품고 운구했다"…장숙희씨 2017-06-07 10:00:07
장씨는 지금 대인관계 컨설팅 등을 하는 생활인으로 살면서 시민운동에도 참여하고, 중요 현안이 있을 때는 거리로 나서기도 한다. 2015년 시위현장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뒤 숨진 농민 백남기씨 사건을 보고서도 충격을 받아 백씨 시신이 있던 서울대병원을 찾기도 했다. comma@yna.co.kr (끝) <저작권자(c)...
민족민주열사 추모제 10일 열려…백남기 농민도 추모대상 2017-06-01 15:50:28
사망한 농민 백남기씨도 추모 대상이 됐다. 백씨 외에도 지난해 3월 숨진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한광호 열사와 올해 3월 별세한 서경순 민가협 상임의장 등 모두 16명이 추모대상으로 새로 포함됐다. 추모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근혜는 물러갔으나 그가 남겨놓은 적폐들은 여전히 우리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
서울외곽순환도로서 카고크레인, 고가도로와 충돌…경유 유출 2017-05-30 11:37:57
옆에 타고 있던 이모(56)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카고 크레인에서 경유가 새는 바람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출근 시간대에 5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막고 청소차를 동원해 기름을 제거했다. 경찰은 백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1년반 지난 백남기 농민 '물대포 사건'…'경찰 수사' 어떻게 2017-05-24 15:58:30
당시 위험성을 알고도 백씨를 향해 살수했고, 여기엔 경찰청장의 명령과 서울청장의 지시 내지는 용인이 있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 백씨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이후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한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의 경찰과 이에 반대하는 유족 측이 줄다리기를 벌이면서 사망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이...
대전시민대학 또 수필가 배출…최근 3년간 4명 등단 2017-05-22 09:50:47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다고 22일 밝혔다. 백씨는 '숫눈길' 이란 작품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숫눈길(눈이 와서 쌓인 뒤에 아직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길)의 본질을 자신 삶의 길에 얹은 작가의 시도가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백 씨는 "뿌린 씨앗에서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