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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빛나기보다 쓰임받는 삶 살고파" 2023-10-15 18:06:47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화려한 무대에서 주역을 맡아 돋보이는 삶이 50세 이후에도 의미 있는 삶일까 자문했어요. 그동안 제게 과분했던 도움과 행운을 갚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울대가 그 통로를 만들어 준 셈이죠.” 후학 양성은 일부다. 다양한 공연을 기획해 클래식 대중화의 길잡이가...
[윤혜준의 인문학과 경제] 대학의 역사에 비춰본 사립대 폐교의 올바른 방법 2023-10-15 17:47:04
준 사립대학이란 말은 주인이 없어야 할 대학을 사유재산으로 보는 왜곡의 길을 열어놨다. 사립대학의 운영 주체를 ‘이사회’로 지칭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대학의 이사들은 영리 목적 법인의 지분 소유자가 아니다. 이들은 이 같은 제도의 근간이 되는 영미법에 따르면 ‘신탁관리자’들이다. 신탁관리자는 신탁자산을...
미끄럼틀 탄 이마트 주가…반등할 수 있을까 [진영기의 찐개미 찐투자] 2023-10-14 08:56:57
인천재능대 유통물류과 교수는 "이마트 대표를 교체하며 신세계 그룹 전반에 일종의 '충격요법'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를 통합해 혁신 체제를 구축하려는 의도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계열사를 연계한 '옴니버스 채널'을...
스토리텔링 소설 기반 교육도서 '명탐정 준의 AI 파란 노트' 출간 2023-10-13 09:00:02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소년탐정 준과 AI로봇 히어로들이 어반시티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통해 어린 초등학생 독자부터 AI에 입문하고자 하는 일반인까지 쉽고 재미있게 소설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면서 자연스럽게 AI의 개념과 원리를 체득하게 된다. 각 주제 별로 집필한 교사들이 직강으로...
[이·팔 전쟁] '이스라엘규탄' 하버드생 신상 털려…보수단체, 전광판 공개 2023-10-13 03:11:07
여론이 적지 않다.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는 "학생들의 신상을 공개한 것 자체도 잘못됐고, '유대인 혐오자' 등의 문구를 사용하는 것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애덤 길레트 AIC 대표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학생들이 자신들이 한 행동이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사죄한다면 이름을...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지위 상승한 르네상스 예술가들, 그 뒤엔 고리대금업자 있었다 2023-10-11 18:10:00
때 미켈란젤로는 한동안 시골에 숨어 살아야 했다. 교회의 하청업자였던 예술가들은 이렇게 화려하게 독립했고 심지어 정치적인 선택까지 할 수 있는 존재로 격상했다. 그럼 이들 미술 스텝과 함께 동굴 벽화를 만들었던 음향 담당들은 언제, 어떻게 독립했을까. 다음 회로 이어진다. 남정욱 前 숭실대 예술학부 겸임교수
현실로 닥치는 준(準)스태그플레이션…극복방법은?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2023-10-10 07:51:02
준칙(monetary rule)’대로 운용되지는 않았다. 최종 목표인 장기성장과 완전고용을 위해서는 물적자본, 인적자본,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정부는 친기업 정책을 추진해 이윤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맞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세제도 투자세액공제제도를 도입하고 소비세율을 높여...
[이·팔 전쟁] "美, 힘 빠졌다는 신호…다극화 체제 전환의 상징적 사건" 2023-10-10 02:22:15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석좌교수는 "미국 양대 정당은 중국이 부유해지면, (미국에) 더 우호적인 입장이 될 것이라고 순진하게 믿었다"며 "(미국 정부는) 관대한 무역 정책이 자국 라이벌을 키운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조지 W. 부시 전 정부 시절 이라크에서의 '값비싼' 전쟁과 조 바이든 정부의...
"고급 일자리 있어야, 미래 주택시장도 보장"[더 머니이스트-심형석의 부동산정석] 2023-10-08 10:45:08
주거가치는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지역은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베이비부머와 2030 세대가 경쟁을 하는 양상으로까지 갈 듯합니다. 직주근접 미래 주택시장의 가장 큰 변수가 될 듯 합니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美IAU 교수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하반기 소비' 찬바람부나…소매판매 3년5개월래 최대폭 감소 2023-10-08 06:31:11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예고, 다시 오름세를 그리고 있는 국제유가 흐름 등 최근 부각한 대외악재들도 국내소비의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소비는 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금리 때문에 이자 부담이 많이 늘어나 있고,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소비를...