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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 앞두고 고심 거듭 2019-12-09 17:25:47
금융그룹이 계열사 임원 인사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파생결합증권(DLS) 손실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후속 조치로 모든 일정이 안갯속에 빠졌기 때문이다. 내년 3월 손태승 그룹 회장의 임기 만료 시점까지 맞물리면서 계열사 사장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DLS 여파로 미뤄지는 은행 인사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소송은 몸풀기"…글로벌 배터리공장 증설경쟁 본격화 2019-12-06 10:06:35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 이주완 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늘면서 초기 시장에서 선발주자인 LG화학, 삼성SDI, 일본 파나소닉 등의 기존 고객을 SK이노베이션 등 후발주자가 잠식하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확보에 전력투구하면서 일어나는 필연적 상황으로,...
금감원 "DLS 손실 최대 80% 배상을" 2019-12-05 17:31:31
금감원 분조위가 내린 최고 배상비율은 70%였다. 동양그룹 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 사태 때 금융회사 측에 부과한 60% 책임비율에 10%포인트를 가중했다. CP 투자 정보를 소비자가 알기 힘들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분조위는 DLS 사태 관련 배상비율을 산정하면서 불완전판매에 따른 기본배상비율을 30%로 정하...
4년 유동성 위기 딛고 '이랜드'가 돌아왔다 2019-12-01 18:01:13
그룹엔 요즘 투자하겠다는 금융회사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랜드가 전국에 보유한 땅 495만㎡(약 150만 평)의 개발에 대한 관심이다. 주력인 패션 부문 등에서 협업하자는 요청도 끊이지 않는다. 2015년 말 그룹 지주회사 이랜드월드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때와는 딴판이다. 이랜드는...
금감원, '채용비리 재판' 조용병 연임 우려 전달하기로 2019-12-01 06:17:10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전달했다. 금감원은 하나금융 사례를 신한금융에도 그대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접촉 방식(사외이사 면담)과 시기(최종리스트 선정 즈음), 전달 내용 등을 하나금융 사례 수준으로 맞춘다는 얘기다. 금감원이 하나금융과의 형평성을 강조하는 것은 '관치'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삼성 '60세룰' 유지…현대車 '추가 쇄신'…SK '안정적 연임' 2019-11-28 17:24:10
재판(1심) 등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다음달 하순 이후로 인사를 미룰 것이란 관측도 제기한다. 올해도 ‘60세 룰’이 적용될지 관심사다. 그동안 만 60세가 넘는 사장급 이상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 교체됐다. 현대차그룹은 올 들어 수시 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미 사업부문별 보직 인사가 이뤄진 곳이 꽤...
신한금융, 차기 회장 선출절차 개시…조용병 회장 연임하나 2019-11-27 16:34:42
또 금융당국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앞서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를 선출하던 과정에 금융감독원이 하나금융 사외이사 3명을 면담해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는 함영주 당시 하나은행장의 연임에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함 행장은 결국 올 2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의사를 접었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인사시즌 앞둔 카드사 CEO들 연임에 '촉각' 2019-11-25 17:15:53
다음달 그룹 임원 인사에서 CEO 재신임 여부가 판가름난다. 현대·롯데카드를 제외한 카드사에서 CEO 교체 가능성이 열려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엔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 조치 이후 위기 돌파와 안정 경영이 강조되면서 하나카드사장 (정수진→장경훈) 말고는 교체가 없었다”며...
[편집국에서] 은행들의 VC 설립 열풍이 걱정되는 이유 2019-11-20 17:54:17
하다 보면 역부족이긴 마찬가지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쿠팡, 우버 등 글로벌 유니콘기업에 대거 투자한 건 ‘비전펀드 1호’가 1000억달러(약 117조원)짜리여서 가능했다. 은행계 금융지주가 최근 VC 자회사를 앞다퉈 설립하고 있는 것은 이런 측면에서 우려를 낳는다. 2000년 이후 국내 은행계 VC는...
[양준영의 논점과 관점] 끊어내야 할 정권의 '기업 인사 개입' 2019-11-19 17:43:04
인사에 개입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백복인 KT&G 사장 선임 과정에서 2대 주주인 기업은행을 동원해 영향력을 행사하려다 실패했고,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을 저지하려다 체면을 구겼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임기 2년을 남겨두고 사의를 밝혀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이들 회사의 공통점은 국민연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